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월 24일 《로동신문》

 

수필 

후회없는 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과 인민의 부름앞에 말로써 대답할것이 아니라 자기 한몸을 내대고 실천으로 대답하는것이 애국자의 자세입니다.》

사람의 인생길에는 천만갈래의 길이 놓여있다.

그 무수한 길중에서 어떤 길을 걷는가에 따라 누구에게는 가장 떳떳한 삶이 차례지게 되고 누구에게는 한생의 후회가 뒤따르게 된다.

후회없는 길, 이 말을 되새길 때면 회안청년탄광의 한 운전사의 모습이 안겨온다.

그리 크지 않은 체구에 무척 조용한 성격이지만 일단 동발나무수송과업을 받으면 과감한 실천력을 발휘하는 김영수동무, 수십년세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묵묵히 동발나무를 실어나르는 그를 두고 탄부들은 쉽지 않은 사람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석탄생산에 절실히 필요한 동발나무를 보장해야 하는것으로 하여 그는 늘 운행길을 달린다. 그 운행길에 슴배인 헌신의 땀방울과 더불어 탄광의 석탄산도 높아갔다.

그의 생활은 한해치고 적지 않은 나날이 가정보다 벌목장에서 흘러간다. 언제인가 그의 안해가 이젠 나이도 많은데 젊은 사람들에게 운전대를 맡겨도 되지 않는가고 물은적이 있었다.

그때 김영수동무는 안해에게 나라를 받드는 길에 어찌 종착점이 있겠는가,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후회없는 길을 걷고싶다고 절절하게 말했다고 한다.

후회없는 길,

복잡다단한 인생길에서 매 사람들앞에는 언제나 무엇을 먼저 생각하며 무엇을 더 귀중히 여기는가 하는 문제가 나선다.

사회와 집단의 리익을 먼저 생각하는가 개인의 리익을 먼저 생각하는가.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더 귀중히 여기는가 자기 한몸을 더 귀중히 여기는가.

여기에 따라 사람들의 인생길이 갈라지고 후회없는 삶과 그렇지 못한 삶이 갈라진다.

우리의 눈앞에 한 광부의 모습이 선히 떠오른다.

검덕광업련합기업소 금골광산 영광갱 채광공이였던 박태선영웅, 그는 한몸을 서슴없이 내대여 혁명동지를 구원하고 최후를 마쳤다.

위급한 그 순간에 조금만 뒤로 물러섰다면 얼마든지 귀중한 생명을 잃지 않을수도 있었다. 하지만 뒤걸음친 그 한걸음을 두고 한생을 후회속에 살기를 원치 않았기에 그는 동지를 위한 길에 주저없이 자기를 바쳤다.

그것으로 하여 그는 영광의 단상에 올라 오늘도 조국과 인민의 기억속에 영생하고있는것이다.

그의 한생은 우리에게 오늘날 매 인간의 삶의 가치는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는가에 있는것이 아니라 사회와 집단을 위해 얼마나 이바지하는가에 따라 평가되며 그 길이 곧 생의 후회없는 길임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

그렇다.

가장 참된 삶, 가장 긍지높은 삶은 어머니조국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는 길에 있다.

박태선, 리창선영웅들이 바로 그렇게 영생의 언덕에 올랐고 금골의 고경찬영웅소대원들을 비롯한 수많은 애국자들도 그렇게 삶을 빛내이고있다.

저 하나의 향락만을 위해 사는 인간들이 걸은 굽이굽이의 구만리를 어찌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며 오직 애국의 길만을 달려온 이런 사람들의 한걸음한걸음에 비길수 있겠는가.

바로 그 한걸음한걸음이 모여 그대로 애국의 대통로가 되고 조국의 진격로가 되는것이다.

지금 이 시각도 당의 부름에 실천으로 화답하며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적극 탄원진출하는 청년들과 외진 등대섬에서, 탄전에서, 분교에서, 간석지개간전투장에서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해 성실한 애국의 땀을 바쳐가는 사람들의 생은 이렇게 웨치고있다.

후대들앞에 후회없이, 부끄럼없이 살려면 순간순간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조국을 위한 애국의 발자욱을 큼직하게 내짚으라고.

 

본사기자 명주혁

되돌이
감 상 글 쓰 기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22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