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2월 22일 《로동신문》
 

정 론

천만심장 하나로 고동친다

 

혁명의 길은 멀고 험난하다. 그 길은 신념과 의지의 강자들만이 끝까지 갈수 있다.

얼마나 시련에 찬 고비들을 넘고넘으며 여기까지 왔던가. 우리는 무엇으로 강하고 무엇으로 승리하였으며 이룩한 그 모든 기적과 사변들에는 어떤 진하고 고귀한것이 새겨져있는것인가. 천만군민을 혁명의 길로 더욱 줄기차게 떠밀어주는 무한대한 정신력, 든든한 마음의 기둥은 과연 무엇인가.

일편단심!

이는 천만의 심장에 하나로 고동치는 백옥같은 충성심이다. 바로 여기에 우리의 성스러운 혁명력사가 집약되여있고 위대한 당의 품속에서 새롭게 태여나고 억세게 성장한 천만아들딸의 인생의 영광, 강대한 조선의 무궁한 영광이 있다.

 

1
 

당창건 75돐을 맞으며 조선혁명박물관에 새로 꾸려져 개관된 《위대한 수령님들과 전우관》은 우리 혁명의 모든 전진과 승리가 어떻게 마련되였는가를 깨우쳐주는 깊은 뿌리와 같고 살아높뛰는 심장과 같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가장 간고하고도 시련에 찬 혁명의 길을 헤쳐온 우리 당이 이 피어린 려정을 승리와 영광으로 수놓아올수 있은 근본비결은 다름아닌 우리 인민이 당을 진심으로 믿어주고 따르며 우리 당의 위업을 지켜주었기때문입니다.》

위대한 수령님들과 전우관》, 여기에는 다 있다. 한별옹위의 첫 기슭에서 《조선의 별》을 노래하던 청년공산주의자들과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온 투사들, 포연서린 전화의 언덕을 넘어 재가루만 날리는 빈터우에 천리마의 시대를 펼쳐놓은 혁명전사들과 고난과 시련에 찬 년대들을 주름잡으며 우리 혁명을 힘차게 떠밀어온 열혈충신들의 모습이.

김혁, 차광수, 김책, 오중흡, 오진우, 김제원, 진응원, 허담, 리찬선, 리제강, 리승기, 조명록, 김영춘, 김양건, 강석주, 강기섭…

혁명의 년대와 년대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따라, 경애하는 원수님을 따라 꿋꿋이 걸어온 항일혁명투사들, 로동자, 농민, 지식인들과 일군들, 혁명무력의 지휘성원들과 빨간 령장의 병사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여 혼연일체의 군상을 이룬 《위대한 수령님들과 전우관》은 정녕 우리 인민의 충성의 력사가 집약되여있는 일심단결의 축도라고 말할수 있다. 이곳에서 우리는 결코 흘러온 력사만을 되새겨보지 않는다. 헤쳐온 행로의 갈피만이 아니라 오늘과 래일까지도 다 안고있는 《위대한 수령님들과 전우관》은 우리 세대는 물론 후대들까지도 충성의 한길로 변함없이 떠밀어주게 될 영원한 혁명의 교정이다.

충성심, 이 세 글자속에 우리 인민의 한없이 고결하고도 아름다운 풍모가 집약되여있다. 조용히 불러만 보아도 심장의 붉은 피를 끓여주는, 쇠물처럼 뜨겁고 거목의 뿌리처럼 굳건하며 백옥처럼 깨끗한 인민의 충성심은 가슴속 가장 깊은 곳에 자리잡고있는 우리 인민들의 삶의 근본이다. 우리 할아버지세대와 아버지세대가 목숨처럼 간직해왔고 우리 세대가 꿋꿋이 이어나가며 후대들도 변함없이 안고 살 한마음, 직업도 직위도 나이도 각각인 전체 조선인민을 하나로 안아볼수 있는 고유하고 본질적인 징표가 바로 충성심이다.

