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3월 14일 《우리 민족끼리》

 

마타리물이 전하는 가슴뜨거운 이야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은 혁명가적풍모에 있어서나 인간적풍모에 있어서나 그 누구도 견줄수 없는 위인중의 위인이시다.》

흐르는 세월은 모든것을 망각의 이끼로 덮어버린다고 하지만 오로지 인민만을 생각하시며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이민위천의 력사는 세월이 흐를수록 더더욱 뜨거운 격정을 불러일으키며 우리 인민의 심장마다에 새겨지고있다.

이민위천으로 빛나는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한 한평생의 갈피갈피를 더듬어보느라면 이름모를 두메산촌의 수수한 살림집부엌에 내려서시여 가마뚜껑이며 쌀독까지 열어보신 사랑의 이야기에 눈시울 젖어들고 철없는 아이들의 귀속말도 들어주시던 자애로운 어버이의 모습이 어려와 가슴뭉클해진다.

그중에는 마타리물이 전하는 눈물겨운 이야기도 있다.

주체37(1948)년 9월 어느날 대규모의 평남관개의 웅대한 구상을 안으시고 현지지도의 길에 오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서해기슭의 한끝에 자리잡고있는 숙천군 창동리 남동마을(당시)을 찾으시였다.

이 마을로 말하면 해방전엔 일제의 학정아래 쌀걱정에 물고생까지 겹쳐 우물을 파도 짠물밖에 나오지 않아 별수없이 곤두벌레가 와글거리는 웅뎅이물을 채로 밭아서 먹지 않으면 안되였던 사람 못살 고장이였다. 웅뎅이에 고인 비물을 민간에서는 마타리물이라고 하였다. 남동마을사람들은 가난한 살림에 물까지 어지러운것을 마시며 살다나니 이름모를 토질병에 걸려 제명을 못 채우고 피를 토하다가 죽어가군 하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마을의 한 떼장집에서 한밤을 지새우시면서 마을농민들과 이야기를 나누시였다.

농민들과 허물없이 무릎을 마주하시고 생활형편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 무슨 물을 마시는가고 누구에게라없이 물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소탈한 인품앞에서 어려움도 다 잊고 땅의 주인된 자기들의 행복한 살림살이형편에 대하여 신명이 나서 말씀올리던 농민들이였건만 그 물으심에는 누구도 대답을 드리지 못하였다.

해방은 되였지만 마을사람들은 그때까지도 그 저주스러운 마타리물을 먹고있었기때문이였다.

《마타리물밖에 없겠지. …》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침중한 어조로 말씀하시며 안색을 흐리시였다.

오래도록 창가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러 한 로인이 《장군님,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해방이 되면서부터 나라에서 백반이랑 넉넉히 보내주어서 물을 삭여먹기때문에 건강에 전혀 해롭지 않습니다.》라고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떨리는 로인의 손을 감싸쥐시며 이 고장 사람들에게 맑은 물을 마시게 하기 위해서도 평남관개공사를 빨리 다그쳐야 하겠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새 나라의 주인으로 된 인민을 잘 먹이고 잘 입히고 잘살게 하는것을 정치의 천하지대본으로 삼으신 우리 수령님이시기에 력사의 그밤 그이께서는 인민들의 생활에서 물고생, 물걱정부터 영원히 없애버릴 결심을 더욱 굳히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은덕에 의하여 평남관개공사가 완공되고 연풍호의 생명수가 출렁이며 흘러들어 대대로 풀지 못했던 물에 대한 념원이 풀리던 날, 이곳 마을사람들은 물길뚝에 모두 떨쳐나와 한없는 격정을 터치며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그러다가는 물속에 첨벙첨벙 뛰여들어 마르고 탄 가슴속에 은혜로운 사랑의 생명수를 들이키며 행복에 웃고 고마움에 울었다.

이렇듯 한평생 인민을 위해 심신을 불태우신분이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인민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 정녕 그것은 인민이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느끼시고 인민과 함께 웃으시며 인민과 함께 눈물지으시는 친어버이의 사랑이였으며 인민들의 천만가지 가슴속생각도 갈피갈피 다 헤아리고 풀어주신 육친의 사랑이였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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