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0월 14일 《로동신문》

 

값높은 생, 그것은 조국과 인민을 위한 헌신분투에 있다

 

한생토록 걸어온 막장길

 

룡산탄광 3갱 굴진공 신석균동무의 한생은 탄광에서 흘러갔다.

탄전에 첫 자욱을 내짚은 때로부터 귀밑머리 희여진 오늘까지 수십년을 하루와 같이 석탄생산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쳐온 그의 가슴속에 소중히 간직된것은 전쟁로병이며 영예군인이였던 아버지의 넋을 이어 석탄증산으로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려는 불같은 일념이였다.

처음 막장일을 시작했을 때 그에게는 모든것이 손에 설었다. 하지만 그는 이악스레 배웠다. 시간을 아껴가며 착암기의 구조와 작용원리를 파악하였고 교대후에도 막장을 떠나지 않고 암질조건에 따르는 천공배치며 각도 등 굴진묘리를 하나하나 터득해나갔다. 흐르는 날과 달과 더불어 쟁쟁한 굴진공이 된 그의 이름은 일군들과 탄부들의 입에 자주 올랐고 해마다 년간계획을 완수한 혁신자들의 대오에는 그가 항상 서있었다.

그 나날 그는 막장길에 정이 푹 들었다. 착암기며 동발 등 막장의 모든것은 그에게 있어서 삶의 전부와도 같이 귀중하였다. 한해두해 해가 바뀌면서 예순을 넘긴 그에게 언제인가 안해와 자식들이 이젠 집에서 편히 지내면서 여생을 보내는것이 어떤가고 물은적이 있었다. 그때 그는 한생을 석탄과 함께 살아왔지만 아직 나라를 위해 흘린 땀이 적은것만같다고, 힘자라는껏 석탄 한삽이라도 더 캐내고 굴을 한m라도 더 뚫는것이 자기에게는 락이라고 웃으며 대답하였다.

오늘 신석균동무는 자기가 한생토록 걸어온 막장길을 맏아들과 딸, 사위와 함께 걷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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