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4월 8일 《로동신문》

 

우리 삶의 숭고한 지향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참된 삶의 가치도 행복도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떠나서는 생각할수 없습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 과감히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간직된 하나의 신조가 있다.

수령의 사상과 령도를 충성다해 받드는 그 길에 참된 삶의 가치와 행복이 있다는것이다.

수천척지하막장을 지켜선 탄부들과 협동전야에 애국의 구슬땀을 묻어가는 농장원들, 사색과 탐구의 낮과 밤을 이어가는 과학자들을 비롯하여 우리 인민 누구나 이 신조를 안고 살며 투쟁하고있다.

하다면 수령에 대한 우리 인민의 충실성은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가.

수령의 위대성에 대한 매혹과 절대적인 신뢰심, 이것이 우리 인민의 혁명적신조가 뿌리내린 바탕이며 충실성을 낳게 하는 원천이다.

우리 인민은 혁명의 준엄한 폭풍우를 뚫고헤치는 나날에 얼마나 위대한 령도자를 모시고 살며 투쟁하고있는가를 심장으로 절감하였다.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쓰러졌을 최악의 조건에서도 이 땅에서는 신심과 락관에 넘친 목소리가 울리고있다.

우리 인민의 혁명적신조는 당이 맡겨준 혁명초소에서 성실한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치는데서 표현된다.

우리는 한직업에서, 그것도 누구나 선듯 나서길 저어하는 힘든 직종에서 수십년을 일하고있는 한사람을 알고있다.

모란봉구역상하수도관리소 관리작업반 반장 리승철동무이다.

그는 구역의 주민세대들에 먹는물을 원만히 공급하기 위하여 궂은일, 마른일 가리지 않고 량심껏 성실하게 일해오고있다.

명예도 보수도 바람이 없이 인민의 충복이 되여 한모습, 한본새로 살고있는 그를 주민들 누구나 존경한다.

사실 사람들의 눈길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수십년세월을 하루와 같이 자기 초소를 변함없이 지킨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나라가 어려움을 겪던 고난의 시기 허기진 몸으로 땅을 파고 물이 뿜어져나오는 상수관을 수리할 때 얼마나 힘겨웠으랴.

하지만 그는 한시도 자기의 직업과 초소를 저울질하지 않았다. 매일 온 가족이 모여앉아 함께 저녁식사를 해보았으면 하는 철부지자식의 소원은 시원히 풀어주지 못했지만 주민들과의 약속은 한번도 어긴적이 없었다. 그에게 있어서 그 약속을 지키는 길은 곧 당앞에 다진 맹세를 지키는 길이였던것이다.

자기 초소에서 맡은 임무를 량심적으로, 책임적으로 수행해나가는것이 의무이기 전에 수령의 전사로서의 마땅한 본분이며 도리라는것이 리승철동무의 생활신조였다.

그가 하는 일을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다. 그런데 어머니당에서는 그의 한생을 값높이 헤아려 중앙사회주의애국공로자로 내세워주었다.

그는 오늘도 인민을 위한 복무의 길을 묵묵히 이어가고있다.

우리 사회에는 리승철동무처럼 자기 일터에서 주인답게 성실히 일하는것이 곧 수령께 충성다하는 길임을 자각하고 누가 보건말건 높은 창발성과 혁명적열의를 발휘하며 묵묵히 헌신하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

바로 이들의 불타는 충성심에 떠받들려 내 조국이 힘차게 전진하고있는것이 아니랴.

우리 인민의 혁명적신조는 수령을 따르는 충성의 한마음이 대를 이어 계승되고있는데서도 표현되고있다.

함흥시에 가면 오랜 세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동흥산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주변관리사업에 진정을 바쳐가고있는 렬사유자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

그들이 년로한 몸으로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주변관리사업을 하게 된데는 사연이 있다.

언제인가 그들은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 대한 답사길에 올랐다.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올라 련면히 뻗은 령봉들과 천리수해를 바라보는 그들의 귀전에는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온 부모들이 당을 따라 영원히 한길을 갈것을 당부하던 목소리가 쟁쟁히 들려오는듯싶었다.

이날 그들은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수령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며 사회와 집단을 위한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할 결심을 굳게 다졌다.

백두산에서 다진 맹세를 지켜 그들은 오랜 세월 동흥산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주변관리사업을 진행해왔으며 마식령스키장과 세포지구 축산기지, 려명거리건설장을 비롯하여 중요대상건설장들에 대한 지원사업과 경제선동활동을 줄기차게 벌려왔다.

결코 무엇을 바라고 걷는 길이 아니였다.

몇해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삼가 올린 편지에 그들은 자기들이 지금껏 혁명전통교양의 화선선동원이 되여 혁명의 길, 애국의 길을 꿋꿋이 걸어오는것은 그 무슨 큰일을 할수 있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신 일심단결의 토양우에 한방울의 약비가 되고 한줌의 거름이 되고싶었을뿐이라고 썼다.

이것이 그들의 진심이였다.

부모들이 지녔던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굳건히 이어가려는 그들의 불타는 지향과 의리심은 얼마나 고결한것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만을 믿고 따르는 우리 인민의 신조에는 그 어떤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변치 않을 혁명적신념과 의리가 맥박치고있으며 령도자와 기쁨도 슬픔도 함께 하려는 진심이 깃들어있다.

이렇듯 삶의 가치와 행복을 수령의 뜻을 받드는 충성의 한길에서 찾는 인민이 있어 내 나라는 더욱 부강해지는것이다.

 

본사기자 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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