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0월 14일 《로동신문》

 

값높은 생, 그것은 조국과 인민을 위한 헌신분투에 있다

 

부부우편통신원, 그 부름과 함께

 

 

왕복 수십리,

이것은 강계우편국 역전체신분소 우편통신원 김병남, 강영심부부가 매일 걷는 우편통신길이다. 그들이 담당한 지구는 체신분소에서 거리가 제일 멀고 길도 험한 곳이다. 하지만 그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 길을 걷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생의 일분일초를 충성으로 이어가며 아름다운 자욱을 남기는 사람이 오늘 우리 당이 바라는 참된 인간입니다.》

지금으로부터 6년전 어느날 저녁이였다. 김병남동무는 안해에게 다른 곳으로 조동되여간 우편통신원을 대신하여 그가 맡았던 구간까지 자기가 맡으려는 결심을 터놓았다.

그날밤 강영심동무의 생각은 깊었다. 우편통신원일이 그렇게 중요한가고 묻는 자기에게 남편이 하던 말이 귀전에서 계속 울리였다.

《우편통신원은 당의 사상과 뜻을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일을 하는 사람이요.》

그 말의 뜻을 곰곰히 새겨보느라니 언제인가 몸이 불편한 속에서도 그날 통신길을 끝까지 걷던 남편의 모습이 새삼스레 가슴을 쳤다. 남편은 그렇게 근 10년간 당보를 받아안고 기뻐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힘을 얻으며 자기가 택한 길을 변함없이 걸어왔다.

며칠후 그들부부는 우편통신의 길에 나란히 올랐다.

물론 그 길에서 일시적인 동요로 마음이 흔들린적도 없지 않았다. 그때마다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준것은 당조직이였다.

하기에 그들은 휘몰아치는 눈보라길에도 주저없이 나섰고 사품치는 강물속에도 서슴없이 들어서군 하였다. 매일 수십리길을 걷느라 몸은 비록 지쳐도 당출판물을 받아안고 《수고했습니다!》라고 인사하며 기뻐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들은 더없는 삶의 긍지와 보람을 느꼈다.

이런 김병남, 강영심동무를 두고 사람들은 우리 부부우편통신원이라고 정답게 부르고있다.

그 부름속에는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맡은 혁명초소를 지켜 성실한 애국의 자욱을 새겨가는 김병남, 강영심부부에 대한 존경이 담겨져있다.

소중한 그 부름과 함께 그들은 오늘도 우편통신의 길을 꿋꿋이 이어가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김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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