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2월 28일 《우리 민족끼리》
[한평생 인민들속에서] 오로지 인민을 위한 현지지도의 길
사무치는 그리움의 세월이 흐르고흐르는 이 땅에
기나긴 그 세월 추억이 아닌 오늘의 생활속에서, 마주오는 래일의 행복속에서
한평생 인민들속에서!
이 짧은 말속에
진정 우리
오늘도
* * *
언제인가
그 눈물겨운 사실을 체험한 일군들은 한지에서 식사를 하신 력사적인 장소에 패말표적을 해두려고 어디서 나무토막을 얻어오기까지 하였다.
이 사실을 아신
이 나라의 아침을 제일 선참 맞으신분, 인민이 걸어야 할 길이면 언제나 자신께서 먼저 걸으시고 새벽의 이슬도 먼저 터시였으며 조국을 위하여, 인민을 위하여 이 세상에서 제일 일감이 많으신분도 우리
의료일군들이
그들이 너무도 집요하게 길을 막아나서자
동무들은 건강, 건강하면서 인민들을 찾아다니지 못하게 하는데 그러면 내가 도대체 무슨 일을 한단 말인가. 이제는 앉아서 통보나 받고 지시나 하면 된다고 하니 정말 동무들은 현지지도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고있는것 같다. 동무들의 말대로 나는 물론 집무실에 앉아서도 사업선을 통하여 인민들의 실정을 료해할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나와 인민들사이가 사업선으로는 통하지만 정과 혈맥으로는 통하지 않는다. 결국 나와 인민들의 거리는 아득히 멀어지고 나와 인민들의 관계는 물과 기름의 관계로 되고만다. …
나의 현지지도란 단순한 지도가 아니라 내가 인민들과 피를 나누는 하나의 혈액순환과정이다. 그러니 인민들을 찾아다니지 못하게 나를 막는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좀 생각해보라.
인민들의 얼굴을 보고싶고 인민들의 목소리를 듣고싶고 인민을 위한 자신의 꿈을 인민들과 나누고싶으신것, 인민들과 함께 계시면서 그들과 혈연의 정을 뜨겁게 나누고싶으신것, 이것이 우리
바로 이런 숭고한 목적으로 하여
진정 우리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