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1월 30일 《우리 민족끼리》
4.16가족협의회와 4.16련대 《세월호지우기》를 본격화하는 서울시당국을 강력히 규탄
지난 24일 남조선인터네트신문 《민중의 소리》가 전한데 의하면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건설을 위한 피해자가족협의회》(4.16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 약속국민련대》(4.16련대)가 《세월》호참사를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지워버리고 그 의미를 축소하려는 서울시의 행태를 강력히 단죄규탄하였다.
단체들은 성명을 통하여 오세훈이 서울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광화문광장에 있던 《세월》호기억공간을 철거한데 이어 서울도서관 3층에 있던 《4.16세월호기록공간》도 수자식화면현시를 통한 전시관으로 개편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데 대해 《세월호지우기》가 본격화된것이라고 까밝혔다.
계속하여 《4.16세월호기록공간》은 《세월》호참사이후 희생자추모와 실종자들이 살아돌아오기를 념원하여 시민들이 기억과 추모의 마음을 담은 공간, 304명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공간이라고 하면서 서울시의 이번 계획은 《세월》호참사를 비롯한 다양한 주제를 함께 전시하여 선택적으로 관람할수 있는 수자식형식으로 바꾸겠다는것인데 그러면 당초 기록공간이 가졌던 의미가 사라지는 셈이다, 광화문광장의 《세월》호기억공간을 철거한데 이어 축소된 서울도서관의 기록공간마저 사실상 페쇄하고 여러 수자식전시물중의 하나로 관리하겠다는것이라고 폭로하였다.
또한 4.16가족협의회와 4.16련대측은 이런 황당한 계획이 세워지는것 자체를 몰랐고 사전통보를 받은 사실이 없으며 언론보도를 통해 알았다면서 오세훈시장취임이후 서울시가 시민들의 기억에서 《세월》호를 지우고 그 의미를 축소하려는 행태를 규탄한다, 서울시는 계획을 중단하고 기록공간이 피해가족들과 시민들의 추모, 기억, 기록의 공간이 될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였다. 그러면서 재난참사를 기억하는것은 그로부터 얻은 교훈을 사회구성원과 공유하며 이어나가는것이다, 기억하지 않는 재난참사는 끊임없이 반복될것이라고 경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