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9월 15일 《로동신문》

 

들쭉풍경이 전하는 탐구의 10여년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산림과학분야에서는 경제적가치가 있고 우리 나라 기후풍토에 맞는 좋은 수종의 나무를 많이 얻어내고 그것을 빨리 퍼치기 위한 연구사업에 힘을 넣어야 합니다.》

얼마전 산림연구원 산림식물공학연구소를 찾았던 우리는 시험포전마다에 꽉 들어찬 들쭉나무들을 보게 되였다.

고산지대에서만 볼수 있는 들쭉열매들이 아지마다에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흐뭇한 풍경을 뜻밖에도 이곳 연구소에서 목격하고 놀라와하는 우리에게 리영환소장은 이제는 고산지대뿐아닌 우리 나라의 각 지방에서도 들쭉재배를 마음먹은대로 할수 있는 담보가 마련되였다고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연구집단이 맛좋고 영양가높은 새로운 품종의 들쭉나무를 널리 퍼치기 위한 기술개발에 달라붙은것은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이였다고 한다.

당시 이 기술을 개발해내기 위한 연구사업은 처음이여서 참고할만 한것이란 하나도 없었으며 연구조건도 불비하였다.

그런 속에 연구집단이 몇년동안 연구사업을 힘겹게 진행해왔지만 이렇다할 전진이 없었다.

바로 이러한 때 당에서는 이들의 연구사업정형을 깊이 헤아려 귀중한 실험설비도 보내주었으며 맥을 놓고 주저앉을세라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이 믿음과 사랑에 고무된 실장 최철룡, 김광일동무를 비롯한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반드시 우리 식으로 새 기술을 확립함으로써 당에 기쁨드릴 일념 안고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합치면서 탐구의 날과 달을 이어갔다.

고심어린 탐구의 나날에는 잊지 못할 이야기들이 수없이 새겨져있었다.

하나의 실험자료를 얻기 위해 뜬눈으로 며칠밤을 새운적도 있었고 온 한해 쏟아부은 노력과 열정에 비해 보잘것 없는 연구결과가 나와 손맥이 풀려 주저앉은 때도 있었다. 생명의 마지막순간까지 연구사업을 벌리다가 실험실에서 숨을 거둔 연구사도 있었다.

마침내 연구집단은 정보당수확고가 높으며 평양지방을 비롯한 우리 나라 중부지대는 물론 그 아래지대에 풍토순화된 새 품종의 들쭉재배기술을 확립하고 인민들의 식생활향상에 크게 기여할수 있게 되였다.

정녕 한알한알의 탐스런 열매마다에는 10여년세월 당정책관철을 위하여 멈춤을 모르고 달려온 연구집단성원들의 피타는 사색과 탐구의 자욱자욱이 진하게 새겨져있었다.

연구소구내에 차넘치는 들쭉향기는 우리에게 속삭여주는듯싶었다.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수 있는 가치있는 연구종자를 잡아쥐고 끝장을 볼 때까지 줄기차게 내달리라고, 그러면 반드시 성공을 안아올수 있다고.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안성혁

되돌이
감 상 글 쓰 기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21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