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 못잊습니다
《비날론속도》가 창조되였다고 하시며
(평양 11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
주체50(1961)년 4월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비날론공장건설장을 또다시 찾으시였다.
들끓는 건설현장을 구체적으로 돌아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동안 많은 일을 해놓았다고 하시며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사실 이 공사는 지난해 여름 자신께서 왔다간 뒤에 본격적으로 진행되였다고, 결국
엄동설한에 다하였다고, 오직 애국심으로 하였다고 거듭 뇌이시며 격정을 금치 못하시였다.
건설자들의 위훈의 탑인양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 건설물들을 뜨거운 시선으로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비날론속도》가 창조되였다고 하시며 환하게 웃으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투에 비유해 말한다면 지금이 최후승리의 단계이므로 긴장성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설비조립, 시운전, 잔토정리 등 모든 건설작업을 다그쳐 끝낼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비날론속도》로 최후돌격전을 벌려 주체섬유의 새 력사를 하루빨리 펼치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의도와 강렬한 열망은 건설자들의 심장에 세찬 불을 달아주었다.
1961년 5월 위대한 수령님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1년 남짓한 기간에 일떠선
대화학섬유생산기지인 비날론공장은 마침내 력사적인 준공의 날을 맞이하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