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2월 2일 《우리 민족끼리》

 

우리가 만난 사람들 (8)

 

우리의 생활은 무엇으로 아름다운가.

80일전투로 들끓는 시대의 벅찬 현실에 대한 취재길에서 우리가 만난 평범한 사람들, 바로 그들의 가지가지 이야기속에서 이에 대한 대답을 찾으려 한다.

 

부자혁신자

 

우리가 80일전투목표수행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있는 김종태전기기관차련합기업소의 혁신자들을 취재하기 위해 정문에 들어섰을 때였다.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 기업소책임일군이 처음으로 안내한 곳은 영예의 혁신자들의 사진이 나붙은 게시판앞이였다.

《우리 기업소에는 맡은 일을 두몫, 세몫씩 해제끼는 혁신자들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는 목에 꽃목걸이를 걸고 나란히 서서 밝게 웃는 두 로동자의 사진을 가리키는것이였다.

《이들이 바로 전동기대수리직장의 부자기대공입니다.》

일군은 우리에게 아버지는 작업반장으로서 40여년간을 한직종에서 성실하게 일해오고있는 오랜 기능공이고 지난 2월 군사복무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그의 아들은 갈 곳도 많았지만 아버지가 한생토록 성실한 땀과 노력을 바쳐가고있는 일터를 대를 이어 지켜갈 일념을 안고 여기에 제대배낭을 풀어놓았다고 자랑삼아 이야기하는것이였다.

그의 이야기를 듣노라니 한시바삐 그들을 만나고싶은 충동을 금할수 없었다.

우리가 전동기대수리직장에 들어서니 마침 사진속에서 본 부자기대공이 눈앞에 보이였다.

작업반원들보다 더 많은 일감을 맡아나선 작업반장은 기대를 돌리면서도 자주 아들이 일하는 모습을 눈여겨보았다. 처음 맡아해보는 중요부분품가공에서 아들이 자그마한 실수도 없어야 하겠는데 도무지 마음을 놓을수가 없었던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공연한 걱정이였다. 아들이 곁눈질 한번 없이 맡겨진 부분품을 손색없이 가공해나갔던것이다.

그들의 고결한 정신세계가 비낀 책임성높은 그 일솜씨에 우리는 탄복하지 않을수 없었다.

사실 그들부자는 말없는 경쟁을 벌리고있었다.

아버지는 작업반의 생산실적을 부쩍 끌어올리고 아들은 맡겨진 부분품을 손색없이 가공하는것으로 하루일을 매일 마음속으로 총화짓군 하였다. 그 경쟁은 서로 돕고 위해주는 마음으로 이어지군 하였다.

부자기대공의 이름이 나란히 충성의 80일전투기록장에 오른 그날 그들은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결의를 다지였다.

이것은 그들부자만이 아닌 기업소종업원들의 한결같은 심정이였다.

우리는 80일전투장들마다에서 울려퍼지는 모든 기적과 혁신이 바로 이런 참된 인간들의 충성의 세계에 떠받들려 이루어지고있음을 다시금 깊이 절감하였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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