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2월 24일 《우리 민족끼리》

 

복받은 세대

 

며칠전 밤이였다.

출장길을 마치고 뒤늦게 집에 들어선 나는 아들애부터 찾았다.

점점 커가는 모습이 대견해서인지 출장길에서도 줄곧 떠오르는것이 귀여운 내 아들 철성이의 모습이였다.

쌔근쌔근 단잠에 들어있는 아들애를 정답게 바라보던 나의 눈길은 한순간 굳어졌다.

무엇인가 꼭 껴안고 자는것이 눈에 띄였기때문이다.

호기심에 겨워있는 나에게 안해는 이렇게 말하였다.

《광명성절을 맞으며 선물로 받은 학용품이예요. 매일 몇번이나 펼쳐보다못해 저렇게 품에 꼭 껴안고 잠들군해요.》

나는 선물명세와 함께 아들애의 품에서 살며시 학용품을 꺼내여 펼쳐보았다.

각종 연필이며 지우개, 크레용, 수채화구…

6각형, 원형 등 연필의 형태도 다 다르고 색갈도 각양각색이였다.

어쩌면 그리도 다심하실가.

아직은 낳아키운 부모들조차 자식의 개학날에 대해 생각이 미치지 못하고있는 지금 몸소 온 나라 어린이들의 학부형이 되시여 이렇듯 개학준비까지 세심히 관심해주시다니.

여러가지 색갈의 크레용과 수채화구를 눈여겨 보느라니 우리 어린이들이 우리가 만든 학습장에 우리가 만든 학용품으로 우리 글을 쓰도록 하여주시려 혁명령도의 그 바쁘신 속에서도 수많은 학용품을 마련하여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은정에 가슴은 뜨겁게 젖어들었다.

아이들의 동심에 꼭 맞게 품들여만든 가지가지 학용품을 보고 또 보느라니 《민들레》학습장을 보아주시고 정말 기쁘다고, 질좋은 학습장을 받아안고 좋아할 우리 아이들과 학생들을 생각하니 춤이라도 추고싶은 심정이라고 말씀하시던 우리 원수님의 그날의 그 음성이 귀전에 들려오는것만 같았다.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사랑의 선물을 받아안고 손벽을 치며 좋아했으랴.

얼마나 많은 부모들이 자식들이 받아안은 선물을 눈물에 젖어 안아보며 잠들지 못했으랴.

진정 그것은 해방후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 제1차회의 첫 의정으로 연필문제를 토의하신 어버이수령님의 다심하신 손길 그대로였고 현대적인 수지연필생산기지를 일떠세우도록 하시여 우리 나라에 《첫의정》수지연필이 쏟아져나오도록 하신 우리 장군님의 사랑 그대로였다.

물어보자, 《소나무》책가방아, 말해보라 《민들레》학습장아…

너를 메고 등교길에 나선 학생들 그 얼마이며 네우에 고운 글자 새겨가는 아이들은 또 얼마였더냐.

정녕 우리 원수님 아니시였다면 이 땅에 위대한 수령님들의 후대사랑의 력사가 대를 이어 그대로 이어질수 있었으랴.

력사에는 후대들에 대한 사랑을 미덕중의 미덕으로 여겨온 위인들이 적지 않다.

누구는 자손들의 기쁨을 위해 《말》이 되였다는 일화도 있고 또 누구는 《아이들이 없는 세계는 태양이 없는 세계》라는 말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표시한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우리 원수님처럼 온 나라 아이들을 나라의 왕으로 내세워주시며 추울세라 더울세라 따뜻이 보살펴주시고 그들의 희망을 활짝 꽃피워주시는 그러한 절세의 위인은 이 세상에 없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에 안겨사는 우리 아이들은 참으로 복받은 새 세대이다.

단꿈을 꾸고있는 아들애의 가슴에 은정어린 학용품을 다시금 끼워주며 나는 확신했다.

이제 이애들이 그리는 수자 하나, 점 하나, 선 하나, 글자 하나가 그대로 내 조국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선률이 되고 휘황한 래일에 대한 그림으로 될것이며 그들의 성장속에서 우리의 앞날은 보다 밝고 창창해질것이라는것을.

장 길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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