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4월 5일 《우리 민족끼리》

 

봄우뢰

 

3월의 강산을 뒤흔들며 울려퍼진 1만세대 살림집건설의 착공을 알리는 발파소리.

지금은 건설장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수 없다. 이제는 기초파기도 끝나고 벌써 콩크리트치기가 한창이다.

하지만 나의 귀전에는 그날의 발파소리가 아직도 메아리쳐온다.

전쟁의 불비속을 헤쳐온 로병인 나에게 결코 그 폭음소리가 귀에 선 음향은 아니지만 생각이 깊어짐을 어쩔수가 없다.

그것은 진정 우리 당의 인민사랑을 또하나의 자랑찬 현실로 꽃피우기 위한 거창한 창조대전의 시작을 알리는 장엄한 뢰성, 더욱더 문명해지고 행복할 우리 인민의 밝은 미래를 불러오는 력사의 봄우뢰가 아니랴.

세상을 둘러보면 우리 인민처럼 폭음소리를 행복의 미래를 알리는 봄우뢰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어디에 또 있겠는가.

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폭음이라고 하면 파괴와 살륙, 재난을 먼저 떠올린다. 그래서 그 폭음소리에 참혹한 전쟁을, 파괴적인 대재앙을 직감하며 흠칫흠칫 소스라치기도 하는것이리라.

지금도 이 지구상에는 내전과 분쟁, 각종 사고와 재난 등으로 어느 하루한시도 편히 지내지 못하고 공포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

때없이 벌어지는 류혈참극과 폭탄폭발로 무고한 사람들이 생죽음을 당하고 요란한 폭음과 함께 뭉게뭉게 피여오르는 검은 연기는 온 도시를 불안과 공포, 절망속에 묻어버리고있다.

온갖 사회악의 희생물이 되여 귀중한 목숨을 잃고 정든 보금자리를 빼앗긴 불쌍한 인생들, 그런 사람들에게 때없이 들려오는 총성이나 폭음은 그야말로 비관과 공포, 죽음을 예고하는 전주곡이나 다를바 없을것이다.

가장 우월한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에서 살고있는 우리 모두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인가.

그날의 봄우뢰는 수도 평양에 솟구쳐오를 또하나의 사회주의선경-리상거리의 탄생을 알리는 장쾌한 고고성, 어머니당을 우러러 인민이 터치는 환호성되여 지금도 나의 귀전에, 아니 내 심장속에 끝없이 메아리치고있다.

평양시 사동구역 송화2동 57반 안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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