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월 25일 《로동신문》

 

영웅의 넋이 깃든 고장의 주인들답게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농사일을 잘하여 알곡증산으로 당을 받들고 조국에 헌신하는 사람이 당의 충직한 농업전사이고 내 나라의 참된 애국농민입니다.》

올해의 첫아침 배천군 조옥희협동농장 일군들과 농장원들의 가슴가슴은 세찬 격정으로 설레이였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불리한 조건에서도 농사를 잘 짓는데 적극 기여한 농업부문의 모범적인 일군들과 근로자들,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당중앙위원회의 이름으로 감사를 보내자는것을 전원회의앞에 정중히 제의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은정에 누구나 목이 메였다.

생각해보면 지난해는 정말 힘겨운 해였다. 하지만 당 제8차대회가 진행된 뜻깊은 해에 다수확을 안아오자고 일군들과 농장원들 누구라 할것없이 아글타글 농사를 지었다.

한해 농사를 결속하는 시기인 지난해 10월에 있은 일이다. 가을걷이시기에 들어서면서 때없이 내린 비로 하여 땅이 질어 벼종합수확기와 뜨락또르들이 들어설수 없는 포전들이 많아졌다. 거기에다 베여놓은 벼단들은 물에 잠겼다.

일군들과 농장원들 누구나 가슴을 조이였다.

봄내여름내 얼마나 애써 가꾼 곡식인가.

무정하기 그지없는 하늘을 원망하는 사람도 더러 있었다.

바로 그때 제5작업반 포전에서는 작업반장 정상준동무의 절절한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지금껏 우리가 하늘을 쳐다보고 농사를 지었는가. 이쯤한 난관앞에서 주저앉는다면 우리는 조옥희영웅의 넋이 깃든 고장의 주인들이 아니다. …

그날 작업반원들은 조옥희영웅의 동상앞에 섰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원쑤의 총구앞에서 마을사람들에게 《저는 조선로동당원으로 죽습니다. 당이 있는한 우린 이깁니다.》라고 한 영웅의 피끓는 웨침이 귀전에 들려오는것만 같았다. 그리고 몸소 농장을 찾아주시여 조옥희협동농장은 영웅의 넋이 깃들어있는 곳이므로 알곡생산을 비롯하여 모든 면에서 다른 협동농장들보다 모범이 되여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도 가슴에 메아리쳐왔다. 누구나 생각했다.

조옥희영웅은 고마운 당과 조국을 위해 자기의 생명도 서슴없이 바쳤는데 우리가 왜 땀이야 바치지 못하겠는가.

작업반원들은 잡도리를 새로이 하고 곡식을 말끔히 거두어들이기 위한 전투에 진입하였다. 제5작업반뿐 아니라 어느 작업반포전에서나 벼단운반과 낟알털기를 동시에 내밀기 위한 철야전, 립체전이 벌어졌고 그 결과 농장은 다수확을 이룩하였다. …

지난 한해를 뜨겁게 돌이켜보며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굳게 마음다졌다. 해마다 풍년낟가리를 높이 쌓아 우리 농업근로자들을 제일 믿고 사랑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은덕에 보답하자고.

누가 시킨 사람은 없었지만 모두가 이른아침부터 질좋은 거름을 포전에 듬뿍듬뿍 내기 위해 드바삐 뛰여다녔다.

농장일군들과 작업반장, 당세포비서를 비롯한 초급일군들이 언제나 앞장에서 달렸고 하루일을 끝낸 농장원들이 뒤떨어진 분조와 작업반들을 도와나섰다.

그들의 뜨거운 열의에 떠받들려 지금 포전 곳곳에는 거름무지들이 움씰움씰 솟구쳐 풍요한 가을을 예고하고있다.

 

본사기자 김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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