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1월 25일 《우리 민족끼리》

 

웃음무대에서 우는 독연배우

 

세상에는 익살과 기지, 해학으로 사람들을 웃기는 희극배우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무대에서 웃음이 아니라 눈물로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힘을 주는 배우는 없을것이다.

하다면 이 땅의 웃음무대에는 어떤 현실이 펼쳐지고있는가.

기쁨을 주어야 할 배우의 웃음이 울음으로 뒤바뀌고 그것이 만사람의 힘과 용기로 승화되는 감동깊은 현실이 피해복구전구마다에서 펼쳐졌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인민을 끝없이 존중하고 인민의 리익을 절대시하며 인민들을 참다운 어머니심정으로 보살펴주어야 합니다.

힘있는 선전선동활동으로 끓어번지는 북부피해복구전투장에 인민의 사랑받는 국립연극단 명배우들도 왔다.

여기 오니 륙해공군령장을 다 볼수 있고 온 나라 차번호와 사람이 만든 차는 다 볼수 있다고 시작부터 숨도 쉬지 않고 냅다 엮는 말솜씨와 유모아에 박수갈채가 오르고 폭소가 터졌다.

승용차와 뜨락또르, 불도젤, 굴착기, 유조차, 기중기차, 지게차, 타입차, 가마마차까지…

이어 차뿐아니라 온갖 웃음 다 볼수 있다며 별안간 즉흥시인이 된듯 배우의 입가에선 시구절이 흘러나왔다.

우리 원수님 사랑으로 앉아서도 웃고 서서도 웃고 늙은이도 웃고 젊은이도 웃는다고.

그런데 청산류수같던 독연가의 말문이 막혔는듯 잠잠해졌다. 그리고는 이내 《여러분 웃읍시다.》하는 울음섞인 목소리가 들려온다.

독연가가 울고있다. 웃기는것이 업인 희극배우가, 웃음으로 사랑받던 명배우가 어이하여 저는 울면서 사람들보고는 웃으라고 하는가.

자신이 받은 《전투임무》는 북부피해지구에 웃음바다를 펼치는것이건만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에 목이 메여 저도 모르게 두볼 줄줄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걷잡지 못한다.

《여러분 웃읍시다. 웃는 여러분들의 모습을 보시면 우리 원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사람들속에 뛰여들어 하나하나 손잡으며 더 밝게 웃자건만 독연가의 눈에도 금시 웃던 사람들 두눈에도 핑그르르 눈물이 돈다.

익살스러운 이야기로 웃음을 피워올려야 할 인기배우가, 참혹한 재난앞에서도 결코 눈물보인적 없는 북방의 억센 사나이들과 호방하고 기질세찬 북방의 녀인들이 어찌하여 《울보》가 되였던가.

재난의 고통을 잊게 해주시려, 잃었던 웃음을 되찾게 해주시려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힘이 될수 있는 위문편지도 보내주도록 하시고 화선식경제선동의 북소리도 높이 울리도록 하여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웃자, 크게 웃자. 우리의 웃음이 그이의 기쁨이 되고 힘이 되게!

울며 웃는 얼굴들, 웃으며 우는 얼굴들우로 수풀처럼 주먹이 솟구쳐오르고 맹세의 함성이 온 공사장을 뒤흔들었다.

일떠세우자.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고향과 우리의 일터를 더 아름답게!

피해지역인민들 아니 온 나라 인민들은 아침저녁 보살피는 어버이사랑에 만사람이 눈시울 적시던 그 가슴뜨거운 화폭들을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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