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8월 21일 《로동신문》
《천리마시대와 나》, 누구나 이 글발앞에
전세대들의 고결한 넋을 이어가리라
아버지, 어머니세대라면
얼마전 년간 굴진계획을 앞당겨 완수한 기세로 힘차게 전진하던 송남청년탄광 김진청년돌격대의 앞길에 뜻하지 않은 난관이 조성되였다.
기세좋게 가동하던 압축기가 갑자기 멎어선것이였다.
압축기를 수리하자면 많은 시간이 걸려야 한다는 말에 돌격대원들은 맥을 놓고 주저앉았다.
그때 돌격대지휘관이 묵직한 함마를 들고나섰다.
《우리 아버지, 어머니세대라면 이런 때에 어떻게 했겠소?》
말은 비록 길지 않았지만 돌격대원들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로동도구란 메고온 삽과 곡괭이뿐, 기계설비도 없고 탄광개발과 관련한 아무런 경험도 기술도 없었지만 짧은 기간에 송전선공사, 철도인입선공사와 구조물공사를 성과적으로 진행하였으며 산업도로와 문화회관, 로동자합숙과 수백세대의 살림집을 비롯하여 대자연속의 청춘도시를 손색없이 건설한 사람들, 한몸이 그대로 동발이 되고 착암기가 되여 나라의 석탄산을 높이높이 쌓아나간 사람들이 바로 우리 아버지, 어머니세대가 아니였던가.
잠시후 막장이 떠나갈듯 함마질소리가 힘있게 울려퍼졌다.
수굴작업과 압축기수리전투가 동시에 벌어지는 속에 분분초초가 그대로 초긴장속에서 흘러갔다. 마침내 그들은 그날 굴진계획을 수행하고야말았다.
우리 아버지, 어머니세대라면!
이 량심의 물음이 그들을 난관앞에서도 주저하지 않고 신심드높이 전진하게 한 힘이였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