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8월 22일 《로동신문》
일심단결대가정의 제일가풍-
천리마의 고향 강선땅에는 당을 받들어 대를 이어가며 철의 기지를 지켜가고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중에는 오늘의 쇠물집형제로 불리우는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의 지정삼, 지정호, 지정식동무들도 있다.
《대를 이어 계승되는 충실성만이
그들이 아버지와 함께 용해공가족작업반을 무었던 때부터 이제는 30여년세월이 흘렀다.
그들의 아버지인 지덕순동무는 강선의 첫 세대 천리마기수였다.
강재 1만t만 더 있으면 나라가 허리를 펼수 있다고 하신
주체51(1962)년 어느날 강선제강소(당시)를 찾아주신
자식들로 용해공가족작업반을 뭇던 그날 지덕순동무는
강철증산으로 당과 조국을 받드는것, 이것이 바로 우리 집안의 가풍이라고.
첫 천리마작업반칭호를 쟁취하였던 3호전기로의 용해공들답게 그의 가족작업반은 생산과 설비관리, 기술관리에서 언제나 강철직장의 모범이 되였다.
하지만 만족을 몰랐던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늘 당부하였다.
《잊지 말아라. 용해공의 심장이 뜨거워야 쇠물이 끓는다는것을 말이다.》
뚝심 하나만으로는 쇠물을 뽑을수 없다고 하면서 아들들을 강선공업대학에 보낼 때에도, 뜻하지 않게 심한 부상을 입고도 현장에 나와 로관리와 로보수묘리를 가르쳐줄 때에도 지덕순동무는 자식들에게 늘 이렇게 말하였다.
하기에 이들형제는 어렵고 힘들 때마다 아버지를 비롯한 혁명의 전세대의 투쟁모습에
가정에서는 다정한 형제이지만 일에서는 승부를 다투는 경쟁자들이였던 그들은 성실한 땀과 노력으로 강철생산을 늘이는데 적극 이바지한것으로 하여
오로지 쇠물폭포만을 생각하며 혁신의 한길로 줄달음쳐온 그들의 귀밑머리에도 어느덧 흰서리가 내리였다. 하지만 대를 이어가는 충성의 한마음에는 변함이 없다.
오늘은 지정삼동무의 아들이 부모들의 넋을 이어받아 철의 기지를 지켜가는 어엿한 주인으로 자라났다. 할아버지가 지녔던 천리마기수의 고결한 정신세계는 이렇듯 3대를 이어 맥맥히 굽이치고있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넋이 어려있는 전기로앞에서 그는 오늘도 맹세를 다지군 한다.
김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