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7월 19일 《우리 민족끼리》

 

길어지는 《밀당》시간, 각자의 셈법

 

최근 남조선의 어느 한 인터네트홈페지에 입당을 둘러싸고 《국민의힘》과 윤석열사이에 벌어지고있는 《밀당》에 깔린 교활한 속심을 폭로한 한 정세전문가의 글 《길어지는 <밀당>시간, 각자의 셈법》이 실렸다.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원쑤의 원쑤는 나의 친구》라는 극히 간단명료한 정치3단론법에 따라 《국민의힘》과 윤석열이 《정권교체》에 뜻을 같이하기로 정서적합의를 본지도 수개월이 지났다. 그간 《국민의힘》은 윤석열에게 추파도 던지고 때로는 위협공갈도 하면서 어떻게 하나 저들의 편에 끌어들이려고 무진애를 써왔고 윤석열자체도 《<국민의힘>과 정치철학을 같이한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하면서 《국민의힘》과의 공모결탁에 품을 들였다.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고있지만 아직도 윤석열의 《국민의힘》입당은 성사되지 않고있다.

각자는 과연 서로에게 어떤 속심을 가지고있기에 오늘까지도 《밀당》이 계속되고있는가.

 

1. 《국민의힘》의 눈에 비낀 윤석열의 가치

 

박근혜탄핵후 오늘까지 《국민의힘》은 몰락의 길을 걸어왔다.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에서 《미래통합당》, 그리고 《국민의힘》으로 간판까지 여러번 바꾸었지만 적페본당이라는 꼬리표를 벗는다는게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2017년의 19대 대선은 물론 그후 이어진 각종 선거들에서 련거퍼 패한것이 바로 그 반증이다. 올해 4월에 있은 서울시장보충선거에서 오세훈 당선된것도 《국민의힘》이 잘해서가 아니라 여권에 각종 악재가 쌓여 민심을 잃은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평하고있다.

더우기 래년 《대선》을 준비하는 《국민의힘》내부사정은 암울하기만 하다. 《국민의힘》이 래년 《대선》까지 지면 당명개정정도가 아니라 조직적해체의 길을 걷게 될것이라는것이 여론의 관평이니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지금 《국민의힘》이 래년 《대선》에 내놓을수 있는 《잠룡》들은 홍준표, 류승민, 원희룡, 황교안과 같은 곰팡내밴 정치퇴물들뿐이다. 보수의 《적자》들이라고는 하지만 하나같이 이미전에 시대밖으로 도태되였던 서푼짜리 골동품들뿐이니 《국민의힘》두뇌진이 속이 상할수밖에 없는것이다.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쪼그라들대로 쪼그라든 저들의 외연확장이 필수적인데 그를 실현할만한 인물도 없다. 민심을 사보려고 당대표로 30대의 리준석을 올려앉혔지만 한달도 못되여 당내식구들조차 도리머리를 젓는 형편이다.

이런 《국민의힘》에 있어서 외연확장도 하고 저들의 《경선》을 흥행으로 몰아갈수 있는 당외인물의 흡수가 가급적인데 그 적임자로 걸려든것이 바로 윤석열과 최재형인것이다.

특히 현 집권세력과 완전히 척을 지고있고 일정하게 지지률을 보유하고있는 윤석열이야말로 《국민의힘》이 마음껏 리용해먹을수 있는 《인물》인것이다.

지금 《국민의힘》이 윤석열을 제 둥지에 끌어들이지 못해 안달아하고있는것이 바로 이런 리유에서이다.

하지만 윤석열이 진짜 당에 들어오면 《국민의힘》두뇌진이 그를 《적자》들과 같이 살갑게 대해줄가? 저들의 두 우두머리들을 감옥에 처넣은 한을 남긴 자인데.

그러고보면 하도 빈곤해진 집안을 다시 일으켜세워볼 심산으로 끌어들여 《적자》들의 인기률상승에 리용해먹으려는 《양자》, 《장식품》이 《국민의힘》의 눈에 비낀 윤석열의 진정한 가치가 아닐가싶다.

앞으로 써먹을대로 써먹다가 리용가치가 없어지면 박근혜탄핵《죄》를 물어 시궁창에 버려도 아쉬움은 없을것이라는 속대사가 《국민의힘》두뇌진의 머리속에 맴돌고있음은 불문가지이다.