당과 수령께 끝없이 충실하였던 김책동지는 자기는 수령님밖에 모르며 설사 자기의 가슴에서 심장을 뽑을수 있어도 수령님의 모습만은 없앨수 없다는 뜻깊은 말을 남겼다.

비록 길지는 않아도 이 말속에 모든것이 다 있다.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되여있는것이 무엇인지, 우리의 기적적인 승리의 원천이 무엇인지 이 말로써 명백하게 설명할수 있다. 하기에 우리는 조선인민의 심장이며 근본인 충성심, 이 말과 함께 인생과 영광에 대하여, 진정한 삶에 대하여 이야기하게 된다.

우리 다시금 생의 마지막순간에 열혈충신들이 남긴 뜨거운 목소리들을 하나하나 되새겨본다. 림종의 시각에조차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건강만을 바라며 자기가 죽은 다음에도 수령님과 장군님의 탄생일에 엿을 달여올리는것을 잊지 말라는 유언을 남긴 항일혁명투사 김명화동지, 《…가더라도, 이 허담이 육체는 가더라도 정신만은 살아서 지도자동지의 곁에 영원히 서있을것입니다.》라는 편지를 위대한 장군님께 올린 후 마지막힘을 모아 《친애하는 지도자동지의 만수무강을 축원합니다.》라는 글발을 한자두자 새기였던 허담동지, 《장군님 부디 건강하십시오. 연형묵 올립니다.》라는 심장의 글발을 남기고 원주필을 손에 쥔채 숨을 거둔 연형묵동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정말 뵙고싶습니다. 원수님을 더 받들어모시지 못하는 제 마음 죄송합니다 원수님의 안녕을 바라는 전사 김병률 올립니다.》라는 마지막글발과 함께 오늘도 영생의 언덕에 높이 서있는 김병률동지…

숨을 쉬며 살아있다는것만으로 삶이라고 할수 없으며 재산이 많고 직위가 높으며 오래 살았다고 하여 가치있는 인생이라고 말할수도 없다. 오로지 혁명을 위하여, 미래를 위하여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당과 수령께 충성다한 사람만이 조국과 인민의 기억속에, 후대들의 삶의 거울로 영생하는 이 세상 가장 행복한 인간이라고 말할수 있다.

충성심은 참된 인생의 씨앗이다. 씨앗에서 억센 뿌리가 뻗어내리고 광풍에도 끄떡없는 거목이 자라듯이 충성심을 삶의 근본으로 간직할 때만이 시대의 앞장에서 굴함없이 전진하는 혁명가, 애국자가 될수 있다. 충성심에는 인간의 가장 진실하고 열렬한 사랑이 있고 깨끗한 량심과 고상한 도덕이 있으며 가장 보람차고 긍지높은 인생의 진미가 있다. 아름다운 덕과 정, 집단주의도 충성심에서 나오고 용감성과 희생성, 영웅성도 충성심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하기에 충성의 한마음을 간직한 인간은 이 세상 제일 아름답고 강하다고 하는것이다.

충성심의 높이이자 인간의 높이이다. 충성의 한마음으로 당을 받들어나가는 혁명전사들에게 있는 하나의 공통점은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가장 아름답고 순결하며 견실한 참인간들이라는것이다.

온 나라가 다 아는 검덕의 고경찬영웅소대원들, 비록 겉모습은 수수하고 평범하여도 그들이 얼마나 불덩이같은 인간들인가를 전하여주는 하나의 감동깊은 이야기가 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검덕에 찾아오시였다는 소식에 접한 광산마을사람들이 그이를 뵈오려고 달려갈 때 그들은 깊이, 더 깊이 지심을 향해 내려갔다. 사나이의 억센 주먹으로 그리움의 눈물을 닦으며 심부 수백m를 헤아리는 지하막장에서 굴진의 동음을 높이 울렸다. 더 깊은 곳으로 내려갈수록, 더 많은 광물을 캐낼수록 위대한 장군님 품에 더 가까이 안겨들게 된다는것을 철리로 간직한 그들이였기에 그날도 하루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그 자랑찬 실적으로 충성의 보고를 삼가 올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바와 같이 혈육을 사랑할줄 모르는 사람은 동지도 사랑할수 없고 조국과 민족도 사랑할수 없으며 나아가서 자기 수령, 자기 령도자에게도 충실할수 없다. 당을 따라 충성의 한길을 끝까지 이어갈수 있는 충실한 사람들이 바로 고향과 일터를 뜨겁게 사랑하며 무한히 솔직하고 고지식한 참인간이다.

