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월 22일 《우리 민족끼리》

 

행복동이의 모습에서

 

《허, 우리 진호가 용쿠나. 오늘은 어떻게 일찍 깨났나요? 해가 서쪽에서 뜨려는가…》

요새 겨울방학이라고 하면서 늦잠을 자군 하여 할머니가 몇번씩이나 흔들어서야 깨여나군 하던 소학교 1학년생인 아들이 오늘 아침따라 별스레 일찍 일어나 세수를 한다 어쩐다 하며 부산을 피우는것을 보고 내가 한 말이였다.

그러자 아들이 정색해서 이렇게 대답하였다.

《아버지, 어제 저녁 선생님한테서 오늘 예방접종을 한다는 전화가 왔댔어요. 선생님은 다들 건강해야 나라의 은덕에 보답할수 있다고 했어요. 나도 소학생인데 이제부턴 늦잠도 자지 않고 열심히 공부할래요.》

《부모들도 이 할머니도 미처 생각못했는데 나라에서는 너희들의 정기적인 예방접종까지도 다 헤아려주는구나. 정말 좋은 세상이고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이다. 그래서 우리 진호가 이렇게 몸도 마음도 몰라보게 달라지는것이지.》

어머니의 진정어린 말을 듣는 순간 나는 우리 공화국의 인민적인 보건시책의 고마움을 새삼스럽게 느끼며 가슴이 뭉클했다.

우리 진호만이 아니라 온 나라 모든 어린이들은 태여난 첫날부터 얼마나 은혜로운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을 받고있는가.

모든 아이들은 출생후 24~48시간안에 첫 예방접종을 받는것으로부터 시작하여 45일이 되면 소아마비, 백날기침, 파상풍 등을 예방하기 위한 접종을 받는다. 성장하는 과정에도 계절별, 년령별에 따라 질병들을 예방하기 위한 정기적인 접종을 받게 된다. 그 모든 예방접종들은 전부 국가의 부담으로 진행되고있다.

어린이들에게 돌려지는 국가의 혜택이 어찌 이뿐이랴.

새 교복을 입고 학교를 오가는 어린이들의 어깨마다에 메워져있는 《소나무》책가방들과 그안에 들어있는 《민들레》학습장들, 《해바라기》학용품들…

이 땅에 태여나는 아이들, 자라나는 후대들이 어려서부터 좋은 환경에서 잘 먹고 무럭무럭 자라나면 앞으로 20년, 30년후에는 그만큼 우리 사회에 더욱더 약동하는 생기와 활력이 넘치게 되고 공화국의 국력이 장성강화되게 될것이라는 우리 당의 숭고한 후대사랑, 미래사랑속에 지난해에는 온 나라의 어린이들에게 젖제품을 비롯한 영양식품을 공급하는것이 당의 중요한 정책으로 토의결정되여 만사람을 끝없이 격동시켰다.

어린이들을 위한 사랑의 조치가 당과 국가의 최중대정책으로 결정되고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서는 천만금도 아끼지 않고있는 사회주의 내 나라.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은 위대한 사랑의 품이 있기에 우리 어린이들은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높이 부르며 만복을 누려가고있는것이 아니랴.

하지만 어린이들이라고 하여 어느 사회에서나 다 왕으로 떠받들리우고 따뜻한 보살핌과 사랑의 대상으로 되는것은 아니다. 가정과 사회의 보호를 받아야 할 아이들이 시끄럽고 불편한 존재로, 부담거리로 되여 천대와 멸시를 받고있는것이 례사로운 일로 되고있는 착취사회에서는 어린이들의 밝은 웃음과 전도에 대하여 생각조차 할수 없다.

우리 공화국과 한지맥을 잇고있는 남조선에서는 아이들이 예방접종은 고사하고 병이 나도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있다.

지난해에만도 아동 또는 청소년기정신장애 최초발병률은 전체의 거의 절반에 이르렀으며 그 전해에 정신건강관련의료기관에서 외래진료를 받은 18살미만의 아동, 청소년은 19만 1 700여명으로서 전체 진료인원의 10%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한다.

심각한것은 어린이들을 학대하고 심지어 살인까지 저지르는 범죄건수가 계속 늘어나고있으며 그 범죄자의 대부분이 친부모들이라는 사실이다.

경기도의 어느 한 시에서는 아침기온이 령하 7℃인 추운 날씨에 태줄도 떨어지지 않은 갓난아이가 발가벗은 상태에서 꽁꽁 얼어 숨진채 발견되였다. 갓난아이의 어머니라는 인간이 그날 아침 7시 자기 집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4층에서 창문밖으로 아이를 던졌다고 한다.

얼마전에는 경기도 포천에서 불에 탄 어린이의 시신이 발견되였는데 경찰의 조사결과 살인자는 부모들이였다. 죽은 어린이의 부모라는자들은 《아이가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리유아닌 리유로 어린 자식의 온몸을 결박해놓고 며칠동안 먹을것을 전혀 주지 않아 끝내 숨지게 하였으며 나중에는 아이의 시신마저 불태우는 만행을 감행하였던것이다.

《어린이집》들에서의 어린이학대행위는 더 말할 나위도 없다.

너무도 대조적인 아이들의 모습이 아닌가.

비옥한 토양이 있어 아름다운 꽃송이들이 만발하듯이 아무리 훌륭한 씨앗이라고 해도 어떤 토양에 뿌리내리는가에 따라 그 운명이 달라진다. 마찬가지로 어린이들의 처지는 물론 그들의 미래도 사회제도에 따라 판이해진다.

한없이 따사로운 당의 품속에서 나라의 왕으로 떠받들리우는 우리 공화국의 행복한 어린이들과 암흑의 동토대에 뿌려져 속절없이 병들고 시들어가는 남조선의 불행한 아이들.

하기에 언제인가 어느 한 재미동포는 한 강토, 두 제도에서 판이한 대조를 이루고있는 어린이들의 처지에 대해 이렇게 토로하였다.

《사회주의조선에서는 12년제의무교육제도하에서 어린이들이 자기의 재능을 꽃피우고있는것은 물론 국가가 아이들의 재능의 싹을 발견하고 키워주기도 한다. 당과 정부가 어린이들의 건강발육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천만금을 아낌없이 기울이고있다.

하지만 남조선에서는 가정의 사랑을 받아야 하는 어린이들이 오히려 사회적불평등과 학대, 굶주림을 먼저 받아들이고있다. 인생의 새싹이 뿌리내리고 자랄수 있는 터전도 자양도 깡그리 없는 불모의 차거운 대지에서 가정적재난에 눈물짓고 고역에 시달리며 온갖 사회악에 짓눌려 시들어가는 남녘의 어린이들이 불쌍하기 그지없다. 아이들의 웃음을 꽃펴주고 지켜주는 나라는 오직 공화국뿐이다. 조선의 어린이들이 정말 부럽다.》

정말 옳은 말이다. 우리 어린이들이야말로 세상에서 제일 복받은 행복동이들이다.

나는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이렇게 말해주었다.

너도 어서 커서 만복의 대화원, 사회주의 내 나라를 영원히 빛내여나가야 한다고.

본사기자 김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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