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3월 7일 《우리 민족끼리》
한편의 명곡에 비낀 열화같은 흠모심을 새기며 (1)
우리 나라에는
그 한편한편의 노래는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력사의 폭풍우를 헤쳐오신
그러한 명곡가운데는 주체52(1963)년에 창작된 노래
《온 민족과 전 세계가 우러러받드는
노래
맑고 푸른 조국의 하늘 머리우에 펼쳐주시고
설레이는 황금의 대지 우리앞에 열어주셨네
아 인민들을 승리에로 불러주시는
영명하신
…
명곡의 사상예술적감화력은 우선 빛과 어둠처럼 대조되는 극적인 운명을 체험하는 과정에 형성된 전 인민적인 사상감정을 풍만한 예술적형상으로 밝히고있는것이다.
그 하늘과 땅이
(자료사진)
해방후 5년세월 그 하늘아래서 인간의 참다운 존엄과 진정한 삶의 희열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체험한 인민이였기에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피와 목숨을 바쳐 침략의 불구름을 몰아냈다.
그 나날 인민은 또다시 귀중한 체험을 하였다. 전쟁이 한창인 때에 대학생들이 전선에서 소환되고 전후복구건설총계획도가 작성되여 화선의 용사들과 후방인민들에게 승리의 신심을 안겨주었다.
(자료사진)
전후복구건설총계획도는 동유럽의 어느 한 나라에서 진행된 세계건축가들의 모임에서도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였다.
그때 참가자들은 폭격속에서도 전승의 교향악을 울리는 조선, 검은 포연이 도시와 마을, 하늘과 땅을 뒤덮은 그속에서도 승리를 내다보며 아름다운 화폭을 설계하는 인민, 력사는 아직 조선인민보다 더 영웅적이고 랑만적인 인민을 모른다고 하면서
전쟁은 엄혹하였어도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간직된 조국의 하늘은 언제나 맑고 푸르렀다.
승리한 조국의 하늘아래서 10년도 안되는 기간에 우리 인민은 인간에 의한 인간의 착취를 영영 끝장낸 사회주의를 일떠세웠다.
그토록 짧은 기간에 그 어느 나라에서도 걸어보지 못한 혁명의 길을 걸어오며 가슴속에 축적된 인민의 사상감정이 《맑고 푸른 조국의 하늘》과 《설레이는 황금의 대지》에 진하게 비껴있다.
개별적인 서정적주인공의 감정세계를 반영한것이 아니라 전 인민적사상감정의 정화라는데 이 명구절들이 가지는 커다란 가치가 있다. 《맑고 푸른 조국의 하늘》과 《설레이는 황금의 대지》는 인민의 마음속에 간직된 승리이고 광휘로운 조국의 미래이다.
가사는 생활적이고 소박하여도 인민대중의 사상정신세계를 진실하게 반영한것으로 하여 그토록 정서적여운이 큰것이다. (계속)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