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2월 7일 《우리 민족끼리》

 

평범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3)

 

자기하나의 편안과 행복이 아니라 사회와 집단을 먼저 생각하고 서로 돕고 이끌며 동지들을 위해 자기를 아낌없이 바치는것을 더없는 긍지로, 도덕의리로 여기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덕과 정이 공기처럼 흐르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하에서 너무도 흔히 볼수 있다.

내 조국땅 어디서나 볼수 있는 미덕의 소유자들, 사회주의 큰집을 떠받들고있는 평범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들가운데서 그 일부를 펼쳐본다.

 

처녀가 받은 딸의 출생증

 

얼마전 우리는 보통강구역의 한 분주소 접수실에 들렸었다.

출생과 결혼 등과 관련한 등록접수가 여기에서 진행된다.

일상생활에서 례사롭게만 보아오던 이곳에서 우리는 가슴뜨거운 생활의 한 토막을 목격하였다.

사람들이 그칠새없이 드나드는 접수실에 딸의 출생증을 찾으려고 왔다는 한 녀성이 들어섰다.

잠시후 그와 안전원사이에 오가는 이야기를 듣던 우리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아무리 봐야 20대의 녀성인데 딸의 나이가 16살이라니? 우리는 직업상호기심으로 잠간 기다려달라는 안전원의 말에 의자에 앉아 숨을 돌리는 녀성에게 다가갔다.

한동안이 지나서야 그는 입을 열었다.

이름은 리미혜, 나이는 26살, 김철주사범대학을 졸업하고 보통강구역 락원고급중학교에서 교원으로 사업하고있는데 예상대로 처녀였다.

몇해전부터 그는 량부모를 다 잃은 락원고급중학교의 김윤미학생을 친혈육의 심정으로 돌봐주고있었다.

그러던중 윤미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나이가 많아 차츰 힘들어한다는것을 알고 그 애를 자기의 딸로 등록하려고 찾아온것이였다.

로인들의 친딸이 되고 16살 소녀의 어머니가 될 장한 결심을 품고.

리미혜동무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사회에서야 너무도 평범한 일이고 이제 첫발을 뗐는데 후에 다시 만나는게 어떻습니까?》

평범한 일, 문득 우리에게는 취재길에서 만났던 수많은 미풍자들의 모습이 되새겨졌다.

그렇듯 남을 위해 자기를 바치고 남의 아픔을 자기 아픔처럼 여기면서 진심으로 도와주는 소행이 너무도 례사로운것으로 되여있는것이 우리 사회인것이다.

《처녀동무! 출생증을 받으십시오.》

안전원의 다정한 목소리가 울렸다.

출생증을 받아든 처녀는 한참이나 눈길을 떼지 못했다. 아마 출생증에 오른 자기의 이름에서 어머니의 의무를 다시금 자각하는것 같았다.

그는 주위사람들이 다 자기를 본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수집음을 감추지 못하며 접수실을 나섰다.

얼마나 아름다운 처녀인가. 저 처녀와 같은 훌륭한 사람들이 많고 많아 내 조국은 하나의 대가정으로 그리도 아름답고 세상에 빛을 뿌리고있는것 아니랴.

우리는 이 세상 어디에도 비기지 못할 가장 진실하고 따뜻한 사랑과 정이 넘쳐나는 곳, 세월의 눈비를 다 막아주며 추울세라 배고플세라 따뜻이 품어안아주는 삶의 귀중한 보금자리, 우리 사는 내 나라를 사회주의 우리 집이라고 가슴펴고 떳떳이 말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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