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1월 27일 《우리 민족끼리》

 

열풍

 

얼마전 검덕지구피해복구전투장에 대한 취재길에서 나는 검덕의 맵짠 바람과는 다른 후더운 열기를 온몸으로 느낄수 있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는 사회주의조국의 수호자로서 조국방선을 철벽으로 지킬뿐아니라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들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며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기수가 되여야 합니다.》

피해복구전투장을 돌아보느라니 나의 입에서는 저도모르게 탄성이 연방 터져나왔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현지말씀을 결사관철하기 위해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을 벌려온 인민군군인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검덕지구가 새롭게 변모되여가고있었던것이다.

나를 안내하던 한 구분대지휘관은 소층, 다층살림집건설을 기본적으로 결속한 기세로 지난 11월 중순부터 강하천정리 및 도로공사에 일제히 진입하였다고 하면서 지금 우리 군인들의 가슴가슴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결사관철할 충성의 한마음으로 세차게 불타고있다고 이야기하는것이였다. 그의 말을 들으며 전투장을 둘러보느라니 사상전의 포성이 힘있게 울려퍼지는 그 어디서나 말그대로 불도가니가 되여 부글부글 끓고있었다.

내가 부대별, 구분대별사회주의경쟁이 맹렬히 벌어지고있는 어느 한 구분대의 콩크리트다리건설전투장을 찾았을 때였다. 일판에 뛰여든 나는 곁에서 부지런히 일손을 놀리는 인민군군인에게 권고했다. 좀 쉬고 계속하는것이 어떤가고.

그런데 그 군인에게서 뜻밖의 대답이 나왔다.

《지원자입니까? 여기선 휴식이라는 말을 서뿔리 꺼내지 마십시오.》

그리고는 무슨 큰 비밀이라도 귀띔해주듯 사방을 둘러보더니 이렇게 속삭이는것이였다.

《경쟁입니다, 경쟁! 누가 먼저 우리 최고사령관동지께 승리의 보고를 드리는가 하는…》

말끝을 채 가무리지 못하는 그의 눈굽에 뜨거운것이 어리였다.

순간 이름할수 없는 그 무엇이 나의 가슴을 쿵- 하고 울려주었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 드릴 승리의 보고!

나는 생각했다. 인민군대를 믿고 검덕지구를 훌륭히 전변시킬 원대한 구상과 설계도를 펼쳐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믿음에 결사관철로 보답할 신념의 맹세로 가슴불태우는 군인건설자들의 드높은 열의로 뜨겁게 달아오른 검덕땅이다.

이런 생각을 하는 나에게는 검덕의 차디찬 바람도 후덥게만 느껴졌다.

나의 가슴속에는 검덕지구피해복구현장을 찾으신 그날 오늘 또다시 인민군대를 믿고 세기적인 방대한 투쟁과업을 결심하였다고 하시면서 우리 당의 웅대한 포부와 리상이 온 나라 인민들에게 새로운 신심과 희망을 안겨주고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놓기 위한 80일전투의 불씨가 될것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말씀이 뜨겁게 되새겨졌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사랑과 믿음, 인민군군인들의 열화같은 충성이 안아온 검덕의 열풍은 온 나라에 휘몰아쳐 80일전투의 불길이 더욱 거세차게 타번지게 하고있다. 그 세찬 불길과 더불어 나라의 방방곡곡에서 울려퍼질 80일전투의 승전포성은 얼마나 환희로울것인가.

가슴벅찬 흥분속에 건설장을 바라보는 나의 눈앞에는 세차게 몰아치는 검덕의 열풍과 더불어 인민의 리상향으로 더욱 눈부시게 전변될 검덕땅의 래일이 뜨겁게 안겨왔다.

최 강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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