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3월 12일 《우리 민족끼리》

 

《합격도장》

 

얼마전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학생가방생산에서 련일 혁신을 일으키고있는 평양가방공장에 대한 취재길에서였다.

현장에 들어서니 여기저기서 자동연단기와 레이저재단기들, 재봉기들이 줄지어 서서 힘차게 돌아가는 모습도 그러했지만 벨트콘베아를 거쳐 각양각색의 완성된 가방들이 줄줄이 흘러나오는 광경은 참으로 볼만하였다.

빨간색, 분홍색, 파란색 등의 색갈들은 물론 크기와 모양, 그림들까지도 학생들의 기호와 취미, 년령상특성에 맞게 만들어진 훌륭한 가방들.

저도모르게 이 가방, 저 가방들을 만져보고 메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해하는 나를 보며 공장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어떻습니까. 아이들의 년령상 특성과 기호에 맞추어 손색없이 더 잘 만드느라 했는데. 그래도 우리 아이들이 <합격도장>을 찍어주겠는지 참 걱정입니다. 사실 이 가방들의 주인이야 우리 학생들이 아닙니까.》

걱정절반, 롱담절반으로 하는 그의 말을 듣는 순간 나의 머리에서는 《합격도장》이라는 소리가 계속 맴돌았다.

《합격도장》!

비록 네 글자에 불과하지만 참으로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 말이다.

어느 사회에나 생산된 제품에 대하여 합격과 불합격을 평가하는 품질감독체계가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그와 함께 가방의 주인인 아이들에게서 받게 될 제품의 질평가가 기준으로 되고있다.

이런 생각을 하느라니 몇해전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을 찾으시였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눈앞에 어려왔다.

아이들의 입은 속이지 못한다고, 같은 우유가루라도 아이들이 이 공장의것보다 다른 나라의것을 잘 먹으면 이 공장의것은 맛이 없다는것이라고, 공장에서 만든 제품의 질에 대한 평가기준은 아이들이 즐겨찾는가 찾지 않는가 하는것이라고 하신 그이 말씀.

진정 경애하는 원수님께 있어서 어린이식료품의 평가기준은 우리 아이들의 요구였다.

그래서였다. 우리 원수님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가방의 색갈과 모양, 상표와 그림 하나하나를 놓고서도 그토록 마음쓰신것은.

후대들에 대한 그이의크나큰 사랑의 세계를 심장마다에 간직한 이곳 로동계급들이기에 이처럼 훌륭한 가방들을 만들어놓고서도 그것을 리용할 아이들이 좋아하겠는가를 걱정하는것 아니겠는가.

그렇다. 《합격도장》, 정녕 이 말속에는 우리 아이들에게 세상에 부럼없는 만복을 안겨주시려고 천만로고를 다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높은 뜻과 구상을 받들어 어떻게 하나 질높은 가방들을 생산하려는 이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한결같은 마음이 뜨겁게 슴배여있는것이다.

어찌 여기 평양가방공장의 로동계급뿐이랴.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만경대혁명사적지기념품공장, 민들레학습장공장을 비롯하여 수많은 공장, 기업소들 그 어디에서나 우리 학생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좋고 훌륭한것을 안겨주기 위하여 헌신의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미더운 모습들을 볼수 있다.

나는 벨트콘베아를 타고 줄줄이 흘러나오는 가방들을 다시금 바라보며 그려보았다.

저 가방들을 메고 웃고 떠들며 학교로 오고가는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더욱 높이 울려퍼질 내 조국의 밝은 미래를.

장 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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