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1월 30일 《로동신문》

 

백두의 행군길, 영원히 이 한길만을 가리라

 

억척불변의 신념이 빛발친 영광의 로정

 

백두의 흰눈덮인 산발을 뒤흔들며 울려퍼지던 말발굽소리가 천만의 심장을 쾅쾅 두드리며 오늘도 메아리쳐온다.

2년전 몸소 군마에 오르시여 우리 혁명의 명맥이 높뛰고 무궁무진한 애국열원이 끓어솟는 항일전구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새기신 뜻깊은 자욱,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백두대지를 달리시던 거룩한 그 자욱과 더불어 우리 인민은 더욱 깊이 새기였다.

백두의 행군길, 바로 여기에 백전백승의 불변의 진로가 있음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체 인민이 백두의 혁명전통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그것을 철저히 구현해나갈 때 이겨내지 못할 난관이란 없습니다.》

백두의 혁명전통은 우리 당과 혁명의 력사적뿌리이고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피줄기이며 억만금을 주고도 얻지 못할 혁명의 만년재보, 대백과전서이다.

우리 혁명이 남들같으면 열백번 쓰러졌을 시련의 고비들을 넘어 승리적으로 전진해올수 있은것은 백두의 혁명전통을 견결히 고수하고 철저히 구현해왔기때문이다.

2년전 잊지 못할 력사의 나날에 추억의 마음 뜨겁게 실어본다. 청봉숙영지, 건창숙영지, 백두산밀영, 무두봉밀영, 간백산밀영, 대각봉밀영, 무포숙영지, 대홍단혁명전적지…

백두산밀영 사령부에 휘날리는 붉은 기폭과 더불어 위대한 수령님의 고귀한 한생과 불멸의 업적을 다시금 되새겨보기도 하시고 차디찬 눈무지우에 앉으시여 원대한 구상도 무르익히시였으며 하많은 사연 안고 흐르는 소백수물결우에 소중한 추억도 떠올리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중의 세계를 우리 어떻게 다 헤아릴수 있겠는가.

돌이켜보면 백두대지는 우리 혁명의 만년초석이 다져진 성지이다. 백두산의 천고의 밀림과 줄기줄기마다에 위대한 수령님을 받들어 뜨거운 선혈을 뿌려 조선혁명사의 첫 페지를 장엄히 아로새겨온 빨찌산의 피어린 력사가 뜨겁게 슴배여있다. 백두대지의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에도 위대한 수령님들의 강국념원이 숭엄히 어려있다.

백두산, 진정 여기에 우리 혁명의 승리의 력사가 력력히 새겨져있고 백승의 철리가 억세게 맥박치고있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칼바람 지동치는 백두산에 그토록 자주 오르시였고 또다시 이렇게 군마행군을 단행하신것 아니던가.

그 나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오늘의 강대한 사회주의조국을 소중히 그려보시며 강인한 의지로 만난을 이겨내신 수령님의 심중을 가슴뜨겁게 새겨안아보느라니 어떤 시련과 고난이 앞을 가로막는다 해도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여야 하겠다는 결심이 굳어지고 우리가 어떤 신념과 의지로 혁명의 전취물을 지켜야 하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 한길만을 가야 하겠는가 하는 각오를 가다듬게 된다고, 그래서 마음과 어깨는 더더욱 무거워지지만 새로운 힘이 용솟음친다고.

혁명의 길은 결코 탄탄대로가 아니다. 고난과 시련의 련속과정이기도 하다. 류례없는 격난과 도전을 격파하며 전진해야 하는 혁명의 길을 끝까지 가려면 불굴의 혁명신념과 무비의 담력, 배짱을 지니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백두의 혁명전통,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전체 인민을 무장시키기 위한 교양사업을 혁명의 전략적과업으로 틀어쥐고나갈데 대하여 가르쳐주신것이다.

백두의 산발을 울리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깊은 말씀이 오늘도 메아리쳐온다.

백두의 혁명전통을 영원히 고수하고 그 위대한 전통에 기초한 불굴의 공격정신, 백두산공격정신으로 혁명의 난국을 타개하고 개척로를 열어제끼자는것은 우리 당의 결심이며 확고한 의지이다.

정녕 경애하는 그이의 군마행군길은 단순한 행군길이 아니였다. 우리 당의 혁명전통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백두에서 시작된 성스러운 행군길을 영원토록 이어가실 절세위인의 억척불변의 신념과 의지가 빛발친 영광의 로정이였고 오늘날 우리 인민이 어떻게 살며 투쟁해야 하는가를 가르쳐준 불멸의 자욱자욱이였다.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를 통한 혁명전통교양의 된바람을 일으킬데 대한 경애하는 그이의 말씀을 《백두산대학》으로 부르는 위대한 호소로 새겨안고 장엄한 대오가 백두산으로, 백두산으로 향하였다. 위대한 백두령장의 발자취를 따라 한겨울의 백두산답사길을 걸으며 받아안았던 격정과 흥분, 감흥과 충격은 답사자들에게 있어서 한생의 가장 귀중한 체험으로 간직되여있다. 누구나 《백두산대학》의 교정에서 백두의 넋과 기상, 선렬들의 고귀한 혁명정신을 뼈에 새기게 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백두산군마행군을 단행하시여 온 나라에 혁명전통교양의 된바람을 일으켜주신 때로부터 어느덧 2년,

그 나날은 백두의 혁명전통으로 무장한 인민의 힘이 엄청난 시련을 뚫고 어떻게 경이적인 사변과 기적들을 창조하는가를 그리고 시련속에서도 어떻게 위대한 수령님들의 애국념원, 강국념원이 현실로 꽃펴나고 인민의 행복이 나날이 커가는가를 온 세상에 과시한 참으로 긍지높은 나날이였다.

백두산군마행군의 그 기상으로 빨찌산식강행군을 이으시며 천만인민을 위대한 새 승리에로 불러일으키시고 강국건설전역들을 찾고 또 찾아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발걸음따라 온 나라 이르는 곳마다에서 백두의 혁명정신이 세차게 나래쳤다. 전체 인민이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의 구호높이 사나운 격랑도 폭풍도 맞받아나가며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는 격동적인 현실이 펼쳐졌다. 백두밀림에서 메아리치던 돌격나팔소리가 사회주의건설장들에서 기적에로 부르는 경제선동의 북소리로 높이 울려퍼졌고 맨주먹으로 연길폭탄을 만들던 밀림속병기창의 마치소리가 자력갱생의 동음으로 장엄하게 메아리쳤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이 힘있게 전진하면 할수록,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는 난관이 크면 클수록 백두에서 뿌리내린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더욱 빛나게 계승발전시켜나가야 한다.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용진 또 용진하는 길에 승리의 결정적담보가 있다.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들고 백두의 행군길을 따라 억세게 나아가는 우리의 진군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군마행군길에 언제나 심장의 박동을 맞추며 굴함없는 공격정신으로 억세게 진군해나가자.

위대한 백두령장 따라 주체혁명의 성스러운 행군길을 끝까지 이어갈 신념의 맹세로 천만의 가슴은 세차게 불타오른다.

백두의 행군길, 우리는 영원히 이 한길만을 가리라.

 

본사기자 백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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