명예용해공, 명예석공, 명예종업원… 이것은 서재렬녀성이 수십년동안 걸어온 인생의 자서전과도 같고 훈장과도 같은 호칭들중의 일부이다. 수많은 전사들에게 자기의 피를 넣어주고 살점을 이식해준 간호원, 하반신마비로 운신하기조차 힘든 특류영예군인의 한생의 길동무, 오로지 우리 당만을 받들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왔건만 그는 그것만으로 생을 자부하지 않았다. 진귀한 꽃씨들과 지원물자를 넣은 배낭을 지고 혁명사적지들과 사회주의대건설장들을 찾고 또 찾는 그의 발자취는 80고령에 이르는 오늘까지도 끝없이 이어지고있다. 내 나라의 어디서나 볼수 있는 평범한 녀인이지만 가슴속깊이에 그렇듯 뜨거운 충성의 한마음을 고이 간직하고있기에 일생토록 조국과 인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우리 시대 참인간으로서의 긍지높은 삶을 빛내여가고있는것 아니겠는가.

이런 참된 인간들에 대한 이야기는 이 땅의 그 어디서나 들을수 있다. 인민군군인들이 지켜선 초소의 산발마다에는 정든 고향을 멀리 떠나 지성을 바쳐가는 《병사들의 어머니》들의 성실한 땀이 슴배여있다. 설레이는 푸른 숲마다에서는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자신의 모든것을 묵묵히 바쳐가는 유명무명의 수많은 애국자들의 모습을 가슴치게 안아볼수 있다. 뭍에서 멀리 떨어진 섬마을과 외진 산골분교들에는 《우리 선생님》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매일과 같이 꽃펴나고있다.

그 하많은 미담의 주인공들은 모두가 평범하고 수수한 사람들이다. 단지 다른것이 있다면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그리움의 열도가 남다르다는것이다. 직위와 직종에 관계없이 당에서 안타까와하고 걱정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함이라면 할수 있는껏이 아니라 할수 없는것까지도 맡아안고 한생을 바쳐간다는것이다. 그들의 한결같은 모습에서 우리는 열혈의 충신만이 참된 인간으로 될수 있다는 진리를 다시금 새기게 된다.

혁명전사의 제일생명, 그것은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다. 충성심을 간직하면 불가능을 모르는 억척의 신념과 의지도 생기며 진펄길, 불바다도 기어이 헤쳐갈수 있는 무비의 힘과 용맹도 솟구친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믿음이면 우리는 지구도 든다! 오늘도 우리에게 천백배의 힘과 용기를 안겨주는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의 이 신념의 웨침, 그것은 대를 이어 천만심장에 불타오르는 충성심을 가리켜 왜서 우리가 혁명의 무궁무진한 동력이고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최강의 힘이라고 하는가에 대한 가장 뚜렷한 증명이다.

항일의 투사들이 생눈을 씹으면서 눈보라 만리길을 헤쳐 기어이 승리한것도 사령관동지만 따르면 무조건 이긴다는 불타는 충성심이 낳은 기적이였고 보병총으로 원자탄을 이긴 1950년대의 전승신화도 위대한 수령님께 끝없이 충실한 우리 인민과 군대가 안아온 위대한 승리였다. 전후의 그 어려운 시기 안팎의 원쑤들에게 철추를 내린것도 쇠물보다 뜨겁고 강철보다 굳센 전체 조선인민의 불덩이같은 충성심이였다. 그 힘으로 우리는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시련도 이겨냈고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승리적전진도 안아왔다.

