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5월 4일 《우리 민족끼리》

 

다시 만난 처녀

 

처녀는 시야에서 점점 멀어져갔지만 그의 모습을 나는 잊을수 없다.

《빨리 오느라고 했는데…》라고 하며 오히려 미안한 감을 감추지 못하던 그의 목소리도 그냥 귀전에 맴도는듯.

나는 오늘 그를 두번째로 만났다. 두번밖에 만나보지 못한 그가 마치도 이미전부터 잘 알던 사이처럼 친근하게 느껴지는것은 왜서일가.

오늘 오전 나는 기사집필에 필요한 책을 사러 책방에 갔었다. 그런데 그 책이 다 팔렸다는것이 아닌가.

꼭 참고해야겠는데…

정말 아쉬웠다.

내가 선뜻 발길을 돌리지 못하는데 책방에서 일하는 그 처녀가 나에게로 다가오는것이였다.

그는 나처럼 꼭 봐야 할 책때문에 오는 손님들이 종종 있다고 하면서 나의 손전화번호를 물어보는것이였다.

그때에는 미처 생각지 못했다. 내가 안타까이 바라던 책을 가지고 그가 찾아까지 올줄은.

책을 구해가지고 온 처녀를 나는 반가움과 놀라움이 뒤섞인 눈으로 바라보았다.

어디서나 볼수 있는 소박하고 평범한 처녀.

하지만 그의 마음속은 짧은 순간이였지만 들여다볼수록 진주처럼 아름다웠다.

남을 위해 자신을 바치는것을 응당 해야 할 일로 여기는 처녀, 책을 받은 독자들이 당의 구상을 받드는데 조금이라도 이바지하는데서 자신의 기쁨과 행복을 찾는 처녀.

만일 그 어떤 표창이나 대가를 바라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평범한 독자들을 위해 그처럼 사심없이 자기를 바칠수 있을가.

하나의 작은 물방울에 온 우주가 비낀다고 하였다.

그 처녀의 모습에 인민의 복무자로 자신을 바쳐가고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어려왔다.

진정 우리 사회에 덕과 정이 차넘치고 새로운 승리로 향한 조국의 진군속도가 나날이 빨라지는것은 바로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해나가자고 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숭고한 뜻을 받드는 길에 누가 보건말건 묵묵히 자신을 바쳐가는 저런 훌륭한 사람들이 많기때문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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