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 못 잊습니다
걸리지 말아야 할 《병》
(평양 6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
도로의 마지막구간까지 다 돌아보신
일군들은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해졌다.
일군들은 순간에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자기들로서는 한번 크게 자랑해볼 심산이였는데 우등도 아닌 보통정도라니 쥐구멍이라도 찾고싶은 심정이였다.
그러시면서 우리가 건설하는 창조물의 수준은 앞선 나라들의 창조물의 수준보다 뒤떨어져서는 안되며 대등하거나 앞서야 한다고, 우리는 언제나 문제를 이렇게 놓고보아야 한다고, 자화자찬하면 발전하지 못한다고 다시금 일깨워주시였다.
일군들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이날 일군들은 자화자찬《병》에 걸리면 세계를 보는 눈이 멀어지고 멀리 앞을 생각하는 마음이 좁아진다는 교훈을 가슴속에 심각히 새겨안고 다시는 그 《병》에 걸리지 않으리라고 결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