정녕 조국청사에 길이 아로새겨진 위대한 승리와 기적들을 돌이켜볼수록 당에 대한 충성으로 불타는 천만의 심장들이야말로 우리 혁명의 제일 큰 재부이고 필승불패의 원천이라는 진리가 가슴속에 더욱 굳건히 자리잡는다.

무릇 사람들은 현대적인 군사장비들을 세계를 움직이는 전략자산으로 자부한다. 허나 우리에게는 그 모든것과 대비조차 할수 없는, 그 누구도 흉내조차 낼수 없는 사상초유의 절대병기, 천만의 충성심에 기초한 일심단결의 절대병기가 있다. 그 절대의 위력이 있어 우리는 인류사에 전무후무한 도전과 시련을 끊임없이 뚫고헤치며 어제도 오늘도 승리의 력사만을 아로새겨올수 있었고 앞으로도 영원히 백승만을 떨쳐갈것이다.

슬기롭고 용맹하며 정의감이 강하다는 단지 그것만으로써 오늘의 위대한 우리 인민에 대하여 결코 말할수 없다. 세상천지가 어떻게 변해도 천만의 심장에 간직된 오직 한마음,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의 일편단심이 그렇듯 순결하고 열렬하며 무한하기에 위대한 인민이라고 웨칠수 있는것이다.

 

2
 

위대한 수령님들과 전우관》, 여기에 서면 하나의 부름이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울리여준다.

혁명전사!

길지 않은 네 글자이건만 새겨보면 백마디, 천마디로도 다 헤아릴수 없는 그렇듯 신성하고 값높은 부름앞에 마음이 숭엄해진다.

우리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의 기억속에 영생하는 열혈의 충신들에게는 영원한 이름이 있다. 그것은 바로 수령의 혁명전사라는 이 세상 가장 고귀한 부름이다. 그들은 태여난 날과 희생된 날도, 혁명년한과 투쟁무대, 출신과 직위도 서로 달랐다. 허나 혁명의 길에 바쳐진 고귀한 생으로 하여 누구나 혁명전사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영생하고있다.

설사 부모가 지어준 이름은 고칠수 있을지언정 절대로 버릴수 없는 값높은 이름이 혁명전사이고 억만금을 준다 해도 절대로 바꿀수 없는 신념이 바로 혁명전사의 충성심이다. 수령을 받드는 티없이 순결한 마음에서 한결같은 전사들의 모습을 하나로 이어놓으면 어려워도 긍지높은 조선혁명의 길, 충성의 한길이 펼쳐질것이다.

혁명의 길, 불러볼수록 우리의 마음 숭엄한 자각과 책임감에 불탄다. 시작은 있어도 끝이 없는 혁명의 길, 그 머나먼 길은 행복한 날에나 준엄한 날에나 변함없이 충직한 혁명전사들만이 세대와 세대를 이어가며 끝까지 헤쳐나갈수 있다. 하기에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 노래 《전사의 길》에서 《내 못다 가며는 대를 이어서 영원히 가리라 우리 당 따라》라는 구절이 아주 좋다고, 그 구절에 있는것처럼 우리는 대를 이어서라도 혁명을 끝까지 하여야 한다고 그렇듯 절절하게 말씀하신것 아니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그 집안 가풍인것 같다고 하시며 두고두고 잊지 못하시는 리성국동지, 나의 심장이 고동치는 최후의 순간까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충직한 혁명전사, 사심없는 제자로 살았다면 나의 시신을 덮을 붉은 기폭에 최고사령관동지의 이 믿음의 글발을 새겨달라는 불같은 고백을 남기였던 전사, 절대불변의 그 신념앞에 자신의 하루하루를 엄격히 총화해보며 충성의 한길을 줄기차게 이어간 전사의 값높은 생은 과연 무엇을 새겨주는것인가.

