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2월 11일 《우리 민족끼리》

 

친근한 부름

 

한없이 자애로운 어버이, 영원한 수령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이 땅의 날과 날이 흐르고있다.

언제나 인민들과 고락을 함께 하시며 따뜻이 품에 안아 보살펴주신분, 천만의 심장에 활화산처럼 분출하는 힘과 용기를 안겨주시며 조국땅 한끝에서 한끝까지 불같은 사랑과 헌신의 자욱을 수놓아오신 위대한 장군님.

한평생 인민과 함께 계신 위대한 장군님을 우리 인민은 오늘도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라고 소리높이 부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의 애국의 마음에는 언제나 인민이라는 두 글자가 꽉 차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시며 인민의 아들, 심부름군이 되시여 끝없는 로고의 길을 걸으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지금도 이 땅의 어디서나 볼수 있는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이라는 구호에 절세위인의 한평생이 응축되여있다.

구호를 새길수록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 일군을 부르신 사연이 되새겨진다.

농민들의 생활형편을 자상히 알아보기 위해 그 일군을 파견하시며 그이께서는 당부하시였다. 농촌에 가면 농민들이 자신을 안심시키느라고 생활의 불편에 대하여 말하지 않을수 있는데 농촌일군들이 안내하는 집으로 가지 말고 아무 집이나 들어가 알아보고 오라고 거듭 강조하시였다.

하여 일군은 마을에 들릴 때 맨 막바지에 자리잡고있는 농가들을 찾아 생활의 구석구석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게 되였다. 그때 어느 한 집주인은 당에서 농민들의 생활때문에 걱정하는것 같은데 자기들의 살림은 괜찮다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 마음을 놓으시라고 말씀드려달라고 절절히 부탁하였다.

돌아온 일군으로부터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인민은 정말 좋은 인민이라고 하시며 그럴수록 우리는 그들의 생활에 대하여 더 잘 돌봐주어야 한다고 간곡히 이르시였다.

그날의 감동이 얼마나 크시였으면 우리 장군님께서 후날 일군들에게 우리 인민은 생활에서 간혹 불편한 점이 있어도 타발이 없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이야기하시였겠는가.

나는 이러한 좋은 인민을 가지고있는데 대하여 커다란 자랑으로 여기고있으며 이런 인민을 위해서라면 한평생 밤잠을 자지 않고 일해도 힘들것 같지 않습니다.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란 과연 어떤것인가를 페부로 깊이 절감하는 순간이였다.

인민의 어버이, 그것은 단순히 키워주고 보살펴주는 육친의 정을 뜻하는 부름만이 아니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들의 정치적생명의 보호자가 되시여 마음속상처를 안고있는 사람이라면 더 정을 기울여 따뜻이 돌봐주고 삶을 꽃피워주시였다.

그래서 그이께서 찾아오시면 떨어졌던 친부모를 만난듯이 신발이 벗겨지는것도 모르고 달려가 와락 안기고 친근한 그 영상만 뵈오면 로고의 천만리가 어려와 눈물부터 앞세우며 옷자락에 파고들던 우리 인민이였다.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이런 혈연의 화폭들을 새기며 우리 당의 력사가 흘러왔다.

평범한 한 생명을 위해 사랑의 특별비행기가 하늘을 날고 대양을 헤가르던 대형무역선이 항로를 바꾸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 큰물피해지역 인민들을 위해 전고미문의 구제전투를 벌리도록 대책을 취해주시고 몸소 지휘하시였다는 사랑의 이야기,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순간에도 인민을 찾아 떠나시던 인민행렬차의 기적소리…

위대한 장군님 수놓으신 혁명실록의 갈피마다에 새겨져있는 전설같은 인민사랑의 이야기들을 세월이 흐른들 우리 어찌 잊을수 있으랴.

진정 인민에 대한 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시고 온갖 사랑과 행복을 다 안겨주신 위대한 장군님.

하기에 우리 인민은 오늘도 인민의 아들, 인민의 어버이로 위대한 한평생을 불같이 사신 우리 장군님의 거룩한 혁명생애를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는것이다.

본사기자

되돌이
감 상 글 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