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8월 19일 《로동신문》

 

못 잊을 그날로부터 네해가 지난 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초등학원과 중등학원원아들도 다 나라의 역군으로, 혁명의 후비대로 억세게 키워 조국의 미래를 떠메고나가게 하여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네해전 2월 2일부 당보에 실렸던 사진문헌을 기억하고있을것이다.

새로 건설된 평양초등학원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원아들과 함께 찍으신 기념사진이다.

당시 그 기념사진을 보며 우리 인민들 누구나 눈시울을 적시였다.

원아들과 하신 약속을 귀중히 여기시여 새집들이한 그들을 한품에 안아 대를 두고 길이 전할 기념사진을 찍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사랑이 너무 크고 따사로와 온밤 잠 못 들며 원수님이야기로 꽃을 피우던 우리 원아들이였다.

못 잊을 그날로부터 여러해가 흘렀다. 그날의 원아들이 어엿이 자라 이제는 중학생이 되고 사회의 한 성원이 되였다.

얼마전 우리는 그 행복동이들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싶어 평양중등학원을 찾았다.

네해전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에 안겨 기념사진을 찍은 어제날의 소학생이였던 김진성, 류송학생들은 지금 평양중등학원 초급반에서 공부하고있다.

그들의 가슴속에는 애육원시절 꽃다발을 삼가 드리는 자기들의 볼을 다정히 쓸어주시며 새해에 복많이 받고 몸도 마음도 튼튼히 무럭무럭 자라나라고 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따사로운 축복과 함께 새로 일떠선 평양초등학원에 또다시 찾아오시여 국어수업을 참관하시는 그이께 몰라보게 성장한 자기들의 모습을 보여드린 남다른 자랑도 간직되여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속에 세상에 부러운것없이 무럭무럭 자란 그들, 남달리 공부도 잘하고 조직생활에서도 모범인 그들은 지금 학원 음악소조에서 재능의 나래를 활짝 펼치고있다.

어제날의 철부지들이 어엿한 중학생으로 자란 모습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보시면 얼마나 기뻐하시랴 하는 생각에 우리는 저도모르게 눈시울이 젖어들었다.

우리는 학원일군에게서 못 잊을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은 원아가 얼마전 학원을 졸업하고 조국보위초소에 섰다는 반가운 이야기도 들었다.

평양중등학원시절 조선소년단 제8차대회에 참가하여 기념촬영장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꽃다발을 드리였던 최몽주학생, 뜻깊은 대회장에서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불렀던 그날의 소년단원이 청년동맹원이 되고 4. 15충성의 만경대창작상수상자가 된 자랑을 들은것이 어제같은데 벌써 학원문을 나서 조국보위초소로 달려간것이였다.

학원을 떠나는 날 최몽주학생은 학원의 첫 영웅이 될 마음을 담아 지은 자작시를 선생님들과 원아들앞에서 읊었다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의 품속에서 자라난 우리 원아들이기에 그 결심을 꼭 실천할것이라고 학원일군은 뜨거움에 젖어 말하였다.

그런 장한 결심을 품고 학원문을 나선 원아가 어찌 최몽주학생뿐이랴.

학원일군은 지금도 정든 모교를 떠난 숱한 졸업생들에게서 군사복무도 잘하고 돌격대생활에서도 모범이며 일터의 혁신자로 자랑떨치고있다는 편지들이 날마다 전해지고있다면서 우리앞에 많은 영예사진과 감사편지들을 내놓았다.

그속에는 평양교원대학을 졸업하고 자진하여 삼지연시의 소학교교단에 선 제자가 보낸 편지도 있었고 김정숙평양방직공장과 류원신발공장 그리고 속도전청년돌격대로 달려나간 제자들이 기능공으로, 로력혁신자로 자라난 모습이 담긴 영예사진들도 있었으며 대학교정에서 앞날의 체육선수로 자라고있는 졸업생들의 소식이며 20대박사가 될 꿈과 포부를 안고 열심히 공부하여 대학기간에 벌써 석사학위를 받은 한 졸업생의 자랑을 담은 편지도 있었다.

많은 편지와 사진을 하나하나 여겨보며 학원일군은 젖은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였다.

《사랑에는 보답이 따르기마련입니다. 이제 겨우 보답의 첫걸음을 뗀 원아들이지만 우리는 그들이 사회주의조국을 빛내이는 길에서 청춘의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다 바쳐가리라고 믿습니다.》

어머니당의 따뜻한 사랑과 은정속에 몰라보게 성장한 어제날의 원아들, 그들속에서 머지않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라시는대로 이름난 과학자도 나오고 체육인, 예술인도 나오며 영웅도 나올것이다.

그들모두가 조국의 미더운 기둥감으로 자란 그날에 그 자랑찬 모습을 또다시 전하게 될것임을 확신하며 우리는 학원문을 나섰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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