혁명전사, 이는 위대한 수령의 혁명사상과 뜨거운 정을 온넋으로 체현하고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 자기 수령을 자그마한 가식도 없이 진심으로 받들어모시며 대를 이어 끝까지 충성다하는 참다운 인간이라고 말할수 있다.

태양의 해발이 있어 무수한 생명체가 존재할수 있듯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한없이 위대한 사랑의 품이 있어 오늘도 혁명전사들의 대오는 날을 따라 더욱 장성강화되고있다. 가장 고결한 정치적생명을 안겨주시고 크나큰 사랑과 정으로 혁명전사들 한사람, 한사람을 품에 안아 키워주고 내세워주시는분, 전사들이 생을 마쳤을 때에는 성스러운 붉은 기폭에 정히 감싸안아 영생의 언덕에 세워주시는분, 이런 위대하고 고마우신 어버이를 우러르는 천만의 심장마다에 어찌 충성의 불길이 타오르지 않을수 있으랴.

씻을수 없는 죄를 지었던 한 일군이 따사로운 해발로 재생의 길을 열어준 당의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 일한다는 소식에 접하시고 자신께서는 오늘 하늘의 별이라도 딴듯 정말 기쁘다고 하시며 크나큰 희열에 넘쳐계신 우리 원수님, 그 대해같은 사랑의 품속에서 얼마나 많은 전사들이 정치적생명을 빛내여왔던가. 예로부터 잘난 자식, 못난 자식을 차별하지 않고 멀리에 있건, 가까이에 있건 자식들을 한결같이 품어안아주는것이 어머니의 사랑이라고 일러왔다. 허나 멀고 외진 곳에 있는 전사일수록, 아픈 상처가 있는 전사일수록 억척같이 지켜주고 따뜻하게 이끌어주시는 우리 원수님, 정녕 그이의 품이야말로 이 세상 모든 어머니들의 사랑을 다 합친대도 비할수 없는 위대한 태양의 품인것이다.

만리대공을 날으는 비행사에게 있어서 멀리 떠나갔던 아들을 정겹게 안아주는 어머니의 품과도 같은 활주로를 내려다보며 울렁이는 마음을 금할수 없었던 전사, 허나 그는 미처 모르고있었다.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우리 원수님께서 먼길을 떠난 전사를 기다려 몸소 찬바람부는 비행장에 오래도록 서계신줄을.

드디여 비행기는 착륙하고 어푸러질듯 달려온 전사를 한품에 안아주신 우리 원수님께서 자신께서는 비행기가 공중에 떠있는 기간 잠시도 마음을 놓지 못한다고 절절하게 심중을 터놓으실 때 전사의 가슴속에 끓어번진것은 과연 무엇이였던가. 그것은 아마도 은혜로운 품에 안겨사는 이 땅의 혁명전사, 복받은 행운아들만이 터칠수 있는 행복의 노래였으리라. 무릇 비행사들은 활주로를 불러 어머니품과 같다고 하지만 조선의 비행사들에게 있어 진정한 어머니의 품은 사랑과 정으로 한없이 따사로운 우리 원수님의 품이라는 북받치는 감격이였으리라.

