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
고대시기의 력사유적-고인돌무덤
(평양 11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
고인돌무덤은 고조선(B. C. 30세기초-B. C. 108년)을 비롯한 우리 나라 고대국가 사람들의 대표적인 무덤이다. 지상 혹은 반지하에 판돌들로 주검칸을 만들고 그우에 5~6t 또는 수십t 되는 큰 뚜껑돌을 올려놓은 무덤인데 뚜껑돌은 례외없이 지상에 드러나있다.
1~2기씩 있는것도 있으나 대부분 7~8기 또는 10여기를 단위로 하여 100~300기로 구성된 떼를 이루고있다.
고조선의 수도였고 고대문화의 중심지였던 평양을 중심으로 한 대동강류역일대에는 뚜껑돌우에 별자리가 새겨져있는 200여기를 포함하여 1만 4 000여기의 고인돌무덤이 있다.
고인돌무덤들에서는 청동비파형창끝, 돌 혹은 청동활촉, 돌단검, 대롱구슬 등의 무기류와 장식품들 그리고 각종 질그릇을 비롯한 유물들이 나왔다.
선조들의 창조적재능이 깃들어있는 고인돌무덤과 유물들은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우수한 문화발전수준을 보여주는 귀중한 재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