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2월 11일 《우리 민족끼리》

 

가늠해보신 편직물의 무게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한평생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신 절세의 애국자의 고귀한 한평생이였다.

생의 시작이 아름다왔으면 생의 마감도 아름다와야 참된 인생이라고 하시면서 순간의 휴식도 없이 불철주야로 헌신해오신 우리 장군님.

눈보라치는 대소한의 겨울에도, 찌는듯한 삼복의 무더위속에서도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으로 이어진 그이의 위민헌신의 자욱자욱은 함흥편직공장에도 뜨겁게 어려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의 애국의 마음에는 언제나 인민이라는 두 글자가 꽉 차있었습니다.》

하루전에 내린 폭설로 추위가 한결 더 기승을 부리던 주체100(2011)년 12월 9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함흥편직공장을 찾으시였다.

공장일군들이 정중히 올리는 인사를 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먼저 연혁소개실을 돌아보시였다.

편직제품견본들이 전시되여있는 방에 들어서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인민들에게 질좋은 보온내의를 공급하게 되였다고 못내 기뻐하시였다.

이어 위대한 장군님께서 진분홍색녀자손뜨개세타를 보아주실 때였다. 한동안 말씀이 없이 세타를 들고 보시던 장군님께서는 문득 한 일군에게 이 세타를 들어보라고 하시고 좀 무겁지 않은가고 물으시였다. 옷걸개의 무게때문인것 같다고 말씀올리는 그에게 장군님께서는 암만해도 무거우신듯 아니라고, 다시 들어보니 확실히 무겁다고 하시며 일군들을 둘러보시였다.

그 세타는 손뜨개를 할수 있게 나온 굵은 실을 썼기때문에 기계로 짠것보다 더 무겁고 두터웠던것이다. 지금껏 공장에서 만든 제품을 놓고 색갈과 모양에 대해 말한 사람들은 있었어도 편직물의 무게를 두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었다.

인민들이 리용할 평범한 세타를 두고 그 무게까지 걱정해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뜨거운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

이 세상 그 어느 어머니도 자식들이 입을 옷의 무게까지 생각하며 관심을 돌려본적이 없었다.

오직 온 나라 천만자식들을 한품에 안아 뜨거운 사랑과 정으로 따뜻이 보살펴주시는 우리 장군님뿐이시였다.

정녕 이것은 우리 인민들에게 더 좋고 훌륭한것을 안겨주시기 위하여 끝없는 헌신과 로고를 다 바쳐가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께서만이 펼치실수 있는 인민사랑의 화폭이였다.

하기에 우리 인민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그 사랑, 그 은정을 언제나 잊지 않고 그이께 못다한 충성까지 다 합쳐 경애하는 원수님을 더 잘 받들어모실 불타는 마음으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앞당기기 위해 기적과 혁신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나가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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