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월 24일 《로동신문》

 

순결한 애국의 마음을 인민은 적극 공감하며 본받는다

기사 《녀성특류영예군인이 수여받은 5개의 국기훈장》의 후기

 

지난해 11월 12일부 《로동신문》에 긍정교양기사 《녀성특류영예군인이 수여받은 5개의 국기훈장》이 게재된 때로부터 두달 남짓이 흐른 얼마전 본사편집국으로 기사의 주인공인 윤정희동무가 전화를 걸어왔다. 그는 기사가 소개된 후 수많은 사람들이 편지를 보내오고 성의껏 마련한 물자를 안고 찾아오고있다고 하면서 우리 제도에 대한 고마움을 금치 못하는것이였다.

우리는 그 사연을 구체적으로 알고싶어 그의 집으로 향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과 같이 혁명적이고 고상한 사상정신적풍모를 지니고 살며 투쟁하는 훌륭한 인민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우리가 방안에 들어서자 경제선동준비를 하고있던 윤정희동무는 반가운 웃음을 지으며 두툼한 편지묶음을 내놓았다.

《우리 당세포안의 전체 당원들은 윤정희동지의 애국의 마음을 본받아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언제나 대오의 앞장에 서겠다는것을 결의합니다. 함경북도수산관리국 당세포비서 강성호》

《용기백배 노도쳐 전진하는 조국의 숨결에 발맞추어 조국땅 방방곡곡 전투장마다에 높이 울린 경제선동의 힘찬 노래소리에는 동지의 충성심이 력력히 아로새겨져있습니다. 동지의 불굴의 정신력은 동시대인들과 후대들에게 아름다운 거울이 되여 빛날것입니다. 남포시 항구구역 계승동 김정모》

《얼마전 〈로동신문〉에 실린 특류영예군인 윤정희동무에 대한 기사를 읽고 또 읽고 몇번이나 생각하였습니다. 조국의 장한 딸인 특류영예군인 윤정희동무를 열렬히 축하합니다. 오늘도 정희동무의 목소리가 여기 강남땅에도 울리는것같습니다. 강남군 읍 강봉애》

《동무는 우리 시대의 가장 아름다운 녀성, 훌륭한 어머니이며 불굴의 선동원입니다. 끝없이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심장으로 걷는 애국의 길을 저도 힘껏 따라가겠습니다. 락랑구역 류소리 림금녀》…

편지의 구절마다에는 녀성특류영예군인의 고결한 정신세계에 자신을 비추어보며 숨결을 함께 하려는 우리 인민의 뜨거운 지향과 열망이 비껴있었다.

이윽고 윤정희동무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집문을 두드리고있다고 하면서 기사가 소개된 이후의 일들을 눈굽을 적시며 추억하였다.

지난해 12월 어느날 락랑구역 통일거리2동에서 살고있는 채옥희동무와 그의 아들이 찾아왔다. 추운 겨울에도 경제선동의 길을 이어가는 영예군인을 위해 솜옷과 내의를 준비했는데 마음에 들겠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윤정희동무는 혈육의 따뜻한 정을 느끼였다.

김치소를 넣어 곱게 포개놓은 통배추포기들이 소담히 담겨져있고 그우에 누름돌까지 놓여있는 독을 통채로 가지고 찾아온 락랑구역 락랑1동에 사는 리봄향동무의 진정은 또 얼마나 가슴뜨거운것인가.

《한창 김장철이여서 겨울남새를 가지고올가 생각해봤는데 윤정희동지의 늙으신 부모님이 김치를 담그느라면 품이 많이 들것같아 이렇게…》

그리고는 자기의 지성이 너무도 부족한것같아 얼굴을 붉히였다는 리봄향동무.

윤정희동무의 중학시절 담임교원도 그의 집을 찾아와 눈가에 밝은 미소와 뜨거운 눈물을 함께 담고 《나에게 이렇게 훌륭한 제자가 있다니! …》라고 하며 행복과 격정에 겨워 더 말을 잇지 못했다고 한다.

나어린 소년단원들은 꽃다발을 엮어안고, 머리에 흰서리를 얹은 한 로당원은 소박한 물자를 안고 찾아왔다.

녀성특류영예군인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들이 날이 갈수록 더 열렬해지던 어느날 낯모를 한 녀인이 그의 집을 찾아왔다.

녀인은 영예군인의 두손을 꼭 부여잡았다.

《애국의 길을 걷고있는 영예군인동무를 위해 무엇인가 해주고싶어 며칠을 두고 생각하다가 땔감을 가지고왔는데 사양말고 받아주세요.》

너무 고마와 주소와 이름을 거듭 물어보았지만 녀인은 자기는 그저 윤정희동무의 애국헌신의 삶에 감복한 공민의 한사람이라고 하면서 끝끝내 자기 소개를 하지 않고 올 때처럼 조용히 떠나갔다.

그런 사람들이 과연 그 녀인뿐이였던가.

불편한 몸으로 혁명의 꽃을 계속 피우고있는 영예군인을 만나보고싶어 한달음에 달려왔다고 하면서 준비해가지고온 물자를 안겨주며 부대장병들의 마음까지 합쳐 경례를 하던 이름모를 인민군군관들의 모습은 지금도 윤정희동무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져있다.

이것은 일신의 안락을 바라지 않고 사회와 집단, 조국과 인민을 위한 일에 한몸바치는것을 가장 값높은 생활로 여기는 우리 인민만이 펼칠수 있는 감동깊은 화폭이 아니겠는가.

우리는 그가 들려주는 하나하나의 이야기에서 한 녀성특류영예군인의 참된 삶을 진심으로 긍정하고 적극 따라배우려는 인민들의 한결같은 지향을 뿌듯이 느끼였다.

두달 남짓한 나날에 윤정희동무는 전국각지에서 보내여온 축하의 통보문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가운데는 이런 내용들도 있었다.

《윤정희동무의 소행을 전해듣고 너무도 감동되여 통보문을 보냅니다. 우리 청년돌격대원들모두의 마음을 담아 경례! 려단장으로부터》

《오늘 당보에 실린 윤정희동지에 대한 기사를 기쁨과 감동속에 읽어보았습니다. 지금까지 그렇듯 많은 성과를 이룩하고 높은 국가수훈을 받았다는걸 기사를 통해서야 알게 되였습니다. 영예군인동지의 모습은 우리 청년들에게 참된 인생관을 심어주고있습니다.》…

나라를 위한 헌신에서 기쁨과 행복을 찾는 참된 삶은 그자체도 숭고하지만 그 메아리는 더욱 고결하다. 한것은 그런 삶을 생활의 거울로 삼고 늘 자신을 비추어보는 사람들의 마음에서 마음으로 더 큰 진폭과 짙은 여운을 남기며 퍼져가기때문이다.

우리와 헤여지면서 윤정희동무는 눈물을 머금고 말했다.

《이런 훌륭한 사람들을 키워준 고마운 조국을 위해 내 생명 다할 때까지 변함없이 애국의 길을 이어가겠습니다.》

우리는 한 녀성특류영예군인과 인연을 맺은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보았다. 아직은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그들이 나라를 위한 참된 삶을 지향하는 우리 인민의 군상으로 우렷이 안겨왔다.

 

 

글 본사기자 신철
사진 리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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