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0월 14일 《민주조선》

 

길이 빛나라 만경대갈림길이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은 혁명가적풍모에 있어서나 인간적풍모에 있어서나 그 누구도 견줄수 없는 위인중의 위인이시다.》

력사적인 당창건을 하루 앞둔 주체34(1945)년 10월 9일 아침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강선의 로동계급을 찾아 떠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가는 항일혁명투사들의 마음은 무등 기뻤다. 혹시 이번 길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고향 만경대에 들리실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희망에서였다.

승용차의 차창밖으로는 만경대와 잇닿은 논밭들과 다박솔이 우거진 나지막한 산봉우리들이 련이어 안겨왔다.

고향산천을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차가 만경대로 들어가는 갈림길에 이르자 운전사에게 차를 세우게 하시였다.

차에서 내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달구지길을 따라 잇닿아있는 고향땅을 바라보시며 투사들에게 저기가 바로 만경대라고, 좋은 곳이라고 알려주시면서 20년만에 보는 고향이라고 감회깊이 말씀하시였다.

14살 어리신 나이에 나라찾을 큰뜻을 품으시고 천리길에 오르신 그때로부터 항일의 20성상 어느 하루도 잊으신적 없던 고향 만경대를 지척에 두신 위대한 수령님께 한 항일투사가 아무리 바쁘셔도 고향에 들려보아야 하지 않겠는가고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 투사를 부르시여 자신을 대신하여 한번 들어가보라고, 아마 마음에 들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순간 투사는 모처럼 차례진 기회를 놓칠가보아 잠간 들렸다가 가시면 안되겠는가고 간절히 말씀드렸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다음에 들리겠다고, 나라가 있어야 고향도 있다고 하시며 어서 떠나라고 이르시였다.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려 투사는 만경대고향집으로 걸음을 옮기였다.

고향집에서는 늙으신 조부모님들과 일가분들이 이제나저제나하고 애타게 기다리고있었건만 새 조국건설과업이 너무도 중하고 미룰수 없으시여 그처럼 그리던 고향집을 뒤에 남기고 강선으로 향하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천리길을 떠나시는 손자분을 바래우시며 사립문가에 오래도록 서계시던 조부모님들께서 계시는 고향, 아버님께서 큰뜻을 키워주시던 만경봉이 바라보이고 어머님의 사랑에 넘치는 자장가소리가 귀전에 들려오는듯 한 만경대, 항일전의 나날 어느 하루, 어느 한시도 잊으신적이 없는 고향 만경대이건만 나라와 혁명을 먼저 생각하시며 우리 로동계급을 찾아 강선으로 떠나신 위대한 수령님.

정녕 그 길은 자신보다 먼저 조국과 인민을 생각하시는 숭고한 조국애를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만이 걸으실수 있는 인민을 위한 사랑의 길,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애국헌신의 길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후 혁명의 참모부인 우리 당을 창건하시고 조국인민들과 첫 개선인사를 나누시고서야 그립고그립던 만경대를 찾으시였다.

만경대갈림길,

정녕 얼마나 가슴뜨거운 사연을 전하여주는 력사의 갈림길인가.

이때부터 만경대갈림길은 고향보다 먼저 혁명을 생각하시고 일가친척보다 인민을 먼저 생각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높으신 뜻을 길이 전하는 력사의 길로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소중히 자리잡게 되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평생 조국과 인민을 위해 걷고걸으신 수천수만리 현지지도의 길은 만경대갈림길과 잇닿아있다.

만경대갈림길은 위대한 수령님의 애국애족의 한평생을 길이 전해가며 우리 조국의 부강번영과 더불어 길이 빛날것이다.

 

본사기자 한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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