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2월 5일 《우리 민족끼리》

 

노래에 담아보는 생각

 

오늘도 퇴근하여 집에 들어서니 맑은 노래소리가 나를 반겨주었다.

 

네 품에선 새들도 노래부르고

사람들 친형제로 화목하여라

나의 지정곡이라고도 할수 있는 이 노래, 이 엄마가 제일 사랑하고 즐겨부르군 하는 《사회주의 너를 사랑해》를 어린 딸이 제법 감정을 담아 부르고있었다.

《우리 송이가 정말 노래를 잘 부르누나.》

나의 칭찬에 방실 웃으며 쪼르르 달려와 내품에 안긴 딸은 《엄마, 이 노래가 참 좋아요. 오늘 할머니랑 꼽아봤는데 사회주의에 대한 노래가 이 노래 말고도 정말 많아요.》라고 하면서 노래제목을 부르며 손가락을 하나둘 꼽아나갔다.

《사회주의는 우리거야》, 《사회주의는 우리 생활 우리 생명》, 《세상에 하나여라》, 《사회주의 지키세》, 《이 땅의 주인들은 말하네》…

《그럼, 정말 많지. 노래에도 있듯이 사회주의는 우리의 생활이고 생명이니까.》

딸의 두볼을 다독이며 이렇게 말하던 나는 저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졌다.

사회주의는 우리의 생활이고 생명이다!

그래, 정말 그렇다. 나는 지금까지 이 말을 한두번만 외우지 않았으며 그 참뜻을 뼈아프게 새겨안았었다.

언제인가 사업상용무로 어느 한 자본주의나라에 갔던 나는 그 나라 언론들에 실린 한편의 기사에서 너무나도 큰 충격을 받았다.

현란한 무대조명속에 관중들의 대절찬을 받으며 노래를 부르는 어여쁜 녀가수, 그의 매 곡목이 끝날 때마다 극장이 떠나갈듯한 관중들의 박수소리.

그날도 한아름 안겨주는 꽃다발들을 들고 들어오던 녀가수는 무대뒤에 서있는 자그마한 처녀를 발견하자 《자, 이 꽃을 받아.》라고 말하며 가슴에 한가득 받아안은 꽃들중에서 하나를 뽑아 훌 던져주었다.

발밑에 털썩 떨어진 꽃을 주어든 처녀, 방울방울 떨어지는 처녀의 눈물이 손에 쥔 꽃송이를 적시고있었다.

불쌍한 이 어린 처녀는 과연 누구인가.

무대밖의 관객들은 몰랐다. 자기들의 심금을 울려주던 신비한 목소리의 주인공이, 꽃다발을 받아야 할 진짜주인공이 바로 이 처녀라는것을.

처녀의 독특하고 신비로운 목소리를 하나의 돈벌이수단으로밖에 여기지 않는 경영자측이 어느 대재벌로부터 막대한 돈을 받아먹고 그의 딸대신 노래를 부르도록 공갈, 협박하여 이처럼 숨겨진 《무대》에서 화려한 조명도 박수갈채도 없이 혼자 노래를 불러야만 했던, 아니 노래를 팔아야 했던 처녀의 운명.

《이런 대리가수노릇이 정말 싫다. 이 생활이 지겹고 나를 이렇게 만든 이 사회가 증오스럽다. 저주로운 땅에서 사는 저주로운 삶을 더이상 잇고프지 않다.》…

어찌 이 처녀뿐이랴. 황금만능의 법칙, 약육강식의 생존경쟁이 란무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인간의 존엄과 권리가 무참히 짓밟히우고 실업과 빈궁에 빠져 자기 하나의 삶조차 지켜낼수 없어 생명을 포기하고 생활을 버리는 사실들이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에서는 아이들까지도 우리식 사회주의가 세상에서 제일이라 노래부르며 끝없는 긍지와 랑만에 넘쳐있지 않은가.

몇해전 우리 나라에서 엄혹한 자연재해를 입은 지역을 찾았던 국제기구성원들이 11살의 어린 소녀를 만난 일이 있었다고 한다.

국제기구성원들이 집과 재산도 다 떠내려가고 온 가족이 한지에 나앉은 소녀에게 앞으로 어떻게 살겠는가고 묻자 일없다, 나라에서 이제 새 집을 지어준다, 옷도 신발도 다 생기고 학교에도 갈수 있다고 당돌하게 대답하였다. 그리고 앞으로 크면 무슨 일을 하겠는가고 묻는 말에 자기는 고마운 우리 사회주의제도를 지키는 인민군대가 되겠다고 주저없이 말하였다.

아직은 세상물정도 모르고 참혹한 재난에 대한 공포로 몸서리치며 부모들의 얼굴만을 쳐다보고있을 어린 나이였지만 그 소녀의 마음속에 사회주의조국이 있는 한 그 어떤 재난도 자기의 행복을 빼앗을수 없으며 보다 훌륭하고 아름다워질 래일이 반드시 온다는 생각이 굳건히 자리잡고있는것을 보고 국제기구성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해하였다고 한다.

어린 소녀의 마음속에 간직된 사회주의, 그것은 사랑이였다. 그것은 우리 인민모두의 심장속에 억척같이 세워진 드놀지 않는 신념의 기둥이였다.

노래에도 있듯이 사회주의는 우리의 생명이고 생활이며 사회주의는 지키면 승리, 버리면 죽음이라는 신념의 진리를 우리는 선행리론가들이 쓴 부피두터운 고전이나 어느 교과서의 글줄이 아니라 주체의 사회주의가 안겨주는 값높은 존엄과 참된 삶, 희망찬 생활을 통하여 심장으로 터득하고 온넋으로 새겨안지 않았던가.

그래서 사회주의는 인민의 마음속에 생명으로, 생활로 더욱 깊이 뿌리내리고 어떤 광풍이 불어와도 이 땅에서는 사회주의에 대한 노래소리가 더 높이, 더 뜨겁게 울려퍼지고있는것이다.

그렇다. 누구나 사랑하고 즐겨부르는 사회주의에 대한 노래, 이것은 단순히 가요이기전에 오직 사회주의에 자신과 가정의 행복, 아름다운 래일이 있음을 온넋으로 새긴 우리 인민모두의 열렬한 심장의 웨침이고 진정의 토로가 아니랴.

사회주의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드팀없는 신념을 안고 《사회주의 오직 한길로》의 노래를 힘차게 부르며 우리 인민은 변함없이 나아가고있다.

나는 딸애의 눈빛을 보며 이렇게 속삭였다.

사랑하는 내 딸아, 우리 모두의 생명이고 생활인 사회주의를 목청껏 노래불러 세상에 소리높이 자랑하거라.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 교원 최 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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