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월 6일 《로동신문》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뚜렷한 삶의 자욱을 새기자

방문기

병사시절의 그 기백으로

룡성영예군인사출장화공장을 찾아서

 

얼마전 우리는 새해 첫 전투로 들끓고있는 룡성영예군인사출장화공장을 찾았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영예군인들은 전화의 나날과 전후복구건설에서 발휘한 그 정신, 그 기백을 가지고 앞으로도 혁명의 꽃을 계속 피워나가야 합니다.》

산뜻한 색갈의 타일을 붙인 생산건물과 사무청사를 비롯한 여러 건물이 들어앉은 공장은 퍽 아담해보였다.

곳곳에 영예군인들과 그 안해들의 혁신적성과를 소개하는 속보들이 나붙어있어 우리로 하여금 주인공들을 한시바삐 만나보고싶은 충동을 금할수 없게 하였다.

속보들을 통하여 선별작업반원들이 하루전투계획을 오전중에 끝낸 사실을 비롯하여 이 공장 종업원들의 자랑찬 투쟁성과를 엿볼수 있었다.

《새해 첫 전투에서부터 우리 영예군인들이 이렇게 기세를 부쩍 올리고있습니다.》

속보판앞에서 눈길을 뗄줄 모르는 우리에게 공장의 일군이 하는 말이였다.

일군은 우리를 먼저 선별작업반으로 안내하였다.

현장에 들어서니 영예군인들과 그 안해들이 능숙한 일솜씨로 원료를 재질과 색갈별로 선별하는 작업을 한창 진행하고있었다.

우리는 현장에서 작업반장 박영철동무를 만났다.

《오늘계획도 150%는 문제없답니다. 이런 기세로 냅다 달린다면 월계획을 기한전에 끝낼수 있습니다.》

그의 자랑어린 말을 들으며 우리는 작업장을 돌아보았다.

현장에 규모있게 쌓아놓은 원료마대들을 가리키며 동행한 일군은 공장에서 파비닐을 재자원화하여 제품을 만들고있다고, 그렇게 되니 원료걱정을 하지 않고 생산을 마음먹은대로 꽝꽝 내밀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하는것이였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영예군인들을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피와 땀을 서슴없이 바친 나라의 귀중한 보배들이라고 높이 내세워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사랑, 그 믿음에 보답하자면 해놓은 일보다 아직 해야 할 일이 더 많은 자기들이라고 뜨거움에 젖은 목소리로 말하였다.

순간의 답보나 침체도 없이 힘차게 전진하는 영예군인들의 투쟁모습을 우리는 원료준비작업반에서도 목격할수 있었다.

원료혼합기들이 생산의 동음을 높이 울리는 작업현장에서는 영예군인들이 맡은 일에 열중하고있었는데 새해에 들어와 한사람이 두몫, 세몫의 일감을 해제끼고있다고 작업반장은 긍지에 넘쳐 이야기했다.

그는 작업반에는 창의고안명수들이 적지 않다고, 습도측정계기를 비롯한 가치있는 창안품들이 생산에 적극 도입되여 제품의 질을 훨씬 높이고있다고 우리에게 귀띔해주었다.

자랑은 이뿐이 아니였다. 작업반에서는 파수지와 톱밥으로 건구판을 생산하여 그것으로 책상을 비롯한 여러가지 인민소비품도 만든다는것이였다.

우리는 이들의 드높은 투쟁열의를 온몸으로 느끼며 완성작업반을 거쳐 사출작업반들에도 들리였다.

사출작업반들의 생산현장에서는 장화생산이 한창이였다. 영예군인들의 일솜씨가 얼마나 날렵한지 마치 기계가 움직이는것 같았다.

사출기에서는 반짝반짝 윤기가 돌고 맵시있는 장화들이 생산되여나오고있었는데 영예군인들의 얼굴마다에는 자기들이 만든 신발을 신고 좋아할 인민들을 생각해서인지 기쁨이 가득 어려있었다.

작업반에서는 섬유분리기를 창안도입하여 생산과정에 나오는 장화목자투리도 전부 생산에 리용하고있었다.

동행한 일군은 사출1작업반에서는 장화만 생산하는것이 아니라 파수지를 리용하여 남새모생산에 쓰이는 수지모판도 생산하고있다고 하면서 생산현장으로 우리를 이끌었다.

그는 여기서 생산하는 수지모판들이 질이 좋아 수요가 대단하다고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언제인가 주변농장에 나갔던 지배인의 눈길은 남새모생산에 쓰이는 수지모판앞에서 떠날줄 몰랐다.

생각이 깊어질수록 지배인의 마음속에는 수지모판을 공장에서 자체로 만들어낼 굳은 결심이 자리잡았다.

얼마후 지배인은 자기의 결심을 일군들과 종업원들에게 터놓았다.

우리의 힘과 기술이면 얼마든지 수지모판을 훌륭히 만들수 있다. 비록 군복은 벗었어도 조국과 인민을 위한 복무의 길에서 순간도 병사의 발걸음은 늦출수 없다. 조국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한가지라도 찾아하자.

지배인의 이야기는 모두의 마음을 뜨겁게 하였다.

그후 공장에서는 수지모판생산을 위한 설비와 형타를 자체의 힘과 기술로 하나하나 완성해나갔다. 이렇게 갖추어진 설비에서 남새모생산에 필요한 수지모판이 생산되여나올 때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마음속에는 창조의 기쁨과 보람이 가득차올랐다.

우리가 일군의 이야기를 듣는 사이에 수지모판들이 수북이 쌓여졌다. 그것을 바라보느라니 이곳 영예군인들과 그 안해들의 뜨거운 마음이 그대로 안겨오는듯 하였다.

정녕 보고 듣는것마다에서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지니고있는 주인다운 일본새와 일터에 대한 애착, 성과에 만족을 모르고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가려는 거세찬 숨결을 느낄수 있었다.

군복은 벗었어도 조국과 인민을 위한 복무의 발걸음은 어제도 오늘도 변함이 없는 영예군인들이였다.

우리는 희망찬 새해에도 이들이 자랑찬 로력적성과를 이룩하리라는것을 확신하며 공장을 떠났다.

 

본사기자 김경준

되돌이
감 상 글 쓰 기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21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