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9월 20일 《로동신문》
일편단심 당과
새 조선의 하늘가를 뒤흔든 증송의 기적소리
증송투쟁의 불길높이 혁명의 년대기마다에 애국헌신의 값높은 자욱을 새겨온 철도운수부문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미더운 대오속에는 해방직후 증산경쟁운동의 선구자로 자랑떨친 김회일동지도 있다.
《오늘 우리에게 부족한것도 많고 없는것도 적지 않지만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면 뚫지 못할 난관이 없으며 점령 못할 요새가 없습니다.》
조국이 해방된 이듬해 10월 어느날
사실 그들은 많은 기관차를 세워두고도 그것을 수리하여 쓸 생각은 하지 못하고 기관차가 부족하다고 우는소리만 하면서 난관을 뚫고나갈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있었다. 정주기관구만이 아니라 전국의 철도형편도 마찬가지였다.
그때 철도부문앞에 나선 가장 큰 애로는 기술자문제와 연료문제였다.
파괴된 기관차를 수리하자면 그에 정통한 기술자가 있어야 하였다. 그런데 일제놈들은 높은 기술이 요구되는 기관부수리같은것은 제놈들끼리만 하면서 조선사람들은 현장에 접근조차 하지 못하게 했다. 그리하여 해방직후 정주기관구에는 대수리를 할수 있는 기능공이 한명도 없었다. 게다가 설비와 자재도 부족하였다.
그러나 정주기관구 로동계급은
난방장치가 없는 작업장에서 로동자들과 함께 맨손에 차디찬 공구를 틀어쥐고 일하면서도 그는 춥다는 내색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수리를 마친 기관차들이 기적소리를 높이 울릴 때마다 새 조국건설로 들끓는 공장과 전야를 그려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군 하였다.
당시의 《로동신문》은 정주기관구 로동계급의 투쟁에 대하여 이렇게 보도하였다.
《…일제시대에 사용치 못한다고 돌보지 않던 28대의 기관차를 수리하여 북조선 각 선에 복무시켰으며 42대의 대수리와 87대의 중수리와 17대의 연통환치와 기타 수많은 소수리의 방대한 성과를 거두었다. …》
그들은 기관차수리에 달라붙는 한편 연료를 해결하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섰다.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안주에서 캐내는 탄은 질이 낮아 기관차연료로 쓸수 없는것으로 알려져있었다. 그들은 대담하게 안주탄을 기관차의 연료로 쓸것을 결심하고 채탄돌격대를 무어 탄광으로 달려갔으며 자기들이 캐낸 석탄으로 17t의 알탄을 만들어 평양역까지의 시운전에서 성공하였다.
이것은
그런데
나라형편이 어려운 때에 많은 천과 신발, 솜옷을 보내주신
주체36(1947)년 1월,
그때로부터 세월은 멀리도 흘렀다. 하지만 새 조선의 하늘가에 우렁차게 울려퍼지던 증송의 기적소리는 오늘도 우리 철도운수부문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심장마다에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기풍을 더욱 깊이 심어주며 혁명의 새 승리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