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월 21일 《로동신문》

 

편지에서 울리는 감사의 목소리

 

얼마전 우리는 한 녀인의 편지를 받았다.

《뜻밖의 일로 화상을 입은 저의 딸을 위해 혈육의 정을 기울이고있는 고마운 사람들의 진정어린 모습에서 경애하는 원수님을 대가정의 어버이로 높이 모신 내 조국의 참모습을 보았습니다. …》

이렇게 시작된 편지는 덕과 정으로 화목한 우리 사회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보게 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차넘치게 하여 우리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녀인의 딸인 평천랭동공장 로동자 리경선동무가 병원에 실려간것은 지난해 12월 어느날 저녁이였다.

의료일군들의 성의있는 치료에 의해 얼마후 심한 아픔을 참느라 이그러졌던 리경선동무의 얼굴이 펴지고 숨소리도 한결 고르로와졌다.

그때 호실문이 열리더니 낯선 사람들이 들어섰다. 알고보니 그들은 창광봉사관리소 창광산국수집 종업원들이였다.

《온 관리소가 지금 경선동무의 일을 두고 얼마나 걱정하고있는지 모른답니다.》

그들중 누군가 한 이 말을 녀인도 환자도 꿈속에서처럼 들었다.

환자가 그들을 몰라본것은 무리가 아니였다. 평천랭동공장이 창광봉사관리소에 소속된 단위이지만 일터가 멀리 떨어져있고 또 직업상특성으로 하여 서로 낯을 익힐새가 없었던것이다. 그들은 환자의 치료정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며 힘을 북돋아주었다.

다음날에는 또 다른 단위의 종업원들이 찾아왔다.

면회자들의 수는 계속 늘어만 갔다.

언제 한번 무릎을 마주하고 말 한마디 나눈적도 없는 사람들이건만 자기 딸에게 진정을 바쳐가는 모습들을 보며 녀인은 눈물을 흘렸다.

평천랭동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도 영양식품이며 귀한 보약재들을 안고 매일과 같이 호실문을 두드렸다.

녀인은 마치 친혈육과도 같은 사람들의 모습을 가슴속에 깊이 새기였다.

창광봉사관리소 초급당일군인 최분옥동무와 녀맹일군인 김정경동무, 평천랭동공장 지배인 림성환동무와 작업반장 김호녀동무…

그는 편지에 딸을 위해 기울인 많은 사람들의 진정에 대해 전하며 이렇게 썼다.

《우리 당의 품속에서 이런 훌륭한 사람들이 자란것 아닙니까. 고마운 그 품을 위해 한생 보답의 길을 걷겠습니다.》

 

본사기자 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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