만사람의 심금을 세차게 울리는 위대한 수령의 진함없는 사랑과 뜨거운 정에 천만분의 하나라도 보답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나가는것은 우리 혁명전사들의 불멸의 본태이다. 혁명의 중하를 한몸에 지니신 경애하는 원수님께 기쁨을 드리지 못하고 그이의 로고에 대하여 걱정이나 하는 사람은 참된 혁명전사라고 말할수 없다. 혁명전사들에게 있어서 삶과 투쟁의 근본목적은 당의 사상과 뜻을 최상의 높이에서 받드는데 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당중앙의 전략적구상과 의도를 그 누구보다 정확히 간파하고 관철해가고있는 이들은 늘 자신의 무거운 짐을 덜어주고 어려움과 난관을 잊게 해주는 정말 고마운 동지들이라고 정담아 말씀하신 과학전사들, 그 어떤 희생이 뒤따른다 할지라도 무조건 관철하겠다는 결사의 각오를 안고 서슴없이 뛰여들어 굴함없이 투쟁해온 그들의 가슴마다에서는 과연 무엇이 뜨겁게 끓어번지고있었던가. 그것은 한몸이 깡그리 불타 한줌의 재로 된다고 하여도 하늘처럼 믿고 사는 우리 어버이께 자그마한 기쁨이라도 드릴수 있다면 그보다 더 큰 행복, 더 크나큰 영광은 없다는 고결한 인생관이였다. 이런 충직한 혁명전사들이기에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결사대 앞으로라는 억척의 의지로 시련의 준령들을 넘고 헤치며 당에서 방향만 주면 그 무엇이든지 다 해낼수 있었던것이다.

당에 무한히 충실한 혁명전사들의 열혈심장은 당에서 불러준 격전장마다에서 세차게 고동치고있다. 당과 혁명을 하늘길에서 보위한다는 남다른 자부심을 안고 구름속 천리, 불비속 만리라도 기꺼이 뚫고 날았던 14명 육탄용사들, 한몸이 그대로 추진기가 되고 그물이 될 결사의 각오를 안고 분투하여 사회주의바다향기를 안아온 어로전사들과 충성의 대답소리 《알았습니다.》로 시대를 진감시키며 날에날마다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해가는 혁명적당군의 근위병들…

조국과 인민의 기억속에 영원할 그 하많은 위훈담들가운데는 당창건 75돐을 결사보위하는 투쟁에서 온 나라의 선봉이 되고 불씨가 된 최정예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이 소중히 간직한 자그마한 수첩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경축의 꽃바다 설레이던 10월의 열병광장에서 자기들이 맡은 피해복구건설임무를 완수하고도 사랑하는 집이 있는 평양행을 택하지 않고 스스로들 또 다른 피해복구지역으로 발걸음을 옮긴 애국자들, 마땅히 이 자리에 있어야 할 우리의 핵심들, 자신의 가장 믿음직한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에게도 전투적고무와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가슴뜨거운 말씀을 한자한자 수첩에 정히 새겨넣고 살며 싸워온 수도의 당원전투원들,

그들은 결코 위대한 어버이의 말씀을 종이장우에만 쓰지 않았다. 세상에 다시 없을 믿음과 정이 어린 그이의 말씀을 영원히 안고 살 삶의 종자로 심장속깊이에 새기였다. 사랑하는 인민을 위함이라면 그 무엇도 서슴지 않으시고 한사람, 한사람의 전사들에게 하늘같은 믿음과 사랑을 거듭 안겨주시는 우리 원수님께서 얼마나 위대하시고 고마우신분인가를 심장으로 절감한 그들이였기에 충성의 결사전으로 인민의 보금자리를 그렇듯 빨리, 그렇듯 훌륭하게 일떠세운것 아니랴.

당의 사상과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이런 수천수만의 혁명전사들이 일편단심의 성돌이 되여 일심단결의 성새를 굳건히 받들고있기에 우리 당은 그 어떤 천지풍파속에서도 끄떡없으며 승리는 반드시 우리의것이다. 위대한 당을 따라 대를 이어 가고 또 가는 혁명의 길, 그 길에는 지금보다 더한 시련을 각오해야 하는 험로역경도 있을수 있지만 우리는 한번 다진 맹세를 변치 말고 끝까지 가야 하며 기어이 승리하여야 한다.

어제도 그랬듯이 오늘도 모든 승리와 기적의 근본담보는 천만전사들의 심장마다에 명줄처럼 간직된 혁명적신념이다. 우리의 혁명적신념은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나는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의 혁명전사다, 나는 우리 원수님밖에 모른다, 당중앙에서 가르쳐준대로만 하면 이 세상에 두려울것도, 못해낼 일도 없다는 불타는 일념을 심장깊이 쪼아박고 억세게 투쟁해나가겠다는 드팀없는 지향이다.

