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2월 3일 《우리 민족끼리》

 

평범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2)

 

자기하나의 편안과 행복이 아니라 사회와 집단을 먼저 생각하고 서로 돕고 이끌며 동지들을 위해 자기를 아낌없이 바치는것을 더없는 긍지로, 도덕의리로 여기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덕과 정이 공기처럼 흐르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하에서 너무도 흔히 볼수 있다.

내 조국땅 어디서나 볼수 있는 미덕의 소유자들, 사회주의 큰집을 떠받들고있는 평범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들가운데서 그 일부를 펼쳐본다.

 

존경받는 수리공

 

남포시에서 취재활동을 하던 우리는 항구구역편의봉사관리소에 들렸다.

우리는 그곳에서 함태성이라는 로동자를 알게 되였다.

놀랍게도 그의 이름은 온 남포시가 다 알 정도로 소문이 나있다고 한다.

구역인민회의 대의원이여서 그럴가, 아니면 사회주의애국공로자여서 그럴가. 그래서만이 아니였다.

그에게서 안경봉사를 받았건 받지 않았건 남포시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은 그를 우리 대의원이라고 부르며 존경한다. 그의 정신세계가 모두의 경탄을 자아낼만큼 아름답기때문이다.

뜻밖의 일로 몸을 다쳐 속도전청년돌격대에서 제대된 후 10여년간 그는 시안의 전쟁로병, 영예군인, 공로자 등 주민들에 대한 안경봉사를 하고있다.

처음 안경수리를 시작하였을 때에는 생소한 일이여서 퍽 애를 먹었다고 한다.

하지만 인차 자기 일에 익숙되였고 얼마후부터는 기능이 높은 수리공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한다.

체격이 우람한 그가 자그마한 안경을 손색없이 수리해낼 때면 사람들은 《거쿨진 손에 재간도 좋지.》하고 말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안경제작소에 한 로인이 손에 찌그러진 안경을 들고 찾아왔다.

《손자녀석이 안경을 망그러뜨려놓았네. 별로 좋지는 않아도 이때껏 이것으로 신문을 보군 했는데 이 지경이 되였으니 어쩌면 좋겠나?》

그날 돋보기를 새로 만들어 로인에게 안겨주었지만 함태성동무의 마음은 무거웠다고 한다.

(늙으면 눈이 효자라는데 오죽 마음이 급해났으면 년로한 몸에 예까지 달려왔을가?)

이런 생각을 하며 그는 제작소에 오는 손님들뿐아니라 눈때문에 애로를 겪고있는 사람들을 찾아가 이동봉사, 송달봉사를 해줄 결심을 굳혔다. 그로부터 얼마후에는 시안의 전쟁로병들에 대한 안경봉사를 해주었다.

이 소식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전쟁로병들에게 안경봉사를 해준 함태성동무를 비롯한 안경제작소봉사자들의 소행도 돋보였지만 우리 제도에 대한 고마움에 모두가 가슴을 적셨다는것이다.

이렇게 10여년세월이 흘렀다.

그는 그 나날 자기가 봉사해준 시안의 전쟁로병들과 공로자들이 몇명인지 계산해본적도 없었고 더우기 언제 한번 조건이 어렵다고 이 사업을 중단한적도 없었다.

이제는 남포시를 벗어나 황해북도와 평안남도의 전쟁로병들까지도 그에게서 안경봉사를 받고있다고 한다.

《거리에 나서면 누구나 밝게 웃으며 먼저 인사를 보내주군 합니다. 늘 존경과 사랑어린 눈길로 저를 대해주는 인민을 위해 사는것이 저의 인생의 보람이고 락입니다.》

평범하게 하는 그의 이야기는 우리를 몹시도 감복시켰다.

누가 알아주건 말건 그 어떤 보수도 바람이 없이 사회와 집단, 동지들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은 결코 이 한사람뿐이 아니다.

함태성동무와 같은 미덕의 소유자들은 사회주의 내 조국땅 그 어디서나 찾아볼수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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