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2월 28일 《우리 민족끼리》

 

[한평생 인민들속에서] 오로지 인민을 위한 현지지도의 길

 

 

 

사무치는 그리움의 세월이 흐르고흐르는 이 땅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체의 태양으로 높이 솟아오르신 때로부터 110돐의 년륜을 새기고있다.

기나긴 그 세월 추억이 아닌 오늘의 생활속에서, 마주오는 래일의 행복속에서 위대한 수령님을 늘 뵈오며 그이와 함께 사는 우리 인민이 마음속으로 되새겨보는 말이 있다.

한평생 인민들속에서!

이 짧은 말속에 위대한 수령님의 천출위인상이 어려있고 가없는 우주에도 다 담을수 없는 그이의 심오한 철학이 있으며 위대한 력사가 집약되여있거니,

진정 우리 수령님의 위대한 생애를 함축할수 있는 말이 있다면 인민들속에서, 오직 이 한마디일것이다.

오늘도 위대한 태양의 모습을 숭엄히 우러르는 우리 천만인민은 언제나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시며 한평생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시고 인민대중의 힘에 의거하여 승리와 번영의 력사를 창조하여오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의 위대한 한생을 가슴뜨겁게 되새겨본다.

 

* *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인민들속으로 들어가는것으로부터 혁명활동을 시작하시였으며 수령님의 혁명활동은 언제나 인민대중을 터전으로 하여 진행되고 그 전 과정이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는데 바쳐졌다.》

언제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현지지도의 길에서 이른새벽 인민들에게 페를 끼칠가봐 로상의 이슬젖은 풀밭에서 곽밥으로 아침식사를 하시였다.

그 눈물겨운 사실을 체험한 일군들은 한지에서 식사를 하신 력사적인 장소에 패말표적을 해두려고 어디서 나무토막을 얻어오기까지 하였다.

이 사실을 아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따위 쓸데없는 생각을 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인민들을 더 잘 먹이고 더 잘 입히겠는가 하는 연구를 하라고 타이르시였다.

이 나라의 아침을 제일 선참 맞으신분, 인민이 걸어야 할 길이면 언제나 자신께서 먼저 걸으시고 새벽의 이슬도 먼저 터시였으며 조국을 위하여, 인민을 위하여 이 세상에서 제일 일감이 많으신분도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위대한 혁명생애의 마지막나날에도 우리 수령님께서는 인민을 위한 현지지도를 중단하지 않으시였다.

의료일군들이 위대한 수령님을 보좌하는 일군들과 사전협의를 하고 고령의 몸으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는 수령님의 앞길을 막은적이 있었다.

그들이 너무도 집요하게 길을 막아나서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노여움을 터놓으시였다.

동무들은 건강, 건강하면서 인민들을 찾아다니지 못하게 하는데 그러면 내가 도대체 무슨 일을 한단 말인가. 이제는 앉아서 통보나 받고 지시나 하면 된다고 하니 정말 동무들은 현지지도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고있는것 같다. 동무들의 말대로 나는 물론 집무실에 앉아서도 사업선을 통하여 인민들의 실정을 료해할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나와 인민들사이가 사업선으로는 통하지만 정과 혈맥으로는 통하지 않는다. 결국 나와 인민들의 거리는 아득히 멀어지고 나와 인민들의 관계는 물과 기름의 관계로 되고만다. …

나의 현지지도란 단순한 지도가 아니라 내가 인민들과 피를 나누는 하나의 혈액순환과정이다. 그러니 인민들을 찾아다니지 못하게 나를 막는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좀 생각해보라.

인민들의 얼굴을 보고싶고 인민들의 목소리를 듣고싶고 인민을 위한 자신의 꿈을 인민들과 나누고싶으신것, 인민들과 함께 계시면서 그들과 혈연의 정을 뜨겁게 나누고싶으신것, 이것이 우리 수령님의 현지지도를 추동하는 힘이였다.

바로 이런 숭고한 목적으로 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을 향해 끝없이 이어지는 행보를 두고 인민행렬차라는 표현을 쓰신것이 아니였던가.

진정 우리 수령님의 위대한 한평생은 그 누구도 대신할수 없는 인민의 수령, 인민의 어버이의 위대한 사랑과 헌신의 력사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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