 

2. 칼로 란탕친곳에 둥지를 틀어야 하는 윤석열의 이률배반

 

지난시기 남조선의 정치무대에서 이름석자도 없던 윤석열은 사회를 생지옥으로 전변시킨 박근혜를 심판하려는 민심의 솟구치는 분노의 바다에 돛을 달고 《박근혜, 최순실추문사건》을 들추어내여 일약 《초불검사》로까지 불리우게 되였다.

하지만 윤석열은 민심의 검찰개혁요구를 정면 거부하고 《정치검찰》의 《밥그릇》을 지키는 《파수》로 전락하였으며 끝내는 민심을 배신하고 검찰총장에서 사퇴하였다.

윤석열이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한지도 넉달, 《대권》도전을 한지도 한달이 되여오지만 《국민의힘》입당여부는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과연 무엇이 《국민의힘》을 향한 윤석열의 발걸음을 잡고있는것인가. 《벼락공부》, 《민심탐방》의 변명은 있을지 모르지만 윤석열의 속대사는 그렇지 않을것이다.

론리적으로 판단하면 《국민의힘》의 두 수장들을 감옥에 처넣은 윤석열은 《국민의힘》과 그야말로 함께 할수 없는 원쑤지간이다. 지금도 《국민의힘》안에는 친박계, 친리계가 득실득실하고 더우기 당대표는 《박근혜키즈》를 공공연히 떠벌이는 자이다. 이런곳에 들어가겠다는것은 리성적으로 생각해보면 호박쓰고 돼지우리에 들어가겠다는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아니면 갈데가 없는 윤석열로서는 피할수 없는 선택이기도 하다. 물론 그렇다고 사지판이나 같은 정치의 한복판에 아무 방패도 없이 홀몸으로 나섰다가는 그야말로 원쑤들의 몰사격을 받아 편포짝이 되고말것은 너무도 자명한 일.

이런 사정이 정치적지향이나 악습이 엇비슷한 《국민의힘》에 윤석열이 몸을 담구고싶어도 선뜻 담구지 못하게 하고있는 리유이다.

다시말하여 탐욕이 부른 운명의 곡절로 자기가 과거에 란탕을 친 《국민의힘》에 들어가고는 싶으나 들어갔다가 그속에서 판을 치는 사기와 협잡, 권모술수의 《검은구멍》에 빠져 뼈도 추리지 못하지 않겠는가 하는 두려움이 《국민의힘》을 바라보는 윤석열의 이률배반적인 감정인것이다.

결국 고민끝에 윤석열이 찾은 출로는 무엇인가.

《국민의힘》에 《적수공권》으로 들어간다면 늑대무리의 좋은 먹이감으로나 되고말것이니 《국민의힘》에 들어는 가되 앞으로의 당내 《경선》패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정도의 세력은 끌고 들어간다는것이다.

그래서 오늘까지도 《국민의힘》울타리밖에서 입당을 요란스럽게 떠들면서도 차일피일 미루며 당안팎에 자기의 지지세력을 규합하느라 혈안이 되여 돌아치는것이다.

 

* * *

 

입당을 둘러싼 《국민의힘》과 윤석열사이의 《밀당》도 각자의 셈법에 따라 언젠가는 판을 볼것이나 그렇다고 달라질것은 아무것도 없다. 왜냐하면 이미 《국민의힘》과 윤석열은 한 동아줄에 꿰인 운명공동체로 유권자들에게 인식되였기때문이다.

그리고 윤석열의 무분별한 칼질과 거듭되는 배신의 행적을 보면 《사람에게 충실하지 않는다.》는 그의 신조야말로 뒤집어보면 《나는 나에게만 충실한다.》는것임을 알수 있다. 지금도 그는 백성들을 위한 《민생탐방》이 아니라 자기만을 위한 《권력탐방》의 시간을 보내고있다. 세력규합에 도움이 될것같아 박근혜를 감옥에 처넣은것을 속죄하면서 초불민심을 모독하는 정도이니 그의 추한 민낯이 시시각각 드러나고있음은 명약관화하다. 그와 더불어《국민의힘》과 윤석열사이의 《밀당》막간극이 관중의 랭소속에 인츰 막을 내릴것이다.

력사는 민심을 등지면 그가 누구이든 파멸을 면치 못한다는것을 가르쳐주고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이 아무리 발악해도 그들이 탄 배는 난파선의 운명을 면치 못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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