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 못 잊습니다

이른새벽의 낫가는 소리

 

(평양 6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

주체54(1965)년 7월 어느 일요일이였다.

창성군의 한 농촌마을에 머무르시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일요일 전날인 토요일 밤 동행하고있던 일군들에게 그사이 일에만 몰리다보니 농민들의 일손을 돕지 못했는데 일요일을 계기로 풀베기를 하자고 하시였다.

그리하여 이른새벽부터 풀베기를 위하여 일군들이 떨쳐나서게 되였다.

그들이 안개를 헤치며 과수원에 들어서니 작은 실개울가에서 낫을 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들은 어느 고마운 농민이 일찌감치 나와서 일군들이 쓸 낫을 미리 갈아주는것으로 생각하였다.

일군들은 저마다 낫을 시퍼렇게 갈아달라고 하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 나오시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20분이 지나도록 풀베기를 발기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다른 급한 일이 제기되여 못나오시는것으로 생각하고있는데 뜻밖에도 귀에 익은 장군님의 음성이 가까이에서 들려왔다.

다들 이리 와서 낫을 한가락씩 골라잡으시오, 소원대로 시퍼렇게 갈아놓았소라고 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음성에 일군들은 깜짝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농민들처럼 머리에 수건을 동여매시고 숫돌에다 낫을 갈고계시였으니 일군들은 미처 알아뵙지 못하였던것이였다.

일군들이 송구함에 어쩔바를 모르고있는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방금전에 풀밭을 자세히 살펴보니 쐐기벌레와 쐐기풀들이 더러 있는것 같다고 하시며 쐐기벌레나 쐐기풀에 상하면 어떻게 처치해야 하는가에 대해서까지 상세히 가르쳐주시였다.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며 정녕 우리 장군님이시야말로 위대한 평민이심을 더욱 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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