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3월 2일 《우리 민족끼리》
[애국헌신의 위대한 장정] 그 사연 전하며 모란봉의 숲은 설레인다
혁명의 길에 나서신 때로부터 장구한 세월 사랑하는 내 조국을 위해 모진 고생도 달게 여기시며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우리 수령님께서 인민들에게 넘겨주고싶으신 한생의 가장 큰 유산은 자력으로 부강하고 륭성번영하는 사회주의조국이였거니,
이 땅을 인민의 만복이 꽃피는 지상락원으로 가꾸시려 우리 수령님께서 한평생 맞고보내신 헌신과 로고의 그 모든 낮과 밤들을 우리 천만인민은 오늘도 잊지 못해하며 길이 전해간다.
* * *
사람들 누구나의 가슴마다에 봄에 대한 애틋한 감정이 봄물마냥 차오르는 이 시각 우리의 추억은 76년전 3월의 잊지 못할 그날에로 끝없이 달린다.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여 찾아주신 내 조국의 산들에 푸른 숲 우거지게 하실 웅대한 구상을 안으시고 몸소 모란봉에 력사의 자욱을 새기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사랑하는 조국의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도 소중히 품어안으시고 열과 정을 쏟아부으신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애국의 세계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소소리높이 자란 이 땅의 나무들마다에 얼마나 뜨겁게 어리여있는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후 새 조국건설을 령도하시는 바쁘신 속에서도 1946년 3월 2일 모란봉에 오르시여 일제의 식민지통치로 상처입은 조국산천을 바라보시며 나무를 많이 심어 모든 산들을 푸른 숲이 우거진 인민의 락원으로 전변시킬데 대한 원대한 구상을 펼쳐주시였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말씀을 새길수록 못잊을 추억의 갈피가 더듬어진다.
예로부터 푸른 숲이 우거지고 갖가지 꽃들이 만발하게 피여나 경치좋은 곳으로 그 이름 널리 알려진 모란봉,
간고했던 항일의 나날 밀림의 우등불가에서 대원들과 함께 그려보시던 모란봉을 찾으신 우리 수령님의 감회는 참으로 깊으시였다.
하지만 해방이 되여 첫봄을 맞이한 모란봉을 돌아보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안색은 점차 흐려지시였다.
명승지로 이름높던 모란봉이였건만 자기의 옛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던것이다. 황페화된 모란봉은 말그대로 일제에게 짓밟혀 빛을 잃은 내 조국의 축도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옛날에는 모란봉에 나무가 많았다고, 왜놈들은 우리 나라를 강점한 후 모란봉의 나무를 란벌하였다고 격분을 금치 못하시였다. 그러시고는 가슴이 아프신듯 길녘에 듬성듬성 서있는 버드나무를 한동안 바라보시였다.
해방된 조국의 산들을 푸른 숲으로 뒤덮게 하실 구상을 무르익히시는듯 깊은 생각에 잠기시여 산등성이를 따라 걸음을 옮기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는 앞으로 모란봉에 나무도 많이 심고 꽃들도 많이 심어야 한다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산림조성사업은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고 후대들에게 풍만한 산림자원과 아름다운 조국산천을 넘겨줄뿐 아니라 수재와 한재를 영원히 근절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하시면서 식수사업의 첫 봉화를 지펴주시였다.
나라의 모든 산들에 푸른 숲 설레이게 하기 위한 위대한 전변의 력사는 이렇듯 우리 수령님의 열렬한 애국의 세계에서부터 시작되였다.
정녕 우리 수령님께 있어서 한그루한그루의 나무는 조국의 번영을 담보하는 귀중한 재부였다.
하기에 그이께서는 찾으시는 단위, 고장마다에서 조국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도 아끼고 사랑할데 대하여 그토록 간곡히 가르치신것이다.
대지에 뿌리내린 나무 한그루한그루를 정녕 무심히 대할수가 없다. 바로 거기에 우리 조국을 인민의 행복이 꽃피는 사회주의무릉도원으로 전변시키시려 그토록 마음쓰신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이 깃들어있기에.
위대한 수령님들의 생전의 념원을 기어이 실현하시려는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확고한 결심이며 드팀없는 의지이다.
모든 산들을 아름답고 쓸모있는 황금산, 보물산으로 가꾸기 위한 산림복구전투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는 사회주의 우리 조국,
살기 좋은 인민의 락원으로 더욱 훌륭히 변모될 이 땅의 래일을 그려보며 누구나가 심장의 목소리를 터친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념원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워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사회주의조국강산은 거창한 전변의 력사를 아로새기며 로동당시대의 금수강산으로 끝없이 빛을 뿌릴것이라고.


(자료사진)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