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2월 23일 《로동신문》

 

뿌리와 열매

정주시음료공장에서

 

정주시음료공장은 일 잘하는 단위로 소문이 자자하다.

하다면 어떻게 되여 크지 않은 지방산업공장이 몇년어간에 제힘으로 흥하는 공장으로 변모될수 있은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립경제발전의 지름길은 과학기술을 앞세우고 경제작전과 지휘를 혁신하는데 있습니다.》

우리가 지배인의 사무실에 들어서니 여러명이 책상우에 놓여있는 설계도면을 마주하고 열띤 토론을 벌리고있었다. 조용히 귀를 강구어보니 여기저기서 《석탄》, 《절약》 하는 목소리가 자주 울리였다.

잠시후 우리와 인사를 나눈 지배인은 그때까지도 설계도면곁에서 토론을 거듭하는 종업원들을 가리키며 공장의 기술자, 기능공들이라고 이야기하는것이였다.

알고보니 그들은 지금 석탄을 절약하기 위한 방도를 모색하는중이였다.

이어 지배인은 창의고안명수로, 공장의 보배로 불리우고있는 공무작업반 반장 임윤철동무를 우리앞에 내세웠다.

그는 자기를 위해 기울인 공장일군들의 뜨거운 진정에 대하여 우리에게 들려주었다.

언제인가 그의 안해가 원인모르게 앓고있다는것을 알고 치료대책까지 세워준 사실, 공장에서 살림집을 새로 지었을 때에도 그를 비롯한 기술자, 기능공들에게 먼저 배정해준 사실, 부식물이 떨어질세라, 땔감이 부족할세라 일일이 알아보고 제때에 대책을 세워준 사실…

공장에서는 기술자, 기능공대렬을 늘이기 위한 사업을 계획적으로 짜고드는 한편 누구나 생산정상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창의고안을 한가지라도 내놓도록 열의를 북돋아주었다. 공장에 기술기능을 높이기 위한 바람이 불었고 과학기술보급실을 찾는 종업원들이 늘어났다. 이 나날 공장에서는 자체의 기술력량에 의거하여 무연탄가스발동발전기를 제작하여 생산정상화에 이바지하게 되였고 물엿생산공정도 확립하였다.

《뿌리가 없이 어찌 열매에 대해 생각할수 있겠습니까. 우리 공장일군들의 뜨거운 진정이 뿌리가 되여 열매를 주렁지게 한것입니다.》

이것은 공장의 기술자, 기능공들 누구나의 가슴속에서 울리는 진정의 목소리이다.

옳은 말이다. 기술자, 기능공들에 대한 사랑과 믿음은 마를줄 모르는 샘처럼 지혜와 열정이 용솟게 하는 근본원천이며 바로 여기에 어느 단위나 제힘으로 흥할수 있는 지름길이 있지 않겠는가.

 

리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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