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월 17일 《로동신문》

 

영원한 불빛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문학예술부문에서 전체 인민의 심장을 격동시키는 혁명적이고 인민적인 문학예술작품들을 많이 창작창조하여 총진군대오에 활력을 더해주어야 합니다.》

얼마전 우리가 국립연극극장에서 연극 《멸사복무》를 보고 거리에 나섰을 때였다.

어느새 저녁어스름이 깃들기 시작하였다.

날씨는 맵짰지만 관람자들의 얼굴은 붉게 상기되여있었다.

국립연극단의 창작지도일군들과 창작가, 예술인들의 고심어린 노력과 창조의 열정이 낳은 새 연극작품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우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발걸음을 재촉하던 우리의 눈앞에 유난히 밝은 빛을 뿌리는 평양대극장의 자태가 안겨왔다.

늘 보아오던 대극장의 불빛이였지만 어째서인지 류다른 의미를 안고 마음속에 비쳐들었다.

1970년대 《피바다》식혁명가극이 창조되던 나날에 언제나 꺼질줄 모르던 평양대극장의 그 불빛!

세월은 흐르고 세대는 바뀌였어도 대극장의 불빛을 창조와 열정의 불빛으로 이어가려는 심장의 열도가 조금이라도 식어서야 되랴.

이런 생각이 갈마드는 속에 언제인가 취재길에서 만났던 피바다가극단의 오랜 창작가가 들려준 이야기가 떠올랐다.

5대혁명가극의 창조성원들은 하루가 24시간밖에 되지 않는것을 야속하게 여기며 창작계획을 시간을 쪼개여가며 세웠다.

누구나 밤잠을 잊고 퇴근을 몰랐다고 한다.

하기에 평양대극장주변에서 사는 사람들은 날이 새도록 꺼질줄 모르는 대극장의 불빛과 쉬임없이 울려퍼지는 노래소리, 악기소리를 들으면서 출퇴근을 하고 잠에 들었다고 한다.

추녀높은 대극장의 지붕과 창문들을 볼 때면 그 웅장한 대극장이 한겨울에도 확확 열기를 내뿜는것만 같았다고 한다.

어찌 평양대극장뿐이랴.

대극장의 불빛은 문학예술전반에 퍼져갔다.

조선예술영화촬영소에서도 명작창작의 불길이 세차게 타올랐다.

《피바다》, 《한 자위단원의 운명》을 비롯한 불후의 고전적명작들을 영화로 옮기기 위한 낮과 밤이 따로 없는 긴장한 창작전투가 벌어지면서 온 영화촬영소가 드높은 창작적열정으로 부글부글 끓었다.

국립연극단의 연출가, 배우들은 한 장면을 위해 수백번이나 반복련습을 하고 밤을 패면서 5대혁명연극의 모든 형상을 훌륭히 완성해나갔다.

당의 령도밑에 주체문학예술의 전성기를 열어놓은 전세대 문예전사들의 충실성과 혁명성, 창조기풍과 본때를 되살린다면 우리 새세대 창작가, 예술인들이 못해낼 일이 무엇이겠는가.

그 정신, 그 기백으로 살며 일할 때 평양대극장에 꺼질줄 모르던 창조와 열정의 불빛이 문학예술전반에서 료원의 불길로 타오르고 창작창조열풍이 세차게 휘몰아치게 될것이다.

그렇다.

문학예술부문의 일군들과 창작가, 예술인들이 대극장의 불빛을 언제나 심장에 안고 살 때, 어디서나 활활 타오르는 영원한 불빛으로 되게 할 때 시대를 울리고 천만심장을 끓게 하는 명작들이 태여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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