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9월 23일 《우리 민족끼리》
40년을 하루와 같이
우리 공화국에는 누가 보건말건 보석같은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고 자신의 모든것을 바쳐가는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이 많다.
그들속에는 근 40년을 하루와 같이 자기의 깨끗한 량심을 바쳐가고있는 장연땅의 온돌수리공녀성도 있다.
《누구나 보석과 같은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유익한 일을 스스로 찾아하여야 합니다.》
주민들은 단발머리 처녀시절부터 변함없이 인민을 위한 복무의 자욱을 새겨가는 그를 가리켜 《우리 온돌수리공》이라고 정담아 부르며 존경하고있다.
그 녀성이 온돌수리공이 된데는 사연이 있었다. 그가 중학교졸업을 앞두었을 때 군에는 문화주택들이 하루가 다르게 일떠서 새집들이가 한창이였다.
당의 은정속에 솟아난 새 집들에서 웃음꽃을 활짝 피우는 주민들,
녀성은 그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더해주는 일을 하고싶었다. 그렇게 하는것이 인민들에게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안겨주려는 당의 뜻을 받드는 길이라고 그는 생각하였다.
한창나이 처녀인 그가 자진하여 군도시경영사업소로 달려왔을 때 그곳 일군들은 놀랐다.
남자들도 저어하는 일을 처녀의 몸으로 하겠다니 속으로는 무척 대견했지만 사업소지배인은 그의 제기를 단마디로 일축해버렸다.
그러나 그는 물러서지 않았다. 전후 평양시에 새로 일떠선 살림집들에 온돌을 놓아주지 못한 사실을 두고
이렇게 그는 온돌수리공이 되였다.
인민들이 정담아 부르는 《우리 온돌수리공》, 이 부름속에는 그 녀성의 근면하고 성실한 노력이 깃들어있었다.
온돌수리공일은 헐치 않았다. 하루종일 묵직한 온돌장들을 붙안고 씨름질을 해야 했고 얼굴이며 온몸에 구들재를 들쓰기가 일쑤였다. 기능을 하루빨리 높이기 위해 자기 집의 성한 온돌까지 뜯었다 다시 놓기를 그 몇번…
그렇게 하루종일 일을 하고나면 그는 저녁밥도 잊고 노그라져 잠자리에 들군 하였다.
하지만 주민들로부터 집에 불이 잘 든다는 말을 들을 때가 제일 기뻤고 그럴수록 자기 직업에 대한 애착은 나날이 커만 갔다.
이렇게 그는 처녀시절에도, 가정을 이루고 어머니가 되였을 때에도, 년로한 나이에도 변함이 없이 누가 보건말건 자기의 초소를 묵묵히 지켜왔다.
인민을 위해 성실히 복무하는 그를 어머니 우리 당은
무릇 행복이란 즐겁고 만족하고 마음이 흐뭇한 때라고 한다. 허나 많은 재부나 황금을 쌓아놓아 기쁨을 느끼여도 그것이 행복의 전부가 아니라는것을 그 녀성의 지나온 행로가 말없이 보여주고있다.
그는 지금도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군 한다.
《물은 흔적을 지우며 흘러가지만 애국의 땀방울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보석같은 흔적으로 영원히 남는 법이랍니다.》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의 사고와 실천은 어떻게 하면 조국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고 후대들에게 더 좋고 훌륭한것을 물려주겠는가 하는데로 지향되고있다.
수십명의 부모잃은 아이들을 친자식처럼 품어키우는 미덕, 미풍의 소유자들, 누가 알아주건말건 고향산천에 푸른 숲 설레이게 하기 위하여 한생을 바치는 참된 인간들과 원군의 길에 애국의 마음을 다 바치는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 누구나 선뜻 가기 저어하는 일터에 탄원진출한 애국청년들…
한생을 오로지 조국의 부강번영과 후대들을 위해 뿌리와 같이 모든것을 다 바친다는것은 누구나 쉽게 할수 있는 일이 아니다. 바로 여기에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이 지닌 정신세계의 높이가 있는것이다.
뿌리가 강할 때 거목은 싱싱한 아지와 잎새를 무성하게 펼치며 힘차게 솟구쳐오른다.
이런 무수한 애국의 마음들이 뿌리가 되여 조국이라는 거목을 떠받들고있기에 내 조국은 무궁토록 번영할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