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2월 15일 《우리 민족끼리》
뜨거운 사랑은 이역만리에도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12월의 날과 날이 흘러갈수록 온 겨레는 한평생 해외동포들에게 따사로운 사랑과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덕망에 대하여 가슴뜨겁게 되새겨보고있다.
해외동포들에게 베풀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은 멀리에 사는 자식일수록, 불행을 당한 자식일수록 더욱더 아끼고 내세워주시는 친어버이의 뜨거운 사랑이였다.
주체84(1995)년 1월 17일 《1995년 국제10대뉴스》의 하나로 세상을 놀래운 최대의 지진이 일본에서 일어났을 때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진피해상황이 실린 자료를 해당부문 일군들에게 내려보내주시면서 그 지역에서 살고있는 우리 동포들이 얼마나 피해를 입었는가 하는것을 빨리 알아보라고 이르시였다.
대참변에 관한 사실을 보고받으신 그 순간부터 우리 동포들이 걱정되시여 좀처럼 마음을 진정하지 못하신 그이께서는 뜻밖의 재앙을 당하고 고통과 불안속에 잠겨있을 동포들의 정상을 그려보시며 피해상황을 더 구체적으로 료해하여 시간에 관계없이 자신께 직접 보고하도록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새벽 2시, 3시에도 몸소 일군들에게 전화를 거시여 동포들의 피해정형에 대하여 알아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다음날인 18일에 깊은 동정과 뜨거운 은정이 어린 사랑의 위문전문을 친히 보내주시였으며 그로부터 얼마후에는 설사 우리가 죽을 먹고 굶는 한이 있더라도 불행과 고통을 겪는 그들을 도와주어야 한다시며 피해지역 동포들에게 위문금을 보내주시였다.
그이의 뜨거운 사랑이 깃든 이 위문금은 민족의 분계선이나 리념의 경계선도 없이 총련뿐아니라 《민단》, 미조직동포들에게도 꼭같이 가닿았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또한 일본인피해자들을 념려하시여 위문금을 그들에게 따로 보내주시였다.
사상과 정견, 단체와 소속, 나라와 민족의 차이를 초월하여 피해지역 모든 사람들을 걱정하시며 은정어린 위문금을 보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뜨거운 사랑에 재일동포들과 일본인피해자들은 감격의 눈물을 금치 못하였다.
정녕 해외동포들을 위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은 이세상 그 어디에도 비길수 없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크나큰 사랑이였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