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3월 12일 《우리 민족끼리》
[한평생 인민들속에서] 린산땅의 약초기지에 비낀 사랑의 세계

사무치는 그리움의 세월이 흐르고흐르는 이 땅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체의 태양으로 높이 솟아오르신 때로부터 110돐의 년륜이 새겨지고있다.
기나긴 그 세월 추억이 아닌 오늘의 생활속에서, 마주오는 래일의 행복속에서 위대한 수령님을 늘 뵈오며 그이와 함께 사는 우리 인민이 마음속으로 되새겨보는 말이 있다.
한평생 인민들속에서!
이 짧은 말속에 위대한 수령님의 천출위인상이 어려있고 가없는 우주에도 다 담을수 없는 그이의 심오한 철학이 있으며 위대한 력사가 집약되여있거니,
진정 우리 수령님의 위대한 생애를 함축할수 있는 말이 있다면 인민들속에서, 오직 이 한마디일것이다.
오늘도 위대한 태양의 모습을 숭엄히 우러르는 우리 천만인민은 언제나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시며 한평생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시고 인민대중의 힘에 의거하여 승리와 번영의 력사를 창조하여오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의 위대한 한생을 가슴뜨겁게 되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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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한평생 온갖 로고를 다 바치시며 쌓아올리신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영원히 빛내여나가며 수령님의 생전의 념원을 반드시 실현하여야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타신 승용차가 황해북도 린산군소재지를 벗어나 외진 골짜기에 자리잡고있는 어느 한 약초농장에서 멈춰선것은 날이 어두워진 때였다.
한겨울의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작업반실(당시)로 들어서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뜻밖에 만나뵙게 된 로동자들은 너무도 송구스러워 인사도 제대로 올리지 못하였다.
기쁨과 감격에 휩싸여 몸둘바를 몰라하는 그들의 손을 허물없이 잡아주시고나서 로동자들의 생활형편을 알아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농장의 일군을 부르시여 약초농장의 실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당시 농장에서는 년간계획에만 신경을 쓰면서 약초의 품종을 늘이는 문제는 별로 관심하지 않고있었다.
인민들의 건강보호와 치료에 많이 쓰이는 약초들을 제쳐놓고 희귀한 약초들만 심은 일군들의 그릇된 일본새를 깨우쳐주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신약을 많이 생산한다고 하여 고려약생산을 홀시해서는 안된다고 차근차근 가르쳐주시였다.
밤은 깊어가건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랜 시간에 걸쳐 일군과 함께 다음해 심을 약초의 품종들을 하나하나 의논해주시였다. 그리고 수입하고있는 어느 한 약초에 대해서 알아보시고나서 한번 대담하게 심어보라고, 꼭 될것이라고 신심을 안겨주시였다. 뿐만아니라 여러가지 약재들에 대해서도 물어주시고 약초별로 생산을 계획화하며 해마다 재배하는 품종과 량을 늘일데 대해서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약초도 반드시 재배하여야 한다고, 여기 넓은 야산을 일구어 다 약초밭으로 만들면 후대들에게 훌륭한 재부로 넘겨줄수 있다고 간곡하게 가르쳐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며 그 일군은 뜨거운것을 삼켰다.
인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얼마나 마음쓰시였으면 깊은 밤 나라의 약초자원을 늘이는 문제를 두고 그토록 심혈과 로고를 기울이시랴.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약초농사를 잘하는것과 함께 약초뒤그루로 강냉이와 남새를 심어 식량을 자급자족할데 대한 문제, 약초재배를 기계화할데 대한 문제, 살림집을 농촌문화주택으로 개건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농장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어버이사랑은 농장을 떠나신 다음에도 끝없이 이어졌다.
그후 자동차와 뜨락또르, 전동기와 양수기를 비롯한 륜전기재들과 설비들을 보내주시고 농장의 탁아소, 유치원어린이들에게 새옷을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돌격대를 무어 농장에 문화주택을 지어주도록 하여주시는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이때부터 농장은 당의 사랑속에 일하기도 좋고 살기도 좋은 사회주의락원으로 전변되였을뿐 아니라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효능높은 약초들을 생산하는 농장으로 이름떨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나라의 약초생산기지를 마련해주시기 위해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쳐오신 가슴뜨거운 이야기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펼쳐가시는 인민사랑의 새 력사와 더불어 길이 전해질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