우리 원수님을 위하여!

이것은 천만의 심장에서 용암마냥 분출하는 충성의 웨침이며 우리 시대의 가장 신성하고 값높은 삶의 좌우명이다. 누구나 한마음으로 터치는 이 심장의 부름은 혁명의 승리를 위하여라는 가장 성스러운 부름, 인민의 존엄과 행복을 위하여라는 가장 긍지높은 부름,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라는 가장 영광스러운 부름이다.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량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강철의 신념과 초인간적인 의지력으로 천겹만겹 덮쳐드는 도전과 난관을 뚫고 헤치시며 우리 인민에게 한시바삐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을 안겨주시려 심신을 깡그리 불태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천만로고를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는 길에서 나는 과연 어떤 생의 흔적을 새기였는가를.

참다운 충성심은 경애하는 원수님께 기쁨과 만족을 드릴수 있게 모든 일을 가장 견결하게, 가장 성실하게, 가장 완벽하게 해놓는데 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원대한 구상을 한치의 드팀도 없는 값높은 실천으로 이어나가는것이 바로 우리가 도달해야 할 충성심의 높이이다. 자연의 광란이 휩쓴 험지에 우리 원수님 바라시는 인민의 보금자리를 훌륭하게 일떠세운 우리의 미더운 최정예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과 혁명적당군의 근위병들처럼 결사관철의 함성드높이 누구나 어디서나 충성과 위훈의 탑을 높이 쌓아올리자.

강쇠도 그냥 놓아두면 녹이 쓸듯이 혁명가의 피줄을 이어받았다고 하여도 자신에게 스스로 마음의 채찍을 들고 혁명적으로 수양하지 않으면 변질될수 있다는것, 바로 이것이 우리 혁명의 장구한 려정이 전하고있는 교훈이다. 그런 비루한 삶은 백년, 천년을 살았다고 해도 조국과 인민의 기억속에 영원한 충성의 하루에 비할수조차 없는 값없고 보잘것 없는것으로 락인될것이다.

전화의 나날에 발휘된 인민군용사들의 불굴의 혁명정신에 대하여 회고하시면서 인민군대의 전투규정에는 수류탄이 떨어지면 몸으로 적의 화구를 막고 두팔이 떨어지면 턱으로 중기의 압철을 누르라는 조항이 없으며 또 있을수도 없다고, 그러나 그들은 이렇게 하는것을 자신의 심장에 새겨진 임무, 혁명전사의 깨끗한 량심에 새겨진 임무로 여겼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뜻깊은 교시는 우리의 충성심이 과연 무엇으로 불타야 하는가를 오늘도 심장깊이 새겨주고있다.

외진 섬마을과 두메산골의 마지막가정에 이르기까지, 붉은넥타이 휘날리는 소년단원들로부터 총쥔 병사들과 지하막장의 탄부들, 전야의 농민들과 야금기지의 용해공들에 이르기까지 이 땅에 사는 그 누구나 가슴속 가장 깊은 곳에 소중히 안고 사는 그리움, 시련의 칼바람이 모질게 불어칠수록 더욱 순결해지고 열렬해지는 일편단심을 명줄처럼 간직한 우리 천만인민의 전진을 가로막을자 이 세상 어디에 있으랴.

혁명의 길은 끝없이 멀고 험준하다. 허나 혁명의 수령을 끝까지 믿고 따르며 영원히 한길을 가는데 혁명전사의 최고의 영광, 최대의 행복, 빛나는 영생이 있다.

천만심장이 하나로 고동친다.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현명한 령도가 있고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온대도 오직 우리 당만을 따라 일편단심 충성의 한길을 끝까지 가려는 인민의 확고부동한 신념과 의지가 있기에 혁명의 새로운 승리는 반드시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김철, 리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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