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월 24일 《로동신문》

 

한권의 일지를 통해 본 진취적인 일본새

 

국가과학원 자동화연구소의 과학자들에게는 한권의 부피두툼한 일지가 있다.

새로운 5개년계획기간인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리용할 연구사업계획 및 총화일지이다. 년간연구목표에 따라 월별계획을 세우고 한주일을 주기로 중심과제를 정한데 기초하여 그 수행을 위한 일별계획과 집행정형을 매일 기록하게 되여있는 일지의 앞페지에는 5년분 연구목표가 기재되여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의 격동적인 시대는 당정책관철의 제일기수인 일군들의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혁명적으로 개선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연구사업계획 및 총화일지는 지난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이후 리룡연소장을 비롯한 자동화연구소의 일군들이 연구사업에 대한 지도를 보다 과학화할것을 기본목적으로 당조직의 지도밑에 품들여 설계하고 마련하여 과학자들에게 갖추어준것이다.

연구소에서는 모든 과학자들이 이 일지를 정상적으로 정리하도록 당적으로, 행정적으로 강한 요구성을 제기하고있다.

여러가지로 실효가 나타나고있다.

우선 일지정리과정이 과학자들이 연구과제수행을 위하여 스스로 각성분발하는 계기로 되고있는것이다.

지난해에 연구소가 여러 화력발전소에 실리가 큰 보이라연소자동조종기술을 도입한 성과를 당에 보고드리는데서 핵심적역할을 한 류광혁실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다른 과학자들과 마찬가지로 그도 처음에는 일지정리를 부담스럽게 여기였다고 한다. 연구일지나 실험일지도 있는데 계획 및 총화일지를 구태여 따로 정리할 필요가 있겠는가 하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매일 일지를 정리하는 과정에 저도모르게 자신을 자각하게 되였다고 하면서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하루하루의 계획을 드티기 시작하면 주계획, 월계획이 미루어지고 결국 년말에 가서는 당앞에 결의한 연구목표를 수행하지 못하는 엄청난 결과가 빚어지게 되지 않습니까. 이제는 현장도입을 나갈 때에도 의례히 일지를 가지고 떠나는것이 습벽으로 되였습니다.》

이렇게 일지정리과정이 과학자들스스로가 자신들을 돌이켜보며 부단히 각성분발하는 과정으로 되고있다.

일지정리는 소기에 목적한바대로 개별적으로는 물론 연구소적으로 경험과 교훈을 정확히 분석하고 보다 높은 단계의 목표와 그 수행을 위한 방도를 찾을뿐 아니라 그에 맞는 지도방법론을 확립하는데서도 실효를 나타내고있다.

일지에는 매일의 연구사업내용들과 제기되는 문제, 련관단위들과의 사업정형 등이 기록되고있다. 다시말하여 문헌조사, 기초 및 리론연구, 현장연구, 련관단위와의 관계문제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으로 반영되고있다.

지난해에 연구소에서는 리오쎌섬유생산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을 시급히 해결할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수십종의 설비들에 대한 연구제작 및 도입과제를 맡아 수행하였다. 그가운데는 개발제작에서 단번성공하지 못하고 여러 단위와의 협동으로 완성시킨 어느 한 절단설비도 있다. 실패의 원인을 해명하는 과정에 담당자들의 일지정리정형을 료해한데 의하면 문헌연구와 기초실험, 합평회 등 연구사업과정이 이러저러한 조건으로 하여 규범의 요구대로 추진되지 못했다는것을 알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연구소에서는 과학연구사업을 규범대로 진행하기 위한 강한 기풍을 철저히 세워나갔다. 한편 일지정리에 대한 요구성을 더욱 높이였다.

결과 초기에는 잘 나타나지 않았지만 한해가 지난 지금에는 일지만 보아도 연구사업정형은 물론 개별적인 과학자들의 수준도 쉽게 료해할수 있게 되였다. 지난해 연구사업총화를 일지정리정형을 기본으로 하여 준비한데 의하면 과학자들이 맡은 연구사업을 목적지향성있게 끌고나가고있는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잘못하고있는가 등을 쉽게 평가할수 있었다고 한다.

연구소일군들의 견해에 의하면 연구사업과 관련한 좋은 경험이 일지에 자료적으로 축적되고있는데 그 가치는 날이 갈수록 더욱 커질것이라고 한다.

연구사업계획 및 총화일지운영을 통하여 얻은 실효는 이렇게 컸다. 하지만 그보다 더 귀중한것은 성과속에서 부족점과 교훈을 함께 찾으며 부단히 전진하기 위해 끊임없이 사색하고 진지하게 노력하고있는 자동화연구소 일군들의 진취적인 일본새였다.

 

본사기자 려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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