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9월 15일 《로동신문》

 

숭고한 지향과 꾸준한 실천으로 한생을 아름답게 빛내여가자

 

고결한 인간의 사상정신적특질

 

누가 알아주건말건 묵묵히

 

신발공업관리국 신발연구소 로동자 공훈기계제작공 박원오동무는 사람의 한생과 거의 맞먹는 60여년세월을 한직종에서 성실히 일해오고있다.

곁에서들 이제는 여생을 편히 보내야 하지 않겠는가고 은근히 내비칠 때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한생토록 받아안은 나라의 은덕은 대해같은데 가야 할 보답의 길은 아직도 멀고멀었다고,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었다는 생각이 들어야 마음이 편하다고.

세월의 흐름과 함께 그의 일터는 명칭도 소속도 여러차례 달라졌다. 하지만 깨끗한 량심의 자욱으로 수놓아진 그의 출근길은 변함없이 이어지고있으며 오늘 그는 자기 분야에 없어서는 안될 보배로 떠받들리우고있다.

그의 삶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조국과 인민을 위해 영웅적위훈을 세우는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자기 초소, 자기 일터를 묵묵히 지켜가며 순결한 량심으로 당과 조국을 받들어가는것 역시 그에 못지 않은 고결한 애국이다.

 

한번 다진 맹세 끝까지

 

우리 나라의 기상기후조건과 토양상태에 맞는 벼강화재배방법이 확립되여 널리 도입되기까지에는 농업연구원 벼연구소 실장 박사 문명철동무의 고심어린 노력이 깃들어있다.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 대학을 졸업하고 과학연구의 출발선에 선 문명철동무는 나라의 농업발전에 이바지할수 있는 성과를 내놓기 위하여 피타게 사색하였다.

그 과정에 벼강화재배방법을 우리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확립할 높은 목표를 세우게 되였다. 험난한 탐구의 길을 꿋꿋이 이어간다는것은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이 아니였다.

실패를 거듭하며 한해, 두해 시간은 안타깝게만 흘러갔다. 하지만 그는 10년, 20년 지어 한생을 바쳐야 하는 연구과제라 해도 이 길에서 절대로 물러서지 않을 결심을 안고 모든 고생을 이겨냈다. 피타는 노력끝에 그는 우리 식의 벼강화재배원리를 밝혀내고 그것을 전국의 여러곳에 도입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본격적으로 내밀어 알곡증산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그 나날 그는 제4차 전국농업부문열성자회의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크나큰 영광을 지니게 되였다.

이처럼 한번 다진 맹세를 지켜 변함없이 한길을 갈 때만이 인민의 존경받는 애국자로 삶을 아름답게 빛내일수 있는것이다.

 

고생은 우리가, 락은 후대들이

 

운산군 북진로동자구에는 수종이 좋은 갖가지 나무들이 무성한 숲을 이룬 유용동물보호구가 있다. 운산군산림경영소 북진로동자구 산림감독원 강영수동무가 가꾸어온 푸른 숲이다.

그는 우리 인민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 조선예술영화 《숲은 설레인다》의 원형인 우리 나라의 첫 공훈산림공 강윤경의 아들이다.

군사복무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강영수동무는 아버지의 체취가 슴배여있는 산발이 고난의 시기를 겪으면서 돌박산처럼 되여가고있는 사실을 두고 가슴아픔을 금할수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높이 치하해주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아시는 북진로동자구의 산은 황금산, 보물산이 아닌가. 내가 딛고선 이 산을 황금산이라고 당앞에, 후대들앞에 떳떳이 말할수 있게 가꾸리라.

이런 결심을 품고 산림초소에 선 그는 가족소대를 뭇고 온넋을 바쳐 애지중지 나무를 심고 가꾸었다. 끝끝내 그는 후대들에게 물려줄 귀중한 재부인 수천정보의 산림을 펼쳐놓고야말았다.

땅속에 묻혀 보이지 않는 뿌리, 허나 그것이 없다면 무성한 거목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는것처럼 고생은 자기가 하고 락은 후대들이 누리게 할 고결한 인생관을 지니고 한생을 깡그리 바쳐가는 이런 애국자들이 많은것은 우리 조국의 자랑중의 자랑이다.

 

본사기자 강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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