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 못잊습니다

호수의 《비밀》을 알아내신 사연

 

(평양 3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48(1959)년 3월 어느날 나라의 최북변에 자리잡은 선봉군(당시)을 찾으시였다.

차창밖으로 흘러가는 들판과 드넓은 호수를 이윽토록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서포항마을에 이르시여 차를 멈추게 하시였다.

차에서 내리시여 잠시 호수를 바라보시던 수령님께서는 군의 일군들에게 이 호수를 어떻게 리용할 계획이며 호수에 어떤 고기들이 살고 호수의 바닥은 어떻게 생겼는가고 물으시였다.

그러나 그에 대하여 아는 사람이 없었다. 이 호수에 무슨 고기가 살며 호수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것이였다.

수령님께서는 아무 대답도 없이 서있는 일군들에게 대중과 담화하면 무엇이든지 잘 알수 있다고 하시면서 일군들에게 마을에 들어가서 로인들을 데려오라고 하시였다.

수령님께서 부르신다는 소식을 들은 로인들을 비롯한 마을사람들은 기쁨에 넘쳐 호수가로 황급히 달려왔다.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마주 걸어가시며 그들을 따뜻이 맞아주신 수령님께서는 한 로인에게 여기에서 산지 얼마나 되는가, 지난날 이 고장 인민들이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차근차근 알아보시였다.

그러시면서 이 호수에 무슨 물고기가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수령님의 물으심에 로인과 마을사람들은 성수가 나서 늪이 생긴 래력과 호수에 살고있는 물고기종류를 알고있는대로 말씀올렸다.

그들의 이야기를 주의깊게 듣고나신 수령님께서는 번포늪에도 숭어, 황어, 붕어, 매지같은 물고기들이 많다고 하는데 양어를 하면 아주 좋겠다고 하시였다.

이윽고 호수가로 걸음을 옮기시며 잔잔한 물면을 유심히 살펴보시던 수령님께서는 다시 로인들쪽으로 돌아서시며 호수가 얼마나 깊은가, 물이 어째서 흐린가고 물으시였다.

한 로인이 자기는 어려서부터 이 호수에서 미역도 감고 고기잡이도 해서 호수에 대해서 잘 알고있다고 말씀드리면서 동번포, 서번포의 물깊이와 함께 바닥에 모래와 감탕이 깔려있다는것과 호수에 두만강물이 흘러들면서 흐려졌다고 말씀올리였다.

수령님께서는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번포늪바닥이 어떻게 생겼는지 일군들은 모르지만 이 고장에서 오래 산 로인들은 다 알고있다고, 일군들은 모를것이 있으면 인민들속에 들어가 알아보아야 한다고, 그러면 모든것을 알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인민들속에 들어가면 모든것을 알수 있다!

이것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호수의 《비밀》을 잠간사이에 알아내신 비결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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