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월 26일 《로동신문》

 

새 승리를 향한 우리의 진군대오는 신심충천하다

 

한 기술일군의 이야기를 들으며

 

얼마전 평양신발공장을 찾았던 우리는 어느 한 사무실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무엇인가 열띤 론쟁을 하는듯한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던것이다.

웬일인가싶어 의아해하는 우리에게 동행한 부원 리련숙동무는 빙그레 웃음지으며 지금 기술자, 기능공들이 재자원화와 관련하여 한창 토론중이라고 하는것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우리의것을 귀중히 여기며 더욱 빛내여나가는 애국헌신의 기풍이 차넘치게 하여야 합니다.》

재자원화사업에 떨쳐나선 공장종업원들의 열의를 은근히 시사해주는듯한 그의 이야기를 듣고 호기심에 우리는 리련숙동무를 따라 조용히 안에 들어섰다.

순간 우리는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맵시있게 만든 각종 신발들이 백화점의 신발매대에도 짝지지 않을 정도로 놓여있었던것이다. 더 놀라운것은 그 모든 신발들이 다 재자원화하여 만든 제품들이라는것이였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흥그러워진다고, 수고가 많았겠다는 우리의 말에 리련숙동무는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응수했다.

《정말 헐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공장종업원들은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뚫고 오늘에 이르는 나날에 참으로 귀중한것을 체득하였습니다.》

이렇게 말머리를 뗀 그는 재자원화를 실현하던 과정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사실 공장에서 처음 재자원화사업을 시작하였을 때 종업원들의 열의는 그리 높지 못하였다. 파고무나 파비닐과 같은 다양한 원료들을 선별, 세척한 다음 분쇄까지 해야 하는 작업이 말처럼 쉽지 않은데다가 생산한 제품들도 그 질이 높지 못해 인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지 못하였던것이다.

하지만 공장종업원들은 신심을 잃지 않고 이악하게 노력하였다. 일군들부터 실패의 원인을 찾기 위해 밤을 새워가며 토론에 토론을 거듭하였고 앞선 단위의 경험을 따라배우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여다녔다. 공장의 기술자들도 문득 떠오르는 착상을 실현하기 위해 한밤중에 현장으로 달려나오기도 하고 열띤 론쟁을 하느라 때식을 건느기도 하면서 고심어린 노력을 기울였다. 상점의 매대들에서나 출퇴근길에서 질과 모양이 좋은 신발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사진을 찍어오거나 지어 그림을 그려가지고 도안실로 찾아오는 종업원들의 수도 날로 늘어났다.

이렇듯 종업원들의 앙양된 열의로 하여 재자원화와 질제고사업에서는 뚜렷한 진일보가 이룩되였고 그 나날에 모두의 가슴속에는 지금처럼 불리한 조건에서도 마음먹고 달라붙으면 얼마든지 인민들이 선호할수 있는 질좋은 제품을 생산해낼수 있다는 확신이 더욱 굳게 자리잡게 되였다.

이런 이야기를 듣느라니 그들이 만드는 신발 한컬레한컬레를 무심히 볼수 없었다.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의 피타는 사색과 노력이 깃든 여러가지 종류의 다양한 신발들, 정녕 그것은 그 어떤 시련속에서도 기어이 자기의 힘과 기술로 공장의 더 좋은 래일을 안아오려는 그들의 신심넘친 투쟁이 가져온 소중한 결실이였다.

하기에 이곳을 떠나는 우리의 가슴속에서는 이런 웨침이 울려나왔다.

애국적열정과 신심에 넘쳐있는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있는한 인민들이 즐겨찾는 신발들을 마음먹은대로 생산해낼 공장의 래일은 바로 눈앞에 있다고.

 

본사기자 최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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