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9월 18일 《로동신문》

 

두번째 증서에 비낀 과학자의 량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누구나 보석과 같은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유익한 일을 스스로 찾아하여야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8년전 석탄연구원 순천채굴공학연구소 연구사 김장설동무는 여러 일군, 연구사들과 함께 무연탄완경사중박층채굴에 관성식적재운반설비를 제작도입한 성과로 하여 국가과학기술성과도입증을 수여받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연구성과를 축하해주었지만 김장설동무의 얼굴빛은 그리 밝지 못했다.

불현듯 그의 머리속에는 자기가 제작한 설비를 힘들게 나르던 탄부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어떻게 하나 탄부들이 다루기 쉽고 편리하면서도 채취률을 높일수 있는 다기능화된 적재운반설비를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그는 조국이 안겨주는 값높은 증서앞에 떳떳하기 위해 누가 시키지도 요구하지도 않았지만 스스로 더 높은 목표를 내세웠다.

당조직에서는 그의 결심을 적극 지지해주었으며 연구집단의 성원들도 어려운 탐구의 초행길을 함께 헤쳐나갈 굳은 결심을 다지였다.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자면 관성식적재운반설비와 긁개식사슬콘베아를 결합해야 하였다.

여기서 중요한 문제는 두 설비의 동작을 원만히 보장할수 있게 전동부를 제작하는것이였다.

수백㎏이나 되는 관성식적재운반설비의 전동부를 가볍고 구조원리가 단순하게 개조하자면 많은 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해야 하였다. 보다 어려운 문제는 이 전동부가 긁개식사슬콘베아를 설치했을 때에도 자기의 성능을 충분히 발휘할수 있게 제작하는것이였다.

김장설동무를 비롯한 연구집단성원들은 기존관례에 구애됨이 없이 전동부의 구조를 합리적으로 개조하기 위해 열띤 토론과 론쟁을 벌려가며 집체적지혜를 합쳐나갔다.

이런 고심어린 노력끝에 다기능화된 적재운반설비의 설계를 짧은 기간에 완성한 이들은 신심있게 설비제작전투에 진입하였다.

지혜와 힘을 합치면서 전동부를 합리적으로 제작하고 긁개식사슬콘베아를 관성식적재운반설비에 결합시킬수 있는 기발한 착상도 내놓아 설비제작의 제일 관건적인 문제를 해결하였다.

이제는 부단한 현장도입시험을 통하여 새로운 적재운반설비의 운영과정에 제기되는 문제점들을 퇴치하면서 그 성능을 하루빨리 향상시켜야 하였다. 이것은 설비제작보다 더 어려운 과제라고 할수 있었다.

완강한 투지와 인내성, 과감한 실천력을 떠나서는 현장도입의 성공을 기대할수가 없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현장에서 살다싶이 하며 아글타글 애써 노력한 보람이 있어 어느덧 성공을 눈앞에 두게 되였을 때 사람들이 김장설동무에게 어떻게 되여 그처럼 어려운 현장도입을 두번씩이나 실현시킬수 있었는가고 물은적이 있다.

그때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당에서는 석탄증산을 위해 별로 크게 한 일도 없는 나를 전국과학자, 기술자대회에 불러주고 꿈결에도 뵙고싶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의 자리에도 세워주었다.

이런 하늘같은 사랑과 은정에 보답하자면 석탄증산을 위한 과학탐구의 길을 한생토록 걸어도 모자랄것이다. 그래서 한가지 연구성과라도 더 내놓기 위해 시간을 아껴가며 애써 노력하였을뿐이다.

석탄증산을 과학기술로 힘있게 견인해갈 연구집단성원들의 불같은 열의는 알찬 열매로 이어져 마침내 지난 시기에 비해 석탄채취률을 높이면서 많은 로력과 자재, 시간을 절약할수 있는 다기능화된 관성-긁개식적재운반설비가 개발도입되게 되였다.

지난해 10월 김장설동무는 두번째로 국가과학기술성과도입증을 수여받았다. 그가 두번째로 받은 증서는 과학자의 영예가 무엇으로 빛나는가를 말없이 실증해주는 값높은 징표인것이다.

김장설동무와 그의 연구집단이 걸어온 과학탐구의 길은 우리의 과학자들에게 조국의 부강발전에 실질적인 기여가 되는 연구종자를 골라잡고 탐구의 길을 꿋꿋이 이어가는 사람들만이 오늘의 시대가 바라는 참된 애국과학자들이라는것을 깊이 새겨주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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