주체111(2022)년 4월 1일 《우리 민족끼리》

 

[한평생 인민들속에서] 속사리의 물방아소리

 

 

사무치는 그리움의 세월이 흐르고흐르는 이 땅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체의 태양으로 높이 솟아오르신 때로부터 110돐의 년륜이 새겨지고있다.

기나긴 그 세월 추억이 아닌 오늘의 생활속에서, 마주오는 래일의 행복속에서 위대한 수령님을 늘 뵈오며 그이와 함께 사는 우리 인민이 마음속으로 되새겨보는 말이 있다.

한평생 인민들속에서!

이 짧은 말속에 위대한 수령님의 천출위인상이 어려있고 가없는 우주에도 다 담을수 없는 그이의 심오한 철학이 있으며 위대한 력사가 집약되여있거니,

진정 우리 수령님의 위대한 생애를 함축할수 있는 말이 있다면 인민들속에서, 오직 이 한마디일것이다.

오늘도 위대한 태양의 모습을 숭엄히 우러르는 우리 천만인민은 언제나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시며 한평생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시고 인민대중의 힘에 의거하여 승리와 번영의 력사를 창조하여오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의 위대한 한생을 가슴뜨겁게 되새겨본다.

 

* * *

 

오늘도 강원땅에 들어서면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교시를 높이 받들고 포화속에서도 거두어들인 낟알을 그날로 찧어 전선의 용사들에게 보내주기 위해 애쓰던 속사리녀인들의 물방아소리가 들려오는듯싶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전체 조선인민은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를 위하여 모든 힘을 바쳐야 하며 인민군대를 각 방면으로 적극 원호하여야 하겠습니다.》

속사리의 물방아간에 저녁노을이 붉게 물들던 시각 《수고합니다.》라는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울려퍼지는것과 동시에 물방아간녀인들의 환성이 터져올랐다.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불타는 전선이 지척인 이 물방아간에 몸소 들리실줄 누가 상상이나 해보았던가.

끝없는 감격과 행복의 이 순간이 믿어지지 않아 녀인들은 저마다 설레이는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무슨 방아를 찧는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그러시고는 햇벼를 찧어서 무얼하자고 하는가고 하시며 녀인들을 바라보시였다.

고지에서 싸우고있는 인민군대에 보내주려고 한다는 녀인들의 이야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집에서 쌀로 밥을 지어 자셔보았는가고 다시금 물으시였다.

침묵이 흐르는 가운데 녀인들은 옷고름만 매만졌다.

《…고지에서 군인들이 피흘리며 싸우고있는데 우리가 어찌 햇쌀에 손을 댈수 있겠습니까. 승리의 소식만 들으면 먹지 않아도 배가 부릅니다.》

그들의 소박한 대답에서 이 나라 녀인들만이 아닌 인민들의 마음을 헤아려보신 위대한 수령님,

그래도 집에 계시는 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 햇쌀밥을 해주어야 한다고 이야기하실 때 다심한 친부모같으신 그이를 우러르는 녀인들은 뜨거운 눈물을 소리없이 흘리였다.

그날 마을녀인들이 힘을 합쳐 물방아간을 지었다는 이야기를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정말 좋은 생각을 하였다고, 이런 물방아간을 도처에 만들어놓고 쌀을 찧으면 전선에서 요구하는 군량미를 제때에 보낼수 있다고 무척 대견해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물방아간을 떠나시였다. 그러나 속사리녀인들의 가슴속에서는 전선원호사업을 잘하기 바란다는 뜨거운 믿음을 안겨주시던 우리 수령님의 따뜻한 음성이 끝없이 울리였다.

그 시각 전선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선원호사업에 자기들의 진정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 속사리녀인들에 대하여 이렇게 이야기하시였다.

우리 녀성들이 얼마나 강의한가고,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싸우고있는 속사리녀성들의 그 모습에서 나는 오늘 큰 힘을 얻었다고, 이런 인민이 있기에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고…

쿵-덕, 쿵-덕 속사리의 물방아소리는 후방인민들을 불러일으키는 승리방아소리로 